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 연쇄살인마 대담에서

1. 밤 산책 - 손구용 (2023)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보았던 한국의 한 젊은 감독이 출품한 영화였는데

이것은 풍경론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흥미로웠던 작품이었다고

시적 센스가 풍요로우면서도 시에 대해 부정하고, 시에 대한 감성을 중시하면서도 손으로 직접 그 시적 감성을 지워버리는듯한

영화 전반적으로 풍경론에 대한 이야기가 점철되어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함

이 영화제가 끝나고 상을 주면서 코멘트를 해야하는 입장에 있었는데, 최근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보면서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공명하며 표현하는 작품을 잘 보지못했었는데 한 작품은 이런 작품이 나왔다면서 이런 영화를 보고 돌아갈 수 있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는 생각을 하며 코멘트를 작성했다고 함

제목도 야경에 대한 제목이었고 영화 내내 야경을 대부분 보여주면서 별과 달빛에 비춰진 한국의 풍경을 다룬 영화고

이백의 시를 뒤집어서 코멘트하고 이 비평을 하는 스스로에 대해 비평하는 장면이 나오는 작품이라는 내용 설명만 그 자리에서 했었는데

근데 결정적으로 감독님이 작품 제목을 잊어버려서;;

그런데 관객중에 누군가가 이 영화의 감독과 제목을 알려줘서 감독님이 요캇타 요캇타 하시던게 시네마

2.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 김미례 (2019)

이 작품은 다른 자리에서도 추천한적이 있었나봄

자세하게 말하긴 어렵긴한데 후속작에 대한 언급과 관련해서 이 영화에 대한 언급이 나왔었음

전범기업들을 상대로 폭탄테러를 했던 실제 단체의 현재모습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 영화가 일본에서 공개된 제목은 늑대를 찾아서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