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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가 생각하는 악존않 해석 3가지

불꽃사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15: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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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쿠미는 어미 사슴에게 자신의 딸을 바쳤다.


영화 초중반부 어미 사슴은 타쿠미의 딸을 쳐다본다. 이는 딸이 어미 사슴의 새끼가 총에 맞아 죽은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을 암시한다. 자연에 복수심이 있을까? 선과 악의 개념이 아닌 자연의 섭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기에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타쿠미는 인간과 자연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영화 마지막에 사슴이 자신의 딸을 가져가는 것을 허락하고 이를 방해하는 타카하시를 제압한다.

고작 사슴이 뭐라고 자신의 딸을 바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화 마지막 장면의 안개낀 배경이나 오묘한 분위기로 볼때 그냥 사슴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생물, 자연의 수호신 비슷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마을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타쿠미는 그 존재를 알았다.





2. 타쿠미는 딸 대신 타카하시를 제물로 바쳤다.


1번의 내용과 비슷하게 타쿠미는 자연의 수호신이 자신의 딸을 가져가는 의식을 행하는 것을 보고 이를 방해하는 타카하시를 제압하고 타카하시를 대신 제물로 바친다. 그리고 의식이 끝난 후 잠든 자신의 딸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3. 타쿠미는 딸과 함께 저승의 세계로 갔다.


이미 딸은 죽은 상태다. 그러나 타쿠미는 혼자 남겨질 수 없기에 딸과 같이 사슴이 이끄는 저승의 세계(안개 낀 곳)로 같이 들어간다. 뭣 모르는 타카하시가 저승의 세계에 진입하려 하자 기절할때 까지 제압한다. 그러나 타카하시는 영화 후반부에 보았듯이 타쿠미가 가는 어느 곳이든 따라간다. 친했던 자신의 여동료를 내비둔 채로 말이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 타카하시는 기절에 깨어나고 타쿠미와 그의 딸이 있는 저승의 세계로 같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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