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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 댕댕미대형견 작두ver.(1탄) -씹덕사주의-

양갱꽃길만걸어(211.172) 2018.04.26 23:08:48
조회 711 추천 20 댓글 6
														

바로 시작하겄소!

이번엔 맘 단단하 잡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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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의 진심을 듣게 된 작두. 자신의 현실을 살기에도 벅차다고 말하는

승주를 보며 작두는 절망한다. 자신이 오혁으로 와 있는 지금,

상황이 어떻든, 자신이 어떤 선택으로 이곳에 와 있든 그나마 현실을

버티고 서 있는 이유는 승주였기에. 승주를 위해 당신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에 이곳에 와 있는 거라고 얘기한 작두였지만 실은

자신이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건 승주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랬는데, 승주가 더 이상 자기 곁에 있어줄 수 없다고 말하니 작두는

마음이 무너진다ㅜㅜ 우리 작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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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난 이제 어떡하요."


그 말을 하는 작두나 그 말을 듣는 승주나 마음이 아프다ㅜ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가 이렇게 힘들 수 있나. 서로를 지키기 위해 한 선택이

결국 서로를 버려야 하는 일이 되어버린 지금, 두 사람은 누굴 원망할 수 있을까.


큰 산과도 같았던 작두였다. 자신의 아픈 마음까지 봐주고, 돌봐줬던

울창한 소나무와도 같았던 사람. 그런 사람이 자신을 보며 애원하고,

힘겨운 표정을 한 채, 곁에 있어 달라 하지만 승주의 현실은 너한테 사랑은

사치라고 말하고 있다. 오작두가 오혁으로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난 너와 사랑할 수 없다고 하지만 지금의 승주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

현실이 사랑 같은 건 사치라고 진심을 다해 말하고 있다.

그 진심이 닿아있는 작두는 그래서 더 힘이 든다.

으메ㅜㅜ 너무 슬퍼ㅜㅜ 내가 쓰고 있는 글이지만 눈물이 다 나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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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를 만나고 온 작두는 더 마음이 급해졌다. 어떻게 해서든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다 뒤덮고 있다. 슬리퍼를 신고 식탁에 손을 얹고 다급하게

말한다.


"나가 못 참겄응께. 빨리 가야겠응께. 그짝이 원하는 그그. 그 뭐요.

그그 쏘쏘쿠리 뭐요?"


쏘쿠리ㅋㅋㅋㅋㅋㅋ쏘쿨 쏘힙~~한 국악계 셀럽을 말하는 모양

작두야 설마 쏘쿨을 소쿠리라고 생각한 건 아니지? 아닐 거야ㅋㅋㅋㅋ

아무리 영어가 약해도 그건ㅋㅋㅋㅋㅋㅋ괜찮아괜찮아. 넌 댕댕미가

넘치니깐 다 용서가 돼! 영어까지 잘하면 인간미가 없잖아 고럼고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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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시작된 식사 매너 훈련!! 식탁 사이에 거리를 알려주는데,

설마 그러고 밥 먹을거니?? 식기를 들어올리는데 왜 식기를 부딪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대박 웃겨ㅋㅋㅋㅋㅋㅋ나, 이제 먹을 준비하요. 하는 것도 아니고

아ㅋㅋㅋㅋㅋ식기 부딪치는 거 아니라는 말에 알겠다는 듯 고개 꾸벅,,

으그 귀여워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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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 거리지 말라니깐 그럼 어떻게 먹소? 억울해하는 작두ㅋㅋㅋㅋㅋㅋ

고럼고럼 에뤽조봉식씨가 틀린 것이여. 음식이란 자고로 맛나게, 야무지게

먹어야 하거늘. 소리 좀 내면 어때? 배만 부르면 되지ㅋㅋㅋㅋㅋ

쩝쩝거리지 말아라, 식기 서로 부딪치지 말아라 등등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식사매너. 고딴 건 모르고 살아온 작두는 그저 이 상황이 힘겨울뿐.

지옥이 따로 없어보이는 작두ㅋㅋㅋㅋㅋ힘들어서 손 좀 식탁에 놓았기로서니

바로 식탁에 손 올리는 거 아니라고 이그줵틀리하게 지적질하는 에뤽조봉식씨

ㅋㅋㅋㅋㅋ작두한테 제대로 복수하는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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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질도 영 서투른 작두. 소리내지 말라니까 바로 오물오물 소리 안나게

씹어 삼키는 작두. 최대한 편하게 하라는데, 너무나도 불편해보이는 작두.

아직도 어색하대ㅋㅋㅋㅋㅋ내가 봐도 무슨 로보트 같잖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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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짠내 뚝뚝ㅜㅜ 우리 작두 이미 영혼이 나가 있는 상태ㅜㅜ

여기는 어디고,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이 사람들은 왜 나를 여기

앉혀놓고 웃어보라 하고, 나는 지금 사람인가? 이런 의문을 갖고 있는 작두ㅜㅜ

지금 작두는 사람이라기보단 물건 취급 받는 중ㅜㅜ

이 사람들이 진짜 우리 작두가 무슨 물건이야? 웃어 보라는 건 또 뭐야?

지금 웃음이 나오게 생겼어? 당신 같으면 이 상황이 그럴 상황인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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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이제는 할아버지까지 건드리려는 사람들. 자신을 상품화 시키는 것도

모자라 돌아가신 할아버지까지 '감동코드'로 이용하려하니

작두는 참기 힘들어진다ㅜㅜ 짠하다, 짠해ㅜㅜ 우리 작두ㅜㅜ


마음의 죄책감을 덜어보려 시작했던 일이라 했지만 아직 작두는 할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을 다 내려놓지 못한 상태다. 승주가 말했던 결국

상처 받는 쪽도, 피해보는 쪽도 자신이 될 거라고 했던 말이 조금씩

와닿기 시작한 작두. 바로 이런 걸 말한 거였구나. 승주는ㅜㅜ

그래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작두가 오혁이 되는 걸 말리려 했던 거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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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그곳에 있지 못하겠는 작두는 재킷을 갖고 황급히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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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려 다시 바라본 곳에는 할아버지 사진이 보인다.

할아버지 사진을 바라보던 작두 있는 대로 표정이 구겨지고 만다ㅜㅜ

할아버지 사진 밑에 있는 '감동코드'. 그들은 정말 할 생각인 것이다.

자신을 얼마든지 갖고 이용해도 상관 없지만 작두의 아픈 치부이자 상처인

할아버지까지 건드리는 것은 참을 수가 없는 작두. 마음이 못 견디게 힘들어진

작두는 자신에게 쉼이 되는 곳, 마음이 치유되고, 안정되고, 숨 쉴 수 있는

승주가 있는 곳으로 냅다 달려간다.


너무 짠해서 못 보겠어ㅜㅜ

2탄 또 가져올게!!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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