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대한민국에선 그렇다

남녀는 서로가 서로의 정당한 혐오명분을 찾고 그것을 선동해서 양측 진영 모두가 동의하게 만드는 프로파간다 싸움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풀린 이유는 굳이 논하지 않겠다 생물학적인 이야기이고 온갖 이론이 존재할 수 있겠으나 난 생물학 전공자가 아니니까, 적어도 혐오가 디폴트 상태고 사랑은 예외적 상태다. 인간은 원래 자신과 다른 존재는 일단 혐오하는 존재다

남자의 주무기는 경제이고 여자의 주무기는 윤리다, 무슨 말이냐면 남자 진영이 여자 진영을 견제하는 방법은 언제나 음란물, 리얼돌, 직업 여성 등으로 대체하겠다는 협박이고, 여자 진영이 남자 진영을 견제하는 방법은 언제나 윤리나 동정심 트라우마 죄책감에 호소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사실 인터넷에서는 혐오가 대놓고 드러나는 것이고 현실에서는 냉전 상태일 뿐이다

이런 와중에 연애라는 현상이 존재하는 건 뭐냐 결국 냉전상태에서의 혐오의 명분을 찾기 위한 직접적 데이터 수집이 그 본질이다

대한민국의 인문학은 일단 절대로 남자들에게만 여자를 미워하지 말라고 떠든다, 여자가 거절을 하고 퐁퐁을 시키고 온갖 지랄을 해도 여자를 미워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로만 가득하다, 하지만 여자에게 남자를 용서하라는 이야기는 절대 그 누구도 하지 않는다, 개 병신같은 ㅋㅋㅋ 냉전상태에서 한 쪽에게만 유리한 포지션이 명분으로 잡히면 다른 한 쪽은 당연히 비대칭 전력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저따위 인문학을 빠는 새끼들이 과거에는 페미니즘을 앞세웠고 지금은 알파메일 레드필 따위를 앞세우고 있다. 아무튼 본질은 결국 똑같은거다 ㅋㅋㅋㅋㅋㅋ 간혹 알파메일의 순수한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인 인간들이 관종짓을 최근 많이 하고 있다만 그 중 하나가 엔드류 테이트이리라. 그가 책을 안 읽는 이유는 아마도 내 생각엔 저따위의 인문학에 세뇌될 것이 두려웠기 때문인 것 같다. 책을 안 읽는게 어떤 경우에도 옳은 건 아니다만 본인의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선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군.

아무튼, 정치에 비유해봐도 북한이 맨날 우리나라를 쳐 도발하면 비대칭 전력으로 미군을 호출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누가 이미 이 갤에 쓴 말처럼 적당히 눈 높여야 대체될 확률이 줄어드는 건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