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007은 카지노로얄과 이번에 나온 노타임투다이만 봄

숀 코너리랑 로저 무어는 다 봄

좋았던 점

1. 오랜만에 본 건배럴 장면과 테마곡

-> 다만 가슴이 웅장해지다가 피 안 나와서 조금 실망

2. 넘모 재미난 인트로(5년 전 회상)

-> 한국에서 저정도 카체이싱 찍으려면 시간과 돈이 얼마나 필요할지..싶어서 좀 부러웠음

3. 졸라 이쁘고, 졸라 귀여운 팔로마

-> 팔로마가 나중에 또 오라했을 때 제임스 본드의 특성상 떡 함 칠테니 한 번은 더 보겠구나 싶었는데, 그 후로 안 나와서 아쉬웠음

4. 가족을 위해 움직이는 제임스 본드

-> 지금까지의 007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한 몸 던졌다면, 이번 작품에선 세계의 평화도 평화지만 가족을 위해 움직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특히 개씹바람둥이인 제임스 본드가 날림으로나마 가정을 꾸리고,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마땅히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눈물 그 자체

실망한 점

1. 흑인 007의 좆같은 언행

-> 레전설 격인 전임 007에 대한 전관예우 밥말아먹은 인성 (대신 나중에 제임스 본드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에서 호감도 조금 회복)

2. 제임스 본드의 도게자

-> 백보양보해서 일본식 정원까지는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제임스 본드가 왜 도게자를 박는건지. 야마모또 상인가

3. 개씹노매력인 빌런

-> 자고로 매력적인 빌런이란, 악행의 동기가 캐릭터와 일맥상통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런데 이번 빌런은 대체 왜 세게를 상대로 바이오테러하려는건지 알 수가 없음

4. 좆구린 나노봇

-> 나노봇이라는 설정도 좆구리고, 나노봇에 감염되면 타게팅된 dna의 보유자와 스킨쉽했을 때 즉사한다는 설정도 좆구리고, 감염되면 절대 제거 못한다는 설정도 좆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