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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리자드 in 블리자드 - 7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3 01:42:23
조회 532 추천 1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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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동굴에 울려퍼지는



루푸스레기나, 시즈, 엔토마

세 명의 전투 메이드가 아제를리시아에서 동굴을 발견──


그 보고가 코퀴토스에게 전해졌을 때, 자류스는 무심코 그녀들의 모습을 찾아

아제를리시아의 웅대한 경관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육안으로는 이미 보일 리가 없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세 개의 붉은 장속이 산의 표면을 오르는 모습은,

그에게 있어서 그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것이다.



[자류스]

도달한 건가…….



[코퀴토스]

……엔토마한테서 온 연락에 따르면,

동굴 안에 한파의 발생원이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탐색 명령은 내렸다. 지금쯤 내부를 침공하고 있을테지.



[자류스]

그런가…… 역시 저 자들은 강하구나.



[젠벨]

강하다는 정도가 아니잖아.

아가씨들이 산에 들어간 후로 마수의 내습도 멈췄다고?

전부 사냥해버리고 있다는 뜻 말고 뭐 있겠어 이거…….



[자류스]

아아. 강하군, 정말로.

마을에 이토록 매서운 한파에 휩싸였음에도, 우리는 몸도 마음도 얼지 않고 끝났다.

코퀴토스 공과 그 일행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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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벨]

……코퀴토스 나으리, 한 가지 물어봐도 될까?



[코퀴토스]

음……?



[젠벨]

리저드맨에게 당신들 정도의 강자가 거들어주는 이유, 알려주지 않겠어?

내가 보기엔 득실의 계산이 전혀 안 맞거든.

이 마을에 그렇게까지 해준다는 건…… 뭔~가 뒷구석이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단 말이지……

헤헤, 그래서 어떤 거야? 그 부분은.



[코퀴토스]

으음…….



[자류스]

젠벨, 무례에도 정도가 있다!

전부터 마을 은인인 분한테……!



[젠벨]

헷, 난 코퀴토스 나으리랑 그 긴 인연이 없걸랑. 신경 쓰여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애초에 말야, 위기에서 구해져놓고 “어이구 감사합니다” 정도로 끝낼 수 있을리가 없잖아.



[자류스]

그건 그렇지만…….



[코퀴토스]

……난 무인이다. 검을 휘두르는 것을 자신의 규범으로 삼고 있지.

그리고 무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이 있음을 알고 있다.

너희들과의 인연은, 우리의 동료 player가 쌓고, 너희가 깊게 만든 것이다.

그 교류의 길은, 나로썬 쉽게 이룰 수 없는 것.

잃는 것은 아깝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젠벨]

과연, 교류의 길인가…… 그래서야 나로서는 알 수 없는 이유일만 하구먼.

확실히 아까울만 하지. 헤헤……

그래서? 그 player라는 동료는 뭐하고 있는 거고?



[코퀴토스]

에 란텔에서…… 잘 지내고 있다.

동료를 위해, 바쁘게 지내고 있는 거겠지.



[젠벨]

에 란텔이라면…… 인간들이 동맹을 맺고 있는 마을이잖아?



[자류스]

어, 이 마을의 위기에 조력을 바라고자 간 적이 있다.

그때의 나는, player 일행이 종족을 초월한 강한 정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부러운 마음으로 보고 있었지만……

그렇구나, 교류를 소중히 하기 때문에 강하다……는 거겠지.



[젠벨]

헤헤, 그 아가씨들도 종족이 다른데도 무척 사이가 좋아보였고 말이지.

강하다, 고 간단하게 말해 버렸는데…… 난감하구먼.

우리들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신세 아니야?



[자류스]

그러게…… 본받을 거리 투성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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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토스]

후…… 그렇게까지 말할 건 아니지만.

이 마을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에게 필요한 채굴자원 확보가 막혀버리지 않나?

무사의 체면 같은 건 실익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자류스]

코퀴토스 공…….



[젠벨]

헤헤, 나으리도 자상하구먼.

뭐, 균형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에도 이익이 있다면 마음이 편해지는구먼.

고맙다고. 너무 시비 걸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으니 말야!



[코퀴토스]

그 감사의 말은, 귀환했을 때 그녀들에게 해다오.

특수장비로 임했다고는 하지만, 미지의 조사해결……

해낼 것은 의심치 않지만, 쉽지는 않을테지.



[젠벨]

어, 어어, 쉬울 리가 없겠지.

하지만 말야…… 이상하게도, 그렇게 불안하지 않게 되어버렸네.

미안 자류스, 녹색발톱 마을의 위기인데 말야.



[자류스]

하하하…… 사실 나도 같은 기분이야.

믿고 기다리도록 하자. 그녀들의 개선을……!



[자류스]

(유대감.

그래, 나는 그것을 위해 부족을 뛰어넘어 모두를 모았던 것이다.

그 강함에 애태우고, 동경해서…….

부탁한다. 나에게…… 아니, 젠벨이나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너희들의…… 유대에서 나오는 힘을 보여다오.

그렇게 된다면 우리도…… 분명 강해질 수 있을 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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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레기나]

하-…… 생각보다 훌륭한 동굴이네요.

표면은 얼어있는 걸까요, 이거?



[시즈]

……벽면의 모습을 보아, 방금 막 개통된 동굴.

그런데도 이것만…… 입구까지 얼어있는 것은 위화감.

……하지만, 이 장기의 진함으로 봐서는…….



[엔토마]

시즈, 뭔지 알겠어어?



[시즈]

……어디까지나 관찰한 내용일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우리들이 찾고 있는 '균열'은, 원래는 이 산중에 묻혀있었을 거라 생각해.



[엔토마]

에에~ 지중에에?

그게 무너져내려서……라는 거야아?



[시즈]

……아마도오.

암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녹은 흔적도 없고, 채굴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있었던 것과도 연결돼.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붕괴가 연쇄적이었다면…….



[루푸스레기나]

리저드맨 마을에 마수가 도망쳐 오거나,

강한 냉기가 내려오게 된 시기로 봐도, 그게 맞아떨어지는 검다.

근데 그건 중요하지 않은 거죠?



[엔토마]

맞아아. 우리의 임무느은, 냉기를 멈추는 일이라구우!



[루푸스레기나]

응응. 즉, 이 앞으로 가서……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를 멈추면, 우리들의 임무 달성! 이라는 검다!



[엔토마]

──'균열'도 분명 이 앞에 있겠지이?

혹시 '균열'에서 냉기가 나오는걸까아……?



[루푸스레기나]

장기로 마수가 광포화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연현상에 얽힌 것은 어떨──



(휘이잉)



[루푸스레기나]

──와와와, 벌써 다음 혼돈짐승이 오는 검까!?



[시즈]

……응. 혼돈짐승의 기척, 바로 가까이에서 출현하고 있어.

즉…… '균열'까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



[엔토마]

그럼 라스트 스퍼트 내기로 할까아?



[루푸스레기나]

그러게요. 다음 혼돈짐승을 쓰러뜨리면

바람이 불기 전에 '균열'까지 달려가기로 할까요?

뭐…… 이것저것 생각하기보단 그냥 가는 편이 빠르겠죠!



[시즈]

……너무 적당히 하네.

그렇지만…… 아마도 그게 정답!



.

.

[전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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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짐승을 쓰러뜨리고, 동굴의 가장 깊은 곳에 있을

냉기의 발생원을 향해 세 사람은 달렸다.

그리고──


어둠 속. '균열'와 함께 그것은 있었다.



[시즈]

……'균열'의 존재는 상정대로였다. 하지만──



[엔토마]

──그거 말고도 뭔가가 있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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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레기나]

켁, 전신이 얼어붙은 거인임까?

겉모습은 애교있는 느낌이지만──



(쿵!)



[시즈]

──호전적. 대화는 못할 것 같아.



[루푸스레기나]

우햑, 엄청난 풍압의 펀치네요!



[엔토마]

꺄아악, 바람 때문에 정찰용 벌레가 얼어버렸어어!?



[루푸스레기나]

엑! 그렇다는 건……!



[시즈]

……저 거인이 냉기 발생원.

저것을 쓰러뜨리면, 임무완료……!



[루푸스레기나]

그렇네요! 그럼 작전을 세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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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마]

우으으으~ 벌레들의 원수우!



[루푸스레기나]

아니, 엔쨩!?



[엔토마]

각오해라아앗!



(쿵!)



[엔토마]

건방져어~! 의외로 빈틈이 없는데에!?



[시즈]

……엔토마, 이쪽으로.

잠시만 가만히 있어봐.



[엔토마]

에에에? 왜애?



[시즈]

……됐으니까. 둘 다 움직이지 마.

여기면 펀치의 사정거리 밖.



[루푸스레기나]

시즈쨩? 뭔지 알았슴까?



[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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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마]

어라아? 저 커다란 게 안 움직이게 됐는데에?



[시즈]

예상대로. 저거는 사정거리 안에서 움직이는 것에 반응.



[엔토마]

에…… 어떻게 알았어어?



[시즈]

……거인의 반응 타이밍.

아까 엔토마가 혼자 움직여서 판별할 수 있었어.



[엔토마]

헤에에…….



[루푸스레기나]

오, 시즈쨩 역시 훌륭하네요!

그럼 저쪽 사정거리 밖에서 시즈쨩이 저격하면 된다는 거죠?!



[시즈]

……응. 그치만 장갑이 두꺼울 것 같아.

엔토마도 약점같은 거 없나 찾아줄래?

엔토마의 넓은 시야로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있을지도.



[엔토마]

으, 응…… 알았어어.

지이이이…….



[루푸스레기나]

이야~ 자매의 힘을 지금 하나로! 라는 느낌이네요.

여기서라면 안전할 것 같으니, 차분히──



[엔토마]

──아. '균열'이 깜빡이고 있어.



[루푸스레기나]

엑…… 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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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에서 나타나는 혼돈짐승을 죽이며 날뛰는 얼음거인)



[루푸스레기나]

우와…… 버서커네요…….



[시즈]

……지금까지의 냉기 발생의 흐름도, 아마 이거겠네.

혼돈짐승에 반응하여 공격한 결과, 냉기가 발생.

'균열'에서 나오는 장기로 냉기에 버프도 걸렸을지도.



[루푸스레기나]

아니, 침착할 때가 아님다!?

남은 혼돈짐승이 이쪽으로 오는 검다!



[엔토마]

이 위치에서 싸우면 우리도 저 커다란 거의 사정거리 내인데에!?



[루푸스레기나]

어쩔 수 없네요!

여기는 세자매의 힘을 합해…… 열심히 하는 검다!



.

.

[전투]

.

.



[루푸스레기나]

후우, 어떻게든 혼돈짐승을 쓰러뜨리면서 거인과도 거리를 뒀슴다.

산타 장비가 있는데도 섬뜩했다구요, 정말로…….



[시즈]

……싸워보고 재인식했다.

역시 내 사격만으로는 저 거구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못해.



[루푸스레기나]

장갑이 너무 두꺼워, 그러니 약점을 원해. 라고 했던 거 말이죠.

그렇다면…… 엔쨩, 뭔가 알아낸 거 없슴까?



[엔토마]

으후후후…… 봤다구우, 확실하게에.

저기 말이야. 저 덩치한테는 몸 여기저기에 넝쿨 같은게 나 있지이?



[시즈]

……응. 저것 자체가 꽤 딱딱했지만…….



[루푸스레기나]

저도 불꽃으로 노려봤지만, 그 주먹의 냉기에 순식간에 지워버려서 말임다.

제대로 태우지 못한 검다.

표면도 얼음으로 코팅이 되어있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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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마]

저거 말이야아, 온몸에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어어.

잘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아?



[루푸스레기나]

!? 전신에…… 연결되어 있어?

즉…… 골격 대신이라는 느낌임까?



[시즈]

……할 수 있을지도.

즉, 저 담쟁이덩굴 모양의 식물을 배제하면──



[루푸스레기나]

──말 그대로, 저 거인은 뼈대 없는 녀석이 되어버리는 거네요!

하지만, 어떻게 덩굴을 배제해야 할지…….



[엔토마]

유효한 건 역시 루푸의 불꽃이라고 생각하는데에?



[시즈]

……동의.

냉기가 방해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넝쿨을 태우는 작전. 그걸로 가자.

내가 미끼가 될 테니까 둘은 거인의 배후로 돌아서 가.



[루푸스레기나]

확실히…… 배후라면 냉기의 영향도 옅을 가능성이 높겠죠.

온몸에 넝쿨이 둘러져 있다면 어디서부터 태워도 상관없을테고.



[엔토마]

시즈으, 동생 주제에 건방져어.

미끼역은 언니인 내가 해야하는 거야아.



[시즈]

……그런 문답을 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제가 미끼로 하는 편이 성공률이──



[엔토마]

그래, 성공률을 올려야 돼애.

시즈는 루푸가 불을 붙이는 곳의 얼음을 사격으로 깎는 역할. 알겠어어?



[루푸스레기나]

오오! 그건 확실히…… 어떻슴까, 시즈?



[시즈]

……이견 있음. 여동생은 엔토마쪽.

그렇지만…… 작전에 이견은 없음.



[루푸스레기나]

오케이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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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레기나]

그럼, 저 거인한테서 뼈대를 빼앗고

눈사람으로라도 만들어 버릴까요!



[엔토마]

와아~ 크리스마스다워어~!



[시즈]

………나자릭의 파티도 기다리고 있어.

해보자. 완전, 기합 넣고……!



----


월희 리메이크 뽕에 취해서 하루종일 번역이고 뭐고 손에 안 잡혔음

참고로 저 거인이 서리고룡하고 영역다툼하던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토리에는 직접 안 나오는데 전투개시에서 몬스터명 나옴

미안 프로즌 자이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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