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에 오기로 했던 칼림바가 2월 3일에 오다니...
오래 걸릴 줄 알았지만 3일 빨리 왔다.

99000원에 칼림바를 샀다.
며칠 지나서 판매 사이트를 다시 보니 98000원에 팔고 있었다.
ㅅㅂ

링팅 칼림바는 처음이고, 혹시 궁금해 할 사람이 있을까봐 내 기준으로 꽤나 자세한 리뷰를 해본다.

1.키간 간격:0.4
호케마 모델 중 키간 간격이 넓은 그 모델 같은 칼림바를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칼림바 키 간 간격은 0.4cm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시드 34키와 비교
시드 34키만의 똥똥똥 하는 음색을 알만할 사람은 전부 다 알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쿠스틱 칼림바 본연의 음색같은 느낌의 똥똥똥하는 소리가 매력적이다.

링팅 풀레이트 칼림바는 시드34키와 다른데 칼림바 전체와 공명하는 듯한 음이 들린다. 한마디로 밍밍밍 하는 음색이라는 것이다.

1)조율
시드 34키 칼림바와 같은 34키는 보통 1층의 키를 조율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시드34키의 구조가 나으면 나았지 다른 칼림바는 1층을 조율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다.
2층의 조율은 비교적 자유럽게 할 수 있다.
단지 키가 짧아지면 띡띡띡하는 소리가 난다는 것이 한계이다.
그리고 다들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키의 길이에 제한이 있어 무한대 범위로 조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링팅 칼림바는 구조적으로 다른 칼림바와는 차별된다.
2층은 물론 1층도 조율가능하다.
이런 장점이 나의 칼림바 구매 고려 요소 중 플러스 요소였다.

근데 키가 굽어져 있어서 맨 끝의 키 조율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2)끝음
링팅 칼림바의 끝음은 괜찮게 난다.
네코즈 더블플레이트와 비교하자면 네코즈가 한수 위이지만 링팅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네코즈 더블플레이트 끝음 소리에서 살짝 아쉬운 정도?
들을만 하다. 절대로 띡띡떽떽딱딱 거리는 소리는 아니다.

3)무게
집에 저울이 없어서 무게를 측정하지 못하네..
크기에 비해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들고 있을만함

4)보관 케이스
ㅅㅂ
말 그대로 보관케이스이다.
이하 생략

5.크기
묵직하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만만했는데...
가로 길이가 17.5cm...
가운데 키까지 손이 닿긴 닿는데 여유럽게 닿는 느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