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는 정말 보기 힘들더라 - 누벨바그 마이너 갤러리

누벨바그 갤러리
마이너

누벨바그를 비롯한 영화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하는 갤러리입니다.

매니저

소마이(garolgarol)

부매니저

ㅇㅇ(alex0110…) 픽션(noname20) nutella™(tsgf7kyv…) Kiseki(ptk0092) 왕빙탕후루(soullady) 잠자는날다람쥐(endofthe…) 공산당(lumpenpr…) 북백하(sjgllkdl…)

개설일

2017-10-18

[일반] 연쇄살인마는 정말 보기 힘들더라

지한볼거품기

2024.05.11 22:03:42

조회 308 추천 3 댓글 6

이게 풍경론이란 경향의 시초라 해서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풍경만 보여줌 ㄷㄷ 상영 내내 여기저기서 핸폰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ㅋㅋㅋ

서사(라기보단 주인공의 어떤 이력)은 자막으로 드문드문 보여주고 오로지 풍경임

---

감독 말 들어보면 이게 자연적 풍경이 아니라 보여지는 풍경, 주인공의 시선이 개입된 풍경, 주인공을 포위하고 압박하는 고도성장의 사회적 풍경이란 의도 같은데 실제 보면 잘 감지할 수 없음. 단 차속에서 고속으로 돌려 찍은 초반 보여준 도시 (아마 주인공의 고향인 훗카이도?)의 후반 변화된 풍경은 꽤나 인상적

크고 작고 현대식 혹은 쇠락한 항구를 보여주는데 이게 감독 gv듣고서야 밀항으로 인한 고향에 대한 갈망임을 느낌 근데 육상통로로 가지 왜 계속 밀항을? 훗카이도 갈려면 비싼가... 잘 모르겠음

---

극빈층 자녀로 태어나 가족이 흩어져 붕괴돼 일본 전국을 유랑하며 불안정 저임금노동자로 살다 결국 연쇄살인범이 되는 청년의 배경엔 <풍경>으로 표현될수 있는 일본자본주의의 고도성장에 있다는게 감독의 설명인데 영화만으로 그걸 느끼기엔 쉽지 않음

고정닉 1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504780	공지	완장호출벨	ㅇㅇ	24.03.30	7406	15
1483411	공지	임시 공지 [23]	*데로미*	24.02.08	5314	26
1484766	공지	누갤 통합 공지 [3]	*데로미*	24.02.13	4008	0
1337913	공지	누갤 운영 방침 [17]	*nutella™*	23.03.14	13559	26
1533899	일반	이창동 vs 고레에다 히로카즈 [1]	세인트픽	21:26	40	0
1533898	일반	상갤영화 평소라면 거덜떠보지도 않는데 탈주는 봐야겠다. [2]	ㅇㅇ	21:23	44	1
1533897	일반	고레에다 세번째 살인은 걸작인지 수작인지 애매함 [3]	세인트픽	21:15	65	0
1533896	일반	2024년 6월 영퀴가 돌아왔다 [3]	ㅇㅇ(211.105)	21:10	90	1
1533894	일반	요즘 영퀴문화 사라진거임? [6]	ㅇㅇ(211.105)	21:05	105	1
1533893	일반	케이팝뮤비가 영화를 사랑하는 3원칙	누붕이(39.123)	21:05	59	0
1533892	일반	흡연하면 기침한다 어디서 봄?	누붕이(1.239)	20:57	23	0
1533891	일반	왜 아이돌만 갖고 그래... 본고장에서도 하는데 [2]	누붕이(39.123)	20:54	106	2
1533890	일반	오늘 에무에서 릴리슈슈 봤는데	ㅇㅇ	20:52	68	0
1533889	일반	이번에 라스 폰 트리에 뭐뭐 봐야함? [2]	누붕이(221.153)	20:47	96	0
1533888	📚평론 📚평론가	정성일 이번 씨집 히폰트 gv 총 몇 번함? [3]	ㅇㅇ	20:38	101	1
1533887	일반	액트오브킬링도 극장에서 보는거랑 집에서 보는거랑 차이크려나 [2]	pta	20:34	61	1
1533886	일반	로메르 나무위키 읽었는데 되게 멋있는 사람이네 [2]	누붕이(49.165)	20:30	146	0
1533885	일반	이제훈 광주극장 갔었네 [1]	ㅇㅇ	20:29	90	4
1533884	일반	토요다 토시아키 감독 대표작은 뭐임?	ㅇㅇ	20:28	18	0
1533883	일반	윤성은 평론가님 팬이 많은가봐?	누붕이(119.196)	20:28	48	0
1533882	📃후기	약스포) 넷플릭스 센강아래 왜 재밌냐	누붕이(61.77)	20:22	52	0
1533881	일반	[백치들]이 그렇게 띵작임? [1]	누붕이(115.138)	20:21	76	1
1533880	일반	태풍 클럽 보기 전에 소마이 신지 영화 볼만한 거 있냐 [3]	ㅇㅇ	20:12	93	0
1533879	일반	왜 영화매니아 중에 허세충이 많냐? [5]	EE	20:11	198	3
1533878	일반	역시 누랑스 감성	ㅇㅇ	20:07	105	1
1533876	일반	몽키맨 춤 춤추지 않는데도 뭔가 산만하네(ㄴㅅㅍ) [3]	집에가고싶은사람	20:05	69	1
1533875	일반	부천 좆같은 스타필드 뺐네	ㅇㅇ	20:04	80	1
1533874	일반	존오인의 열화상 촬영 vs 하모니 코린의 열화상 촬영	ㅇㅇ(175.194)	20:02	64	1
1533873	일반	부천 야스조, 두기봉 말고 뭐 있냐	ㅇㅇ	20:00	46	1
1533872	일반	영화 제목 찾음 [1]	누붕이(110.9)	19:48	105	1
1533871	일반	오늘 나 자신과 여친에게 내가 가짜 시네필이라는 걸 [3]	누붕이(182.229)	19:43	272	7
1533870	일반	혹성탈출 재관람하는 갤러있냐	ㅇㅇ(118.223)	19:41	56	1
1533869	일반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너무 그대로 썼나 [6]	ㅇㅇ	19:36	262	1
1533868	일반	타란티노 김기덕 류승완 이런 사람들 진짜 신기함 [4]	ㅇㅇ(61.98)	19:35	188	2
1533867	일반	레터박스 한 영화 여러번 봤다는 기능 어케쓰는지 아는사람 [4]	ㅇㅇ	19:35	104	1
1533866	일반	6월 한달간 내가 극장에서본 영화들 총목록 ㅋㅋㅋㅋㅋ [2]	ㅇㅇ(222.233)	19:33	156	3
1533865	일반	오늘은 사티야지트 레이다	누붕이(118.35)	19:31	98	3
1533864	❓질문	왓챠피디아 거기 '태풍클럽' 개봉했으니 후기 좀 살펴봤는데.. [4]	ㅇㅇ(219.241)	19:30	261	2
1533863	일반	기습숭배 [2]	hilda	19:28	125	4
1533862	일반	태풍클럽 개봉일이 장마 시작이네 [1]	ㅇㅇ	19:22	105	2
1533861	📃후기	약스포) 캣퍼슨 평범하진 않은 영화 [4]	우주오리	19:22	62	1
1533860	일반	타란티노 독서도 많이 할까 [4]	누붕이(49.165)	19:19	155	0
1533859	일반	요즘 한국 독립영화 보는게 너무 좋음 [2]	ㅇㅇ(218.155)	19:16	162	2
1533858	일반	관크 설 중에 기억남는 거 둘 [3]	누붕이(106.247)	19:10	113	1
1533857	일반	하마구치 영화가 연극같다고 느끼는건 다들 그런거지? [1]	누붕이(58.239)	19:10	85	3
1533856	일반	안티크라이스트 수위가 어느정도임? [6]	ㅇㅇ	19:09	124	0
1533855	일반	스포) 몽키맨이 아니고 존윅이였으면 [1]	ㅇㅇ(125.183)	19:08	61	0
1533854	일반	헤어질 결심 다시봤는데 예전에 봤을 때보다 더 좋은 영화라고 느껴짐 [3]	ㅇㅇ	19:01	186	9
1533853	🎞영화 🎞영화제	부천은 gv빌런 보는 맛으로 가는거지 [3]	누붕이(182.217)	19:00	153	3
1533852	일반	영화제 축제 느낌 공감 안됨 [6]	ㅇㅇ	18:51	246	6
1533851	일반	저번 부천영화제 살짝 충격먹은거 [4]	ㅇㅇ(218.156)	18:47	220	2
1533850	일반	부국제에 기요시 신작 GV 있으면 인기 제일 많겠네 [6]	누붕이(14.42)	18:44	144	4
1533849	일반	홍상수 영화는 이제 5천명 따리나오는데 [6]	ㅇㅇ(183.103)	18:41	244	4
1533848	일반	큐어도 태풍클럽도 리마스터링 전에는 수입이 안됐었음? [2]	누붕이(58.239)	18:40	14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