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화되어서 영상으로 묘사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흑백만화에서 아이돌로서의 재능이라던가 오오라 같은 걸 독자가 와닿게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 대단한 재능이라고 띄워주는 방법을 주로 쓰는데 이게 좀 이세계물에서 히로인이 주인공군은 대단해~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독자로서 실질적으로 체감이 안됨

아이에게 물려받은 아름다운 외모에 댄스나 연기에 재능이 있고 6년차 아이돌도 데뷔 무대 한번 보고 관둘 정도로 특별한 오오라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는데.. 뭔가 정말 그렇게 느껴진다기보단 그렇다고 강요받는 느낌..

아이돌로서의 능력도 노래 빼면 완벽하고 캐릭터 자체도 크게 완성형인데다가 제대로 된 심리묘사나 성장과정도 묘사가 안되다보니 비중이 미묘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얘를 가지고 무슨 스토리를 쓸지도 모르겠다

남자랑 엮이는 연애 이야기가 나올 것 같지도 않고 노래 못한다고 디스당해도 노력해서 금방 극복해버릴 것 같아서 더블주인공이라고 해도 스토리적으로 주인공이라기보단 아이돌물 요소를 넣기 위한 스토리 진행용 먼치킨처럼 느껴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