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파편화되어서 문제임

이건 영화뿐만 아니라 한국 많은 분야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일임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주의 세대 부상 + 유튜브 SNS 발달

이거 2개가 동시에 터져서

지금 업계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중임

다른 선진국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걔네들은 옛날부터 취향, 관심사가 분화되어 있었고 공동체의 스펙트럼도 다양함

그러나 언어 이용자가 많아서 시장이 한국보다 큼

스페인만 하더라도 스페인어 쓰는 나라가 몇개야

이용자가 딸리면 시장이 작고 영어권 문화에 잠식되는 경우가 다수임

일본같은 경우는 인구가 어느정도 되니까 특정 계층 상대로 장사 중

오타쿠 상품들이 거기서 기인하는거임

근데 한국은 일본 따라갈 수가 없는게

한국시장이 작음

그나마 넷플릭스가 숨 붙여놓은건데

극장에 내걸리는 일부 영화들은 그거에 적용 안되니까

힘들어지는거

내가 보기엔 10년전 한국영화도 다 좆구렸음 ㄹㅇ

근데도 그때는 흥행되고 지금은 흥행되지 않는건

이 차이라고 봄

한국 문화가 인구에 비해 한때마나 잘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대중의 관심도 집중이 그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봄 그걸 밑천삼아 자본을 모아서 그럴듯한거 만들어냈던거

근데 지금은 그게 안된다

인구는 줄어들고 취향은 파편화되니

파이의 다양성은 증대되나 그 파이들이 다 쪼그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