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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007: 노 타임 투 다이앱에서 작성

비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9 14:49:24
조회 466 추천 1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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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연령 7세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숫자는 대부분 시간순이고 큰 의미는 없음
다른 영화들은 그냥 기억나는 대로 쓰는데
이건 너무 길어서 줄거리 검색해서 노트에 적으면서 정리했다

1. 영화가 전체적으로 이뻤다. 색감이나 인물 배치 같은 부분?
2. 음료 L사이즈로 사갔다가 내가 사핀보다 먼저 죽을 뻔 했다.
3. 오마쥬와 의미있는 소품 가득한 영화를 보면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생각났다. 어벤져스는 유튜브로 n회차 달려서 간신히 이해해 5.0점 주고 이건 0.5점 주는 사람들이 조금은 미웠다. 근데 어떡해 퀄이 밀리는걸 맞는걸
4. 사핀의 가면이 광고에서 많이 보이길래 큰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마들렌 유년 시절이랑 상담할 때 밖에 안나와서 살짝 실망했다.
5. 이태리 장면은 그냥 최고였다. 매일매일 레아누나랑 노콘섹스나 하는 행복한 은퇴생활. 그리고 터지는 폭탄. 서둘러 도망치는 본드의 뒤에 어렴풋이 보이는 클래식 마세라티. 마세라티 보고 진짜 너무 신났는데 출연계약같은게 안되어있는지 그냥 그 장면 이후 사라져버린건 아쉬웠다. 기차 타고서 마들렌이 손을 배에 올리는게 마음이 아프다 그런건줄알았는데 임신일줄은 꿈에도 몰랐음
6. 타이틀도 좋았는데 특히 DNA 염기서열을 그렇게 표현한게 아이디어가 좋았다. 근데 그거에 정신팔려서 다른 부분이 기억이 안남.
7. 런던에서 레펠타고 내려와 대충 최첨단 장비로 유리 뚫고 들어갈 때 뷰 ㄹㅇ 좆되더라 스펙터 요원들 따라 카메라 같이 회전할 때 까진 21세기 최고의 007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8. 자메이카에서 흑인 007 깐죽댈때 딱밤 ㅈㄴ 때리고 싶었다. 007이 은퇴고 머고 중령한테 그게 뭐야... 나중에 뭐 영구결번인줄 알았어요? 할 때도 씹 ㅋㅋ 나중에 존중해준다고 정상참작 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걍 그 반응이 정상 아니냐? 나중에 러시아박사가 말 존나 웃기게 하긴 했음
9. 아나 드 아르마스 나오는 모든 장면이 너무 좋았음 이쁜데 커여움 근데 야함 이게 공존할 수 있는거 였냐구... 와인창고 양복 드르륵 펼치는 장면 눈감고 뒤도는 장면 마티니 와구와구 마시는 장면 측면에서 기습하는 장면 다 끝내고 건배 챠오 걍 원탑 이 때 극장 나왔으면 누구든 5점줬다. 나이브즈 아웃에서도 커여워서 잘 봤는데 앞으로도 이 눈나 나오면 눈여겨 보지 않을까.
10. 전신주에 총 쏘고 도망가는 장면은 카지노 로얄 대사관 장면 노렸구나 싶었음
11. 깨알 주디 덴치 M의 불독 조각상
12. Q의 집에서 ㅈㄴ 오붓한 식탁 준비래놓고 "He's coming in 20 minutes." 라는 말을 통해 Q가 게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야 했는지 모르겠음. 이터널즈에서도 입맞춤 보고 싶지 않았는데 언냐들 손가락 숨겨놓듯 꼭 숨겨놓네.
13. 블로펠드가 죽을 때 허무했음 그리고 죽고 난 후 눈의 존재를 알게 되던데 보통 그런 빡센 감옥에선 엑스레이나 금속탐지검사 이런거 안하나??
14. 마틸드 안고 구경시켜줄 때 그 정원 완전 갖고 싶더라 내 로망이야 물이 흐르는 정원
15. DBS랑 글라이더 간지 ㄹㅇ 지림
16. 발할라는 안굴릴거면 기지에 뭐하러 둔건지 스틸컷에도 나오던데 흑흑 차라리 로터스 이스프리를 놓지
17. 일본식 안방에서 도게자 하는 장면은 최악 무슨 ㅆㅂ 뭔 관련이 있다고 일본풍 옷에 일본풍 마루바닥에 분재에 아주 지랄을 해놨어 거기다가 무릎을 꿇은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 ㅇㅈㄹ 할 땐 할 말이 없었다. 엘베타고 긴급탈출 한 건 좀 007영화 스럽고 좋았음 근데 ㅆㅂ 애새끼 찡찡댄다고 나중에 그냥 풀어줄거면 뭐하러 최정예 부하들 죽이면서까지 데려간거여 그리고 소비자 타령하더니 소비자는 정작 안나타남 빌런 설정 좋았는데 아예 서로 관련이 없는 사람 2명을 섞은 어색한 느낌.
18. 본드가 소총도 들고 다닌다는 점은 좋았음 권총무쌍 시대는 지났지 아무래도
19. 나노로봇 때문에 갑자기 신파극 찍고 죽은건 좀 아무리봐도 바이러스인데 코로나때문에 각본 바꾼거같음 나노봇 개뜬금없음 그리고 영구템이라는거도 그냥 맥락없이 응 안돼 ㅋㅋ 느낌이라 개별로... 그냥 영구속성이랑 감염력좀 낮추고 사랑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다가갈 수 없다 느낌으로다가 미션임파서블처럼 해도 괜찮았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헛된 죽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20. 개봉연기 좀 그렇긴 했다. 테넷처럼 감안 하고 개봉했으면 어땠을지 싶은데... 이자 붙느라 이거로 돈벌이는 힘들 것 같다는 분석이 많더만. 오죽하면 친구 입대 전에 개봉 예정이었는데 얘 전역 하고 봄
21. 팔로마눈나 사랑해요

총평: 고전 007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는 과정에서 잘 하다가 산으로 갔다. 이걸 4.0주긴 뭐하고 스펙터 3.5 줬는데 스펙터보단 나은게 확실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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