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인 생각임. 누구는 100시간씩 즐겨서 쌉갓겜이라고 느낄수도 있음. 걍 내 생각만 적어본 거.

겜 켜두고 잔 시간이 좀 있어서 실제 플레이 타임은 40시간 언저리일 듯.

내가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17일까지 스탯 초기화는 없었음. 지금도 없는 걸로 암. 있다면 ㅈㅅ 글삭함.. 만들어는 준다는데 아직 안 만들어준 거로 아니깐 스탯 초기화 없는 기준으로 적어봄.

이 게임은 스토리 + 무한 뺑뺑이 던전(시련)으로 구성됨.

스토리는 보통 10~20시간 안으로 다 깨는듯.

엔드 컨텐츠인 시련의 목표는 내 생각에는 좋은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와 그 아이템으로 시련 때려잡는 재미임.

근데 지금 기준으로는 시련의 이러한 재미를 온전히 느끼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함. 그 이유는 스탯 초기화 때문임.

나는 대검 강공이 재밌어서 대검 들고 근력 위주로 찍었음. 근데 만약 내가 스토리 다 보고 시련 돌다가 쇄빙검 종결을 먹어서 쇄빙검을 좀 써보고 싶다?

근데 쇄빙검은 지력 42를 찍어오라네? 근데 만렙(30) 찍은 내 지력 스탯은 10? 11?임. 42는 택도 없음. 굳이 쇄빙검이 아니더라도 다른 부스탯을 요구하는 모든 무기에 해당하는 경우임.

이러면 이제 3가지 선택지에 놓이게 됨.

1. 부캐를 키워서 그 캐릭터로 써본다.

2. 프로그램 따로 받아서 치트 쓴다.

3. 꼬접한다.

나는 3번이었음. 본캐 키워서 부캐는 빨리 키운다고들 하던데 무기 하나 쓰겠다고 1렙부터 다시 키우라고? 난 그럴바엔 딴 게임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했고 그래서 딴 겜 하러 갔음. 근데 만약 내가 핵앤슬 특유의 무한 뺑뺑이 던전을 좋아하고, 부캐 키우든가 트레이너를 쓰든가 해서 무기 걱정이 없다? 혹은 스탯 초기화를(쉽게 초기화 가능할 때.. 안 그러면 트레이너 써야지 뭐 ㅋㅋ) 개발자가 만들어 줬다? 이러면 이제 4만 원 뽕은 지금도 뽑을 수 있지 않나 싶음. (내 기준 만 원에 10시간이 가성비 라인임. 즉 4만 원 = 40시간)

근데 핵앤슬 특유의 뺑뺑이 싫어한다? 그러면 4만 원에 스토리 플탐 20시간 언저리 나오겠지? 정식버전 이라면 가성비 개 떨어지는 거 맞다고 보는데 얼리잖아. 그거 생각하고 산다고 치면 뭐 무난하지 않나 싶음. 살짝 비싸게 게임 해봤다 정도? 게임 자체는 무척 재밌음.  

나라면 개인적으로 돈 좀 여유 있으면 일단 사두고(가격 오를 수도 있으니깐) 요즘 할 게임 많이 나왔던데 딴 거 하면서 이 게임 잊고 살다가 정출때 하는게 베스트 같음. 그게 아니라 난 당장 해야 한다! 이러면 이제 추천하는 방법이

1. 유튜브 등에서 빌드 미리 보고 무기 딱 골라서 그거 맞춰서 스탯 찍거나 나중에 템 뜨는 거 보고 찍는다.

 -> 근데 만약 그 무기 안 뜨면 어케함?  몰?루 ㅋㅋ 트레이너 키든가 해야지 뭐 ㅋㅋ

2. 스탯 초기화 나올 때까지 딴 게임 하면서 존버탄다. 보니깐 이번 주에 패치 해주지 않을까? 나도 이번에 스탯 초기화 내주면 다시 깔아서 다른 빌드 해볼 생각임. 

근데 만약 스탯 초기화 난이도를 어렵게 설정해놨다면 복귀 안 할거임. 꼴 받아서 못 함. 정출까지 봉인할 예정.

+

글고 가방 좀 어케 해야 함. 뭔 플레이 타임을 이렇게 늘려놓냐? 시련 1바퀴 돌면 더 돌고 싶어도 템 정리하러 가야 함. 그 시간에 시련 한 바퀴 더 돌겠다. 시련 던전 입구에 상자는 바라지도 않음. 마법 부여 NPC 1명만 좀 넣어주지. 이거 때메 텔포 타서 마을 가고 마을에서 NPC 찾아가고 괜찮은 템 나오면 집 가서 넣어놓고. 노렸는지 1판 돌면 얼추 가방 꽉 차게 해둠. 개꼴받음 이거.

요약 

핵앤슬 특유의 뺑뺑이 던전 극혐하는 거 아니면 돈값은 한다고 생각함.

스토리만 한다고 치면 얼리라고 생각하면 뭐.. 가성비는 아니더라도 재미는 느낄 수 있다고 봄. 

스탯 초기화 없는 거 개꼴받는다. 초기화 만들더라도 쉽게 초기화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함. 글고 시련방에 NPC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함. 얼리라서 플탐 늘리려고 하는 거는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늘리는 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