페르난도 퀘스트가 재미없는게

동물 잡는건 얼마 없고 아줌마 심부름하는게 너무 많음

머 가져달라는거 씹극혐이야 아주ㅡㅡ

이전 미션에서 아지매 비디오 컬랙션을 어디다 가져다 놔 달라길래 가져다 줬는데 

그 통 안에 다이너마이트가 있었음

아줌마왈 그 다이너 마이트를 가지고 갈데가 있단다

공원 최고의 머니메이커인 금광을 보여주겠데

금광이라는데 비가 내려도 달려가야지 뭐

가보면 입구가 바위로 막혀있다

그래서 다이너마이트를 준것

설치하고 멀리 떨어져서 총으로 맞추라고 한다

멀리 안떨어지고 그냥쏘면 안터짐ㅋ

생각보다 너무 쪼그맣게 보여서 한발 미스떴음

금광 안은 생각보다 깊다

한참을 뛰어내려감

내려가는동안 오퍼레이터 아지매가 

자기 남편죽고 여기저기서 이 금광 매입하려고 눈독을 들였다는

별로 궁금하지 않은 정보를 쏟아낸다

마침내 도착한 금광의 끝은 호수

이게 금이래 시발

알고보니 금은 없었고 이 호수를 깨끗하게 보존하려고 안팔고 있던거임

남편이 여기 매입할때부터 금따윈 없었다는데 부부가 쌍으로 ㅄ인듯

암튼 하하호호 웃으면 끝내려는데 갑자기 퓨마 울음소리가 들리면서 미션종료

진짜 마지막 미션이 시작된다

폭발음 듣고 퓨마가 나온거 같으니 잡으라는데

아지매는 뭔가 이 퓨마가 혹시나 본인이 아는 그 퓨마가 아닌가 불안해한다

금광 끝에서 입구까지 조온나 먼데

어디서 퓨마가 튀어나올지 몰라서 계속 앉아서 걸어왔다 30분 넘게 걸린듯 노가다 씹극혐 ㅅㅂ

울음소리는 근처에 있는거 같이 들려줘 놓고 입구도착할때까지 코빼기도 안비추는거 실화냐

그지랄하고 한참걸어왔는데

노력도 무심하게 나보다 퓨마가 먼저 날 발견해버렸다

당황해서 총빼들고 바로 쐈는데 빗나가고 나만 쳐맞음

퓨마한테 맞아본거 처음인데 다행이 사자처럼 즉사는 아니다

멍청한 AI덕에 안죽고 잡을수 있었음 위험했다

체력 10프로 정도 남은듯

4등급인데 실버네 퓨마 최종등급은 9등급인가?

방금잡아서 수확했는데 아지매는 어뜨케 알았는지 저번에 실종된 바덴을 이새끼가 먹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녀석 아지매가 아는 퓨마래

어렸을때 어미잃은거 데려다 키우다가 어느정도 크고 자연으로 돌려보냈다는데

이렇게 죽게되서 안타깝다고 엄청 아쉬워함ㅋㅋㅋㅋㅋㅋ근데 바덴 뒤진건 그새끼가 병신이라 그런거라고 그냥 넘어간닼ㅋㅋㅋㅋ

아무튼 이거 잡고 나면 앞으로도 페르난도를 잘 부탁한다면서 이런저런 덕담을 아주 오래 해준다

더이상 퀘스트 안뜨는거 보니 진짜 끝인듯

퀘스트는 드디어 진짜 완료를 했고

다음부턴 진짜 물소 조지러 갈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