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들의 종아리를 보면 가늘고 아킬레스건이 차지하는 면적이 긴 경우가 많다.

인간의 운동 능력 중에서 '탄성'을 결정하는 건 아킬레스건이다. 아킬레스건의 길이가 길면 길 수록 더 긴 고무줄을 갖고 있는 것 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점프나 뛰는 동작을 할 때 아킬레스건이라는 고무줄을 당겼다 놨다 당겼다 놨다 하는 건데, 당연히 고무줄이 더 긴 쪽이 유리하다.

이래서 흑인들이 기본적으로 여러 스포츠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며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타 인종보다 뛰어난 이유다.

근데 이런 종아리 형태는 대부분 하체가 길어 무게 중심이 높으며 발목이 불안정 하다는 점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이 점들 때문에 쇼트트랙, 유도, 역도. 외에도 낮은 무게 중심이 중요한 종목에서는 흑인들이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다.

일반적인 동양인들의 종아리.

기본적으로 하체가 짧으니 종아리의 길이도 짧고 그 중에서도 종아리 근육이 종아리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많아 두께가 굵고 아킬레스건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말한 대로 이런 종아리 형태는 낮은 무게 중심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이를 활용하는 종목들 (유도, 역도, 쇼트트랙)에서 유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형태는 힘을 내는 데에는 더 유리할 수 있다.

달리면서 땅을 때리는 힘이나 지면을 딛고 점프 하는 힘 같은 탄성을 이용하는 힘을 말하는 게 아니라,

무거운 물체를 들거나 무거운 물체를 끄는 것, (월드 스트롱맨들의 종아리가 대부분 굵다) 이런 것에서 더 많은 힘을 낼 수 있는 종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