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돌비 리뉴얼 한 후 오늘 처음 다녀왔음

매우 감사하게도 재개봉 하기만을 염원하던 블.러.로 첫 테이프를..... ㅎ

간략한 소감을 써보면

스피커 출력이 리뉴얼 직전보다 상당히 높아진게 몸으로 느껴졌고

그에 비례해서 소리가 울리는 현상도 더 커졌고 ;;

근데 예전 (캐막장 씹쓰레기) 발코니룸 있을때처럼 동굴 울림은 아니라 다행

개인적으로 소리는 밸런스 좋게, 충분히 만족할 만큼 뽑아낸다고 느껴짐

다른 돌비시네마 상영관은 가본적이 없어서 비교 못 함

그리고 스크린 위치는 MX관 시절보다 약간 위로 올라간거 같음

그때는 D~E열에서도 자주 봤는데 이제는 그 정도로 앞줄에서는 보기는 힘들거 같다

F~H열 정도 추천함

오늘 블러너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음역대의 묵직한 사운드가 상당히 자주 쓰이는 영화다

7년 전에 MX관에서 봤을 때는 극저음역대 나오는 몇몇 장면

(예를 들면 스피너가 내려오는 장면에서) 스크린이 미친듯이 흔들리는거 보고 충격먹었는데

용아맥에서도 같은 장면들에 스크린이 요동쳤다는 간증을 접한적이 있었음

그런데 오늘 돌비시네마로 봤을 때는 스크린 흔들림은 안 보이더라

그 방면으로 쥐뿔도 모르니 음향학적인 설명은 못 하겠다

그리고 돌비비전....... 

워낙 영상미가 뛰어난 작품이다 보니 아주 그냥 눈뽕 오지게 하고왔다 ㅎ

블레이드 러너 2049 

볼 수 있을 때 시간내서 돌비시네마에서 꼭 봐라

딱건처럼 사골 우려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서 

이번에 못 보면 언제 다시 재개봉 찬스가 올 지 기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