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가 된 루피가 마침내 사황을 모두 쓰러뜨리고 포네그리프를 찾아 원피스를 발견함.
니카(루피)는 전대 해적왕 골D로저가 그랬던 것 처럼 원피스를 보고 특유의 과장 된 카툰풍으로 눈알빠지게 웃기 시작함.

그러다가 잠시 화면이 암전되고, 이윽고 파도 효과음이 들려온다. 어느 해안가가 비춰지고 흰 머리 노인이 등장하는데 다름 아닌 늙은 우솝.
그는 어딘가 정신나간듯한 모습으로 반쯤 실성한듯 웃으며 책을 쓰고 있다.

사실 알리바스타편에서 루피는 이미 죽었고 그대로 밀짚모자 일당은 크로커다일 손에 전멸. 겨우 자신의 특기인 도망으로 혼자 도망에 성공한 우솝은 고향땅으로 돌아왔지만 일당을 버리고 도망쳤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반쯤 정신이 나간 채로 죄책감을 덜기 위해 자신들이 크로커다일을 이기고 난 이후의 상상을 집필하기 시작하는데 그 책의 이름이 "원피스"였던거임.


마지막 결말에서 우솝이 책의 말미를 장식하며 흐리멍텅한 눈으로 "루피는 해적왕이야" 중얼거리고 웃는다. 화면은 차례로 루피,조로,나미 등 일당들의 무덤을 비추는 것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