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없는 이유가 있음 

다시 보면 함께 있던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루피랑 밀해가 초면에 브룩에게 호감작을 너무 잘함

구 동료 전멸하고 혼자 살아남아 몇 십 년 동안 이 지랄 하면서 허송세월 보내왔는데

드디어 만난 살아있는 인간을 봤는데 다들 브룩 와꾸 때문에 겁먹은 와중 루피 혼자만 좋아하고 동료로 삼아주겠다고 함

자기 배에 머무르게 해주고 밥도 줌 

호감 1스택

마의 트라이앵글 지대를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든 그림자 도난도 루피가 무려 칠무해 뚝따해서 되찾아줌

호감 2스택

브룩은 자기 해적단 한 번 전멸당해서 동료를 잃는다는 상황에 트라우마가 있는데

조로 상디 둘이서 선장 지키겠다고 난리부르스 추는 거 봐버림

호감 3스택

여기까지만 해도 호감인데 거기에 더해서 알고 보니 이놈들이 라분 구해주고 소식까지 전해줌

호감 4스택

죽은 룸바 해적단 시체 수습이랑 장례 프랑키랑 우솝이 도와줌

호감 5스택 

그리고 과거에서 브룩 가슴 가장 많이 후벼판 인물이 

첫 번째로 모셨던 '선장' 요키인데

브룩이 마지막으로 본 전 선장의 모습이 병상 위에 누워 원통하다 우는 거고 그 뒤로는 생존 확인도 못함

종합하면 브룩은 동료를 잃는 상황에 트라우마가 있고 더해서 선장을 떠나보낸게 평생 한으로 남음 

근데 이새끼는 온갖 죽을 만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선장이니 독자 시선에서야 주인공 보정이니까 당연하게 여기는 거지 만화 속 등장인물 입장에서는 뭔 기적인가 싶을 듯 

죽지 않는 선장 → 씹호감 ㅇㅇ

걍 라분 건 말고도 루피랑 밀해가 호감스택 오지게 올림

그리고 브룩이랑 루피가 은근 인간적으로도 잘 맞는 것도 있음

음악 좋아하고, 브룩 노잼 뼈개그 좆피가 유난히 좋아하고, 말하는 해골 + 음악가라는 조합으로 총애하고, 하는 말도 왠지 비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