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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로라 마리끌레르 인터뷰 2016.6.28

ㅇㅇ(59.6) 2019.09.13 13:57:16
조회 1551 추천 18 댓글 6



로라 프리폰이 사생활, 소셜미디어와 섹스신 촬영 질문에 대해 *정말로* 느끼는 것들 


2016.6.28 


https://www.marieclaire.com/celebrity/news/a21259/laura-prepon-inteview-2016/


- OITNB는 정말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쇼이고, 보수적인 사람으로써 쇼 출연을 사인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즉, 만약 당신의 사회적 가치관이 쇼와 다르다면, 어떻게 하나요?


우리 쇼는, 그저 개인적인 걸 다루는 쇼가 아니에요. 우린 인종차별 문제, 종교 문제와 동성애를 다루죠. 시청자들은 똑똑해서, 일단 그들이 동의하고 않고를 떠나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들을 좋아하죠. 뭐 혹시 모르죠, 그냥 쫌 흥미롭네? 하고 말아 버리는 순간들도 있을수 있지만요. 그러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저는 촬영의 마지막 날까지 제 개인적인 신념과 도덕은 캐릭터를 위해 분리해요. 우리는, 연기하도록 고용된 거고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게 우리 일이에요. 


- OITNB의 스타들은 피할수 없이 레즈비언 섹스신 촬영에 대해 질문을 받는거 같아요. 물론, 이성애 섹스신을 촬영하는 배우들도 같은 질문을 받기는 하지만 이렇게 이슈화되지는 않죠. 익숙해지나요? 아니면 여전히 대상화되는 기분인가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고 사실 그렇게 신경쓰이지도 않아요. Orange가 방송을 탔을 때, 동성간 관계를 다룬 드라마는 The L word와 Queer as folk 뿐이었죠. 일반적으로 베드신 촬영은 남자와 찍든 여자와 찍든 이상한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안전하고 편하게만 느낄 수 있다면 촬영하는 것은 괜찮아요. 저는 누구와 찍든 항상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해요. 그치만, Orange가 처음 나왔을 때는 이런 씬(동성간 베드씬)이 별로 없었고 아직도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받는 건 이해되고, 그닥 대상화되는 기분은 아니에요. 


- 그런 관점이 좋네요. 동성 간 관계는 TV에 일반적으로 별로 나오지 않았고, 그런 질문이 - 비록 이슈화되더라도- 사실은 중요한 거네요?


맞아요. 저 역시 이를 진보로 생각하고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아요. 아시다시피 지금은 소셜 미디어 시대이고 모두가 의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다른 사람들의 의견 하나하나에 신경쓰면 행복한 사람이 될 수가 없죠. 


- 이런 중요한 사회적 주제에 대한 선입견에 도전하며 계속 발전해나가는 쇼(orange)에 출연하는 건 멋진 일 같아요. 


맞아요. 이런 쇼에 출연하는 것은 그냥 고용된 배우로서 갖는 의미보다 더 크죠. OINTB는 많은 이슈를 다루고 OITNB에는 터부란 없고 제 일을 더 특별하고 중요하게 만들죠. 우리는 이런 이슈들을 조명해서, 사람들이 생각을 하게 만들고 변화를 만들죠. 제 일에 더 유효한 힘을 주고, 정말 멋지죠. 그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닌, 이런 대단한 주제를 다루는 쇼에 출연하는 자체가 멋져요. 우리 쇼는 정말 거침이 없죠. 


- 태런 매닝이 말하길 당신은 촬영 9일 전에야 대본을 받았다면서요? 알렉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시작할수 있었나요? 알렉스 캐릭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재미있게도 이런 일은 제가 늘 하는 거에요. 작가들이 써주는 대로 믿고 따라가야 하죠.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 처럼, 대본을 받고,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알수 없어요. 


- 개인 사생활은 많이 알리지 않는 편 같은데, 구글링을 해 봐도 타블로이드 신문보다는 인터뷰나 프로필이 많이 뜨거든요. 이런 레이더망 아래서 어떻게 사생활을 유지하죠?


LA에서는 어디든지 차로 다니는데, 뉴욕에서는 걸어다니니까요. 뉴욕에서 더 많이 노출되는걸 느껴요. 하지만 전 뉴욕이 좋아요. 저는 파티를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바깥 활동을 많이 하지도 않아요. 전 조심스러운 편이에요. 저는 제 사생활을 지키는 것을 좋아하지만, 어느 날 제가 길을 걸어가는 사진을 제 친구가 봤다고 말하기도 해요. 제가 눈치채지도 못하는 새에 기자가 찍은 거죠. 이런 식이에요, 저는 일단은 최선을 다해요. 


- 다른 셀러브리티들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나의 brand를 구축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나요? 개인 삶의 희생을 통해서요. 이건 마치 셀러브리티들이 잘 균형을 맞춰서 해야 하는 것처럼 보여요. 


만약 이 말을 제 publicist (회사에서 홍보 담당하는 분) 에게 한다면 엄청 웃을거에요. 왜냐면 이 주제는 항상 제가 그녀와 투닥거리면서 이야기하는 주제거든요. 저는, 제 소셜 미디어를 업데이트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제 인생을 즐기고 제 인생을 살고 싶어요. 저는 사람들, 특히 제 팬들에게 제가 뭘 하는지 알려주고는 싶지만, 또 제가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것들도 많아요. 소셜미디어는 저한텐 쉽지 않아요. 제가 익숙하지 않은 하나의 물결이죠. 그동안은 소셜 미디어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소셜미디어를 하는 것이 우리 직업의 일부가 되었어요. 연예계에 몸담고 있다면 트위터와 페북과 인스타를 해야 하죠. 제가 정말로 항상 고민하고 있는게 소셜 미디어에요. 


- 소셜 미디어는 저같은, 유명한 여배우가 아닌 사람에게도 전쟁터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모두가 파파라치에요. 밖에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폰으로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죠. 모두가 파파라치가 될수 있는 세상이에요. 


- 소셜미디어와 연예계의 상징적인 관계는 요즘 팝컬쳐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죠.  


맞아요. 하지만 정말 안좋은 점은 사람들이 서로 소통을 덜 하게 만들어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현실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소중한 경험들을 쉬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어요. 전 소셜미디어가 제 삶을 한정하게 하고싶지 않아요. 저는 현재에 충실하고 싶어요. 왜냐면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작년에 대체 어딜 갔는지 기억도 안 나!" 하는 생각도 드니까요. 그래서 저는 소셜미디어에 대해 끊임없는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요. 

또한 소셜미디어에는 책임감도 없어요. 제 친구들을 봐도 그저 대충 계정을 만들고, 심지어 프로필도 없죠. 마치, 그냥 나한테 직접 말하지 그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들은 그러지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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