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 소개를 하자면 NO흡연 NO음주 규칙적인 수면패턴 및 시간, 맨몸운동 4년차 20대 후반 남자.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심한 만성피로였었음. 낮은 텐션, 예민함, 짜증, 오한, 긴장 등등

현재까지 다양한 시도를 했고,, 도움이 된 것과 도움이 덜 된 것 정리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글 올려요

0. 운동★★★★★(웨이트 같은 무산소운동 추천) - 기초 체력 및 자신감 향상에 매우 도움 됨. 개인적으로 신체적인 이로움도 있지만 정신적인 이로움이 매우 크다고 생각함.(무산소 하면서 죽을 것 같은 극한의 고통 느끼고 나면 왠지 존나 쎄지는 느낌. 실제로도 쎄짐)

원래 20대초반만 해도 운동하는 시간이 아깝고 체력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왜 하는지 이해 못했음. 근데 한번 맛들리면 평생 운동 각임

1. 수분 섭취★★★ - 도움 됨. 사람들이 은근 물 잘 안마심. 그래서 물 먹는 습관 들이면 아주 좋아요. 단기적으로도 효과 좋음.(내 기준 오줌 색이 투명색이 될 정도로 마심, 하루 2L 이상)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 추천. 주기적으로 찔끔찔끔 자주 마셔도 좋고, 피곤할 때 바로 효과 얻고 싶으면 배부를정도로 한번에 500ml 원샷 해보는 것도 추천.

2. 카페인 섭취★★★ - 나같은 경우 카페인이 잘받는 편이지만 더 좋은 효과와 가성비를 위해 정제카페인을 먹음(200mg). 하루에 한 알씩 먹는데 내성이 있는지 먹기 시작한 초반엔 텐션업에 기분까지 좋아지고 운동능력, 사고능력 모두 극대화가 되는 느낌이었지만 반년 정도 먹고 있는 요즘엔 그냥 정신이 말똥말똥해지는 정도?? (일주일 쉬었다가 먹으면 효과 체감 잘 됨)

주의)식후 바로 먹으면 별로 효과없음

3. 단순당 끊기★★★★★★★ - 요새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도움되고 있음. 인생이 바뀜.

 수분 섭취, 꾸준한 운동, 카페인 섭취도 도움 많이 됬지만 가끔씩 기복이 있었음. 근데 그 원인이 단순당을 많이 먹었을 경우 오는 "혈당스파이크" 증상 때문에 이로움이 상쇄되는 거였음.

 나의 경우 가족력도 있고 어렸을 때부터 습관적으로 밥먹고 나서 초코우유 하나, 칙쵹 하나, 아이스크림 등 소소하게 단순당을 즐겨먹었어서 더 그런 거 일수도 있음.

(살은 잘 안찌는 체질. 입도 짧고 소화력 약함)

 아무튼 단순당 끊고 나서부터는 카페인이 필요없어질 정도로 피곤함을 덜 느낌.

 그리고 단순당 섭취가 가짜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음. 단순당 끊고 나니 불필요한 식탐이 줄어 과식도 안함.(과식하면 피가 소화기관에 쏠려서 뇌로 가는 피가 부족해

 피곤한 거라더라)

4.종합비타민★(현재 뉴트리코스트 종비 섭취 중, 이후 영갤의 추천에 따라 라이프익스텐션으로 갈아탈 예정)

현재 3달째 섭취중. 

내가 생활방식 상 자체임상이 잘 되고 영양제 같은 거 민감한 체질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크게 모르겠음.

하지만 뭔가 조금씩 피곤함이 없어지고 체력이 증가되는 듯함. 

뭔가 종비 먹고나서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 힘든게 줄어든 것 같기도 함(불확실)

플라시보일수도 있지만 부작용도 전혀 없으니 꾸준히 섭취할 예정.

5.비타민D(비추천)

내가 집돌이이기도 하고 요새 날씨도 날씨인지라 햇빛을 자주 못봐서 2달 전부터 5000iu짜리 먹기 시작하다가 최근에 중단.

신기하게 비타민d만 먹으면 잠이 와서 저녁쯤이나 자기전에 섭취했었음.

부작용: 손발이 건조해지고 갈라짐.....갈라져서 피남;; 최근에 중단하고 나니 다시 돌아옴.

결과적으로, 섭취 초반엔 피곤함이 좀 덜해지는 것 같다가(플라시보?) 이후에는 명확한 체감을 하지 못함.... 그리고 부작용도 있어서 차라리 앞으로 귀찮더라도 햇빛을 자주 보기로 함.

+ (5000iu면 너무 과다하게 먹었던 거냐??)

6.밀크씨슬(비추천)

반년 정도 먹다가 한달 전부터 끊음.

초반엔 뭔가 소화가 잘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음 + 속이 더부룩한 거가 없어짐. 근데 배가 좀 나오는 느낌?

섭취 중반부턴 그런거 없음. 플라시보조차도 없었음. 먹었을 때랑 안먹었을 때 차이 못느낌. 중단하고나서도 체감 0

7.유산균(???)

예전에 하루 한 포 씩 먹는 가루로 된 거 2주 정도 먹다가 안먹음. 그래서 정확히는 잘 모름.

근데 씨발 먹으면 배 꾸룩꾸룩대고 방구 존ㄴ나 나옴. 안그래도 똥 잘싸는 체질인데 쓸떼없이 더 잘싸짐.

좆같아서 안먹음. 

근데 여기저기서 유산균 좋다라는 것으로 보아, 장 안좋은 사람들에겐 좋은듯???

8.홍삼(정관장 에브리타임)(???)

이건 내 생각엔 그냥 정력제임. 씨발. 피곤할 때 먹으면 피곤함은 안 없어지고 성욕만 차오름. 몸 전체에 열이 생긴다기보단 중요부위에만 열이 생기는 것 같음.

피곤함 줄여보겠다고 쳐 먹었다가 피곤함은 안 없어지고 성욕만 넘쳐버리는 그 개같은 기분.... 나만 그래???(비싸긴 좆같이 비쌈)

한달 반 정도 꾸준히 먹다가 끊은 듯

번외.인데놀

이건 학교에서 발표할 때 안떨리고 싶어서 가끔씩 먹음ㅋㅋ

원래 고혈압약으로 쓰인다는데 무대공포증으로 처방 많이들 받음.

효과 존나 좋음. 먹으면 졸리진 않고 존나 차분해짐. 평소에는 그냥 좀 차분해지기만 하고 아무 효과도 없는 것 같지만,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긴장이 되야 되는데 마치 고장난 것마냥 긴장이 하나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꿀

면접보거나 중요한 시험 볼 때도 먹을 예정.

자료좀 찾아본 결과 매일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내성도 생기고 몸에 안좋은 것 같음. 

마지막으로,, 요즘 오메가3에 대해 궁금한데 먹을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