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J리그 본지 오래됐고 일야입문한게

일축 보고 그다음으로 입문한거라 일야갤에서

j리그 얘기하는게 좀 반갑긴하다ㅋㅋ.. 

아무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균관중을 떠나서 확실히 인식이틀려

사람들 자체가 야구>축구고 축구가 야구에

필적하는건 일본국대 한정임

그리고

J리그팀은 기본적으로 팬덤이 애향심이강함

그팀이 성적이 좋건 나쁘건간에 일단 해당연고지

주민으로 결성된 팬덤위주란 얘기야

무슨말이냐면 

예컨데 한신타이거스는 칸사이를 중점으로 두지만

전국구 인기팀으로 볼수있고 교진은 말할것도없고

카프도 카프죠시 소뱅은 큐슈전체

DENA는 카나가와현 전체로 니혼햄은 홋카이도

이런식으로 팬덤이 전국적으로 뻗쳐있거나

그 범위가 굉장히 크다고 볼수있고 제2홈구장을 비롯한

각종 지방경기이벤트들이 있잖아? 

그에비해 J리그팀들은 완전히 해당연고지 위주임.

팀이 프로야구팀보다 많은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J2리그를 봐도

마찬가지야 칸사이에 3팀 감바,세레소,고베

를 가지고 예를들면 스이타에사는 주민들은 감바를

사카이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세레소를 고베사는

사람들은 비셀고베를 지극히 응원해.

 오사카사는 사람들은 세레소,감바 뭐 간간히 고베응원하는

케이스가 있을순 있어도 기본적으로 성향자체가 틀리다는 얘기임 

실제로 하나의현에 여러 축구팀이 있는 경우도많고

연고지도 굉장히 굉장히 세분화 돼있어서 어쩔수가 없음..

카나가와 현만해도 쇼난벨마레 요코하마마리노스 

하부리그로 들어가면 사가미하라 요코하마FC등 

여러팀등으로 나눠져있고 일본 전국으로 나누면

각 지역마다 축구팀 하나씩은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님..

 즉 운영규모가 너무 차이가나서

프로야구팬덤은 한팀을 가지고 여러지역의 사람들이

뭉치는 느낌이 있다면 J리그는 그색깔이 옅어서

정말 지역민들 위주로 팬덤이 형성됨

근데 이걸 무시하는 몇몇팀들이 있긴함

관동 최고의 인기팀인 우라와 같은경우엔

우라와를 연고로 두지만 우라와사람이 아니더라도

사이타마현민 도쿄사는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축구팀인데 그 우라와마저도 결국 사이타마를 중점으로 두는

지역위주임 지역라이벌 오미야 아르디자같은경우

존재감이 거의 없고 FC도쿄 또한 마찬가지.

도쿄 베르디가 그나마 요미우리신문이 모기업인시절

성적이 괜찮게 나왔고 그에 필적한 수준이었지만

역시 모기업이 바뀌고나서 형태가 틀려짐.

자 그럼 이렇게 틀린 근본적인 이유는 뭘까?
난 개인적으로 팬덤의성향은 물론이거니

역시 투자의 규모 그리고 J리그의 수준

역사와전통의 차이 라고 생각함. 

J리그 초창기에 가시마엔 지코나 레오나르도

마리노스엔 살라나스 나고야엔 스토이치코프

등등 전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선수들의

은퇴무대 혹은 돈을 거의 퍼주다싶이 

현 중국 슈퍼리그마냥 데려온적이 있었는데

이때 인기가 나쁘지 않았거든?

문제는 그 투자규모를 유지할수 있냐는건데

아니나 다를까 초창기에 투자했던 그 모기업들은

지금 바뀌었거나 투자규모가 예전에 비해 

훨씬 적어짐. 즉 예전만큼 스타플레이어 등을

보유 할수없고 당장 자국에서 내노라하는 선수들을

유럽으로 유출시키는걸 각클럽에서 막을수가 없었던점

그리고 J리그역사가 NPB에비해 현저히 얕은데

그걸 만회할 스타플레이어들이 없으니 역시

리그수준은 점점낮아지고 유럽축구에 비해

원체 수준이 낮았지만 스타플레이어또한 없으니

안봐도 비디오인 수준이 되어버린거임. 

그리고 npb와는 다르게 J리그는 유럽축구+남미축구에비해

수준이 낮은것도 한목함. 느프브는 자타공인 전세계 제2리그인데

J리그는 그정도 수준이 안되거든. 축구는 전세계 최대스포츠지만

중심은 유럽 그리고 그 유럽에 자국선수들을 다양하게 배출하는

남미리그 그다음이 아시아 , 북미권이거든. 

한마디로 일본인들이

굳이 J리그팀 위주로 응원할 필요가 없다는얘기임.

20대 최고의 인기팀 바르셀로나 중장년층 최고의인기팀 밀란

도쿄에서 축구좋아한다는 사람 만명두고 당신은 어떤팀을

응원하나요? 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저 두팀에 필적할수있는팀은

우라와 단 한팀뿐일걸? 가와사키도 인기팀이긴하지만 역시 지역민위주.

그리고 여기에 또한가지 덧붙이자면 기믹이 굉장히 약해

우라와를 예시로 들자면 우라와는 사이타마더비 라고 불리우는

오미야와의 더비매치가있음. 근데 역시 규모차이가 심해져

그 색깔이 옅어짐 관서VS관동 더비도 감바VS우라와 매치가있었는데

역시 옛날에비하면 지금은 애교수준이고..

물론 J리그에도 변화가 있지. 라쿠텐 미키타니 회장같은경우엔

아시아의 바르셀로나만들기 프로젝트 하에 유소년총괄디렉터에

베나이지스 전 바르샤 유소년디렉터를 앉히고 스폰서를 동일시하는

점을 이용해 이니에스타,삼페르,다비드비야,베르마엘렌 같은 

스타플레이어등을 영입해서 인기를 끌어오고 있긴한데

(라쿠텐 전담기자가 이니에스타 연봉가지고 빡쳤던게 이사례) 

역시 이것도 한계가 명확할수밖에 없는게 결국 축구의중심은

" 유럽 " 이기때문에 메이저리그 다음으로 수준이 높은 NPB엔

자연스레 필적할수가 없는느낌.. 

물론 우라와같은 사례가 있긴하지 근데 그우라와도

2007년을 기점으로 기존팬덤+유입팬덤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고 봐야함..

특히 우라와는 아챔승부차기때 키퍼뒤에서 깃발 흔들어재낀거랑

당시 뛰었던 와싱톤이나 일본국대캡틴 하세베마코토 라던지

스타플레이어 기점으로 아시아 재패하고 난뒤로부터

유명해진거라고 봐야한다고 봄.. 그전에도 인기팀이긴 하지만

지금같이 압도적인 관동넘버원 인기팀이었나 라고 물어본다면

난 솔직히 거기까진 아니라고 보거든. 

그리고 솔직히 얘기하면 프로야구팬덤에 가까운성향을 보이는건

오히려 일본국가대표 선수들이 뛰고있는 유럽축구팀에 가까워보임

세레소오사카 출신인 미나미노 라던지 고베출신인 카가와 라던지

혹은 세이료 특급스타인 혼다가 뛰었던 밀란이라던지

오히려 느프브팀같이 다양한지역사람들이 응원하는건 유럽축구팀이라는

점이라고 해야하려나? 

정리하자면 결국 J리그인기는 철저히 지역민위주고

프로야구팬덤과는 궤를 달리하는게 맞아. 

고교야구 팬덤까지 합치면 너무 넘사벽인 수준인듯..

야구역사가 길었던것도 역시 한목한것도 있음ㅋㅋ..

아무튼 배경을 이렇게 깔고보면 지역스포츠 1위투표에서

축구가 나오는게 이상한게 아님.. 너무 극단적인 비유지만

오키나와 케이스를 봐도 일단 자기가 사는지역에 프로구단이

있으면 " 프로구단이 있으니까 " " 사람들이 응원하니까 " 

라는 이유로 그 스포츠를 1위로 뽑는 경향이 있다고봐

야후나 여러 앙케이트를 봐도 말이야. 

어후.. 휴학낸 학식충이라 남는게 시간이라

술먹고 집들어와서 j리그 글보고 흥분해서

중구난방식으로 휘갈긴거 글이 좀 더럽긴하지만

혹시나 갤러들한테 도움이 될까바 글써봤음..

ㅅㅂ;; 새벽에 이게 뭐하는건지 싶다. 

암튼

일단 지금 술취한것도 있지만 내기억에 의존한글이기에

적당히 걸러서 들어줭.. 혹시 궁금한거있으면

늦더라도 꼭 답변하도록 할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