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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추천]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비디오가게 인터뷰 + 언급 작품 리스트

fantas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08 22:17:17
조회 996 추천 25 댓글 17
														

https://www.youtube.com/watch?v=apZvp1uPJxc


니콜라스 윈딩 레픈 편은 다른 것들에 비해 매우 짧음.

다른 편들은 20-30분씩 되지만 이건 4분 남짓.



아무튼, 시작.


===================



마틴 스콜세지 <비열한 거리>


질문자 "감독님께서 마틴 스콜세지의 <비열한 거리>를 즐겨보셨다고 어디서 읽었어요."


"맞아요. 좋아요. 좋은 영화죠."


질문자 "감독님께서 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 하는 영화들이 있나요?"


"아뇨, 없어요."


질문자 "그럼 한 번만 보고나면 끝인 건가요?"


"맞아요. 다시 보는 게 가끔씩 있긴하지만...

이런 측면에서 보면 전 씨네필이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전 그대신 유튜브를 많이 봐요. 

유튜브를 보면 비록 조각들뿐이긴 하지만 모든 것을 훑어 볼 수 있거든요."



---


다리오 아르젠토 <서스피리아>

"여기엔 좋은 영화들이 많네요. <서스피리아>도 좋은 영화죠."


---


스탠리 큐브릭 <시계태엽 오렌지>

"이 작품은 매우 파격적이고요."


---


팀 버튼 <피위의 대모험>

"이 영화도 웃겼죠.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


"사실 전 이런 비디오 가게에 오는 사람이 아닙니다.

더이상 그럴 정도의 욕망이 제겐 없거든요.

여기 주변을 둘러보세요. 모두 죽은 공간입니다.

영화는 환상적인 예술 매체이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갈 때만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아가야만 기회들이 찾아오죠.

그러니까 늘 과거에 대해서만 얘기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다가올 미래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


게리 마샬 <귀여운 여인>

"이것도 훌륭한 영화입니다.

아주아주 미쳤고, 불쾌하면서, 모욕적인 작품이죠.

매우 추잡하면서 백옥 같은 동화입니다."


---


장 르누아르 <게임의 규칙>

"이 영화를 무척 좋게 봤어요. 훌륭하더군요."


---


장 콕토 <미녀와 야수>

"그리고 오리지널 <미녀와 야수> 영화도 좋았어요. 

그 흑백으로 된 거 있잖아요? 그 작품이 좋았어요."


질문자 "장 콕토 꺼요?"


"맞아요. 콕토. 감사합니다."

 

---


"전 현실 속 정치를 보는 걸 좋아합니다.

삶과 정치적 기관들에 대해 수많은 미친 의견들이 오가는 걸 보는 게 좋아요.

전 그런 게 재밌더라고요. 그게 우리가 사는 진짜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영화는 자기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죠."


---


스티븐 스필버그 <레디 플레이어 원>

"전 스필버그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훌륭했어요."


---


프리츠 랑 <메트로폴리스>

"프리츠 랑. 그는 제 와이프의 생물학적 아버지죠."


질문자 "진짜로요??"


"네. 와이프의 어머니가 그와 바람을 폈거든요."


---


브라이언 싱어 <보헤미안 랩소디>

"이 영화를 아이들이랑 같이 봤는데 정말 좋아하더군요.

우리 모두 좋아했습니다."


---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홀리 마운틴>

"오! 이 분은 정말 대단합니다. 전 조도로프스키를 사랑해요.

특히 이 <홀리 마운틴>을요. 

완전히 미친 영화죠.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잠입자 Stalker>

"오, <잠입자>. 제가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이것도 파격적입니다. 그리고 미쳤습니다.

장르가 SF공상과학인데 과학이 없죠."


---


미야자키 하야오 <월령 공주>

"전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

 

마무리

"오케이, 좋았어요."


===



이전의 다른 감독 인터뷰 번역들 리스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uvellevague&no=136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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