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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에 란텔의 산타 기담 - 4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07 00:05:18
조회 409 추천 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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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분주한 자들



나자릭 지하대분묘에서.

수호자들이 모인 가운데, 에 란텔의 현황 보고가

player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상이──


[player]

에 란텔 마도연구소의 현황에 대한 보고입니다.



[모몬가]

수고했다.

연구소 소장을 맡긴 운필레아 발레아레의 피로에 대해서는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으로 대응.

그 사이에 그가 소망하는 검체의 포획을 행하고 연구의 진척을 재촉한다……인가.

검체── 오염된 짐승은 현재 연구소에 없는 품종도 원한다고 했는데,

player. 그에 대한 생각해둔 바는 있는가?



[player]

예. 다양한 오염된 짐승의 포획이라면 아제를리시아 산맥이 타당하지 않을지요.

이에 대해서는 토지감 있는 전투 메이드 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코퀴토스]

아제를리시아 산맥인가.

이전의 한파 조사에서는, 루푸스레기나, 엔토마, 시즈 3명이

「적비(赤備)」로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만…….



[알베도]

그 3명 중, 현재 루푸스레기나와 시즈는 첩보활동을 위해 바하루스 제국에 가 있어.

모몬가 님, 어떻게 할까요? 다시 부르시겠습니까?



[모몬가]

……아니, 혼돈짐승의 연구는 물론 우선해야 할 명제지만,

에 란텔 외에도 인간들의 행동 감시 및 과보도 계속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샤르티아 건도 있었고 말이지…….



[샤르티아]

더, 더는 발목 잡는 일 따위 없을 것이와요 모몬가 님!



[데미우르고스]

그 열정은 높게 평가하지만.

자네에게 정신지배를 건 상대의 정체를 우리는 아직 못 잡고 있지.

삼국괴뢰화도 마무리 단계가 되는 지금, 리스크가 큰 계책은…….



[샤르티아]

우…… 아, 알고 있사와요.

저는 그냥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을 뿐…….



[아우라]

네에 네에, 기운 차려서 다행이야.



[마레]

그,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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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흐음. 그럼 토지감이 있는 엔토마를 가이드 역할로, 나머지는……

유리. 그녀에게 전위를 맡기는 것이 좋겠지. 그에 더해…… 그렇지.

마침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으니 직접 확인받지.

솔류션. player와 함께 아제를리시아 산맥으로 가서 오염된 짐승 확보에 조력하거라. 문제는 없겠지?



[소이]

네. 연구소 상황을 아는 제가 참여하여

신속히 대상 오염 짐승을 선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마음, 잘 받아들였습니다.



[모몬가]

으, 음, 좋다.

player도 문제없겠지?



[player]

네.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몬가]

(player와 짜게 한다면 팀워크적으로 솔류션일까 생각했을 뿐,

그 정도까지 생각하진 않았지만……

뭐, 일이 잘 풀릴 것 같으니 됐나…….)


음. 확보한 오염된 짐승의 수송은…… 토브 대삼림을 경유하는 것이 안전하고 빠르겠지.

아우라, 서번트를 써서 도와주거라.



[아우라]

알겠습니다. 신선한채로 빠르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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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우르고스]

그러면, 솔류션으로부터 보고도 들어보도록 할까?



[소이]

예. 에 란텔의 시가를 시찰했더니──


.

.

.


[모몬가]

……그렇군. 에 란텔의 부흥은 진행되었다고 들었는데.

구 구획쪽의 난민층. 그것도 노동력이 부족한 고아라면 그 삶의 터전은 온전치 못한 것 같구나.



[player]

네. 저도 에 란텔 영토수호자의 입장에서

의식주의 확보, 그리고 정기적인 배급 등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만,

그 반포에 대해서는 인간들을 중개하고 있기 때문에…….



[데미우르고스]

어디선가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는 말이군.

그렇다고 해서 적극적인 관여는 내정간섭이 될 수도 있다. player가 움직이지 않는 것은 그런 이유이겠지?



[player]

짐작하신 대로입니다.

고아라고는 하지만, 장래적으로는 왕국 영민이 될 존재.

과도한 접촉은 엉뚱한 혐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데미우르고스]

그렇다고는 해도, 지금의 보고에 있던 「병」의 건은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모몬가]

데미우르고스. 짚이는 데가 있나?



[데미우르고스]

예…… 증상으로 미루어 보건대, 회복력 감쇠의 배드 스테이터스를 받은 상태이지 않을지요.

제가 얄다바오트로서 에 란텔에 갔을 때, 숨결에 그런 효과를 가진 자도 동반하고 있었으니까요.

원래대로라면 아주 극히 가벼운, 짧은 시간의 배드 스테이터스를 주는 정도의 효과였을 텐데──



[모몬가]

이 세상 인간에게는 위험한,

장기간 지속되는 배드 스테이터스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건가.


(또 위그드라실이랑 이쪽이랑 미묘하게 효과가 다른 마법이나 스킬의 일례인가?

아니면 단순히 상대와의 레벨차가 크면 효과시간이 달라지는 건가.

레벨1 정도 상대와 싸울 기회는 많지 않고, 그 운영진이라면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눈치채지 못하는 미묘한 사양을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으니.)



[모몬가]

흐음. 문제의 고아나 피난민은 악마의 숨을 들이마시고,

지금에 와서 그 영향이 표출되었다…….



[데미우르고스]

아마도. 어쨌든, 당사자로부터의 사정청취도 실시해 원인을 확인,

향후의 작전에 있어서는 같은 실태를 반복하지 않도록 임하겠나이다.



[모몬가]

음. 뭐 우리들이 파악하고 있지 않는 사양…… 효과에 의한 것이라면 불가항력이겠지.

스킬에 관해, 새로운 정보가 증가했다고 긍정적으로 파악하자.

당장 해결책에 대한 단서도 있고 말이다.

「장명의 열매」…… 분명, 아우라가 발렌타인 초코의 재료로 사용했던 그거였지?



[아우라]

네! 인간들이 제사 등에서 하는 희귀나무의 열매로, 만병에 듣는 약이라고 규코가 말했습니다.

실제로 그걸 먹고있던 슬라임도 엄청 크게 자랐어요!



[데미우르고스]

그 열매의 성분은 강한 자양과 강장 효과.

배드 스테이터스 해제에까지 이를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회복력 감쇠 효과와 상쇄하는 증강 효과는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일시적으로라도 상쇄할 수 있다면 짐작하신 대로 완전한 치유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모몬가]

으, 으음. 그래.


(일시적으로밖에 치유할 수 없어도, 그게 완전 치유의 계기가 된다……? 무슨 뜻이지?

뭐 일단 '장명의 열매'를 손에 넣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거지…….)



[아우라]

채취 장소는 파악하고 있어요. 다시 채취해 올까요?



[모몬가]

그래, 아니…… 다시 딸 수 있을 정도로 열매가 열려있는지 확인만 부탁하도록 하마.

열매의 채취는 인간들에게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그 후의 배포에 있어서도 형편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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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저,저기요. 인간 아이들을 돕는 건가요?

그게,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샤르티아]

하긴, 일부러 도와줄 필요는……

회복력이 떨어지는 정도로 금방 죽는 것도 아닌 것이지요?

메리트는 별로 없는 것 같사와요.



[알베도]

어머, 그렇지 않아? 어리석은 인간들인걸.

현 상황을 방치하면, 마도국의 배급체세의 미비를 되려 원망할 가능성도 있어.



[마레]

그, 그렇구나…… 모처럼 player가 올린 평판이 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소이]

그리고 이번 건에는 넴── 운필레아의 관계자가 얽혀있습니다.

여기서 도와줌으로써 혼돈짐승 연구의 진척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알베도]

응, 여러모로 은혜를 베풀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겠네.



[샤르티아]

아, 그런…… 납득했사와요.

대장을 쏘려면 일단 말을. 수영복 대운동회에서 실천한 전법인 것이지요?



[모몬가]

그렇지 내정간섭이라고 하지 않을 만한 '대의명분'이 있다면 아동 보호는 최대한 해야 할 것이다.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 그렇지 않느냐?


(어린이들을 잘 보살핀다면 장차 마도국── 나자릭의 충실한 충복으로 만들기도 쉬워질 테니까.

괴뢰화도 반석이 되는 셈이다.)



[알베도]

!! 네, 확실히 그 말이 옳습니다……!

나자릭에도, 빨리 「어린이라는 보배」가 내려졌으면 하는걸요.

네, 한시라도 빨리……!



[모몬가]

크흠크흠! 좋아. 그 건은 됐다고 치고,

보고에 있던 건으로 남아 있는 게 또 있었지? 새벽에 뭔가가 나온다든가…….



[소이]

ㄴ,네, 구획에서 한밤중 '붉은 그림자'가 출몰한다는 보고를 클레만티느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모몬가]

아, 그거다. 지붕을 타고 이동한다 했던가?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지?



[player]

예. 그녀의 태도로 보아 긴급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에 란텔 영토수호자로서 모험자 조합에 의뢰하여 대처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몬가]

그래 허락하마. 상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나자릭 구성원을 갑자기 보내는 것보다 나을 테니까.



[player]

감사합니다.



[모몬가]

좋다. 그럼 다른 사람도 player에게 협력해서 행동을 개시하라!

이번 상황을 이용, 유도해. 나자릭에 큰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다!



[일동]

예!



이리하여.

오염된 짐승 포획 작전이 신속하게 개시되는 것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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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를리시아 산맥.

player는 연구 실험용 오염 짐승 확보를 위해

엔토마, 유리, 소이 3명과 함께 주위를 탐색하고 있었다──



[소이]

그럼, 슬슬 한참 올라왔는데…….

어때, 엔토마?



[엔토마]

그렇네에. 이 근처라면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아아~.



[유리]

player. 실험에 사용할 오염된 짐승을 포획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게 좋을까요?



>그렇네요──


[player]

연구소에 포획되어 있는 사지동물 타입의 오염된 짐승을 몇 마리.

그 밖에 실험 반응을 새롭게 보기 위해서는 조류 타입이 좋지 않을까 하고.



[유리]

조류형 오염 짐승인가요? 그것은…… 조금 귀찮게 되겠네요.

공중전이라 하면…….



[소이]

《비행》을 사용할 수 있는 나베랄도 불러야 했을지도.

아니…… 포획 목적이라면 공중전에서는 조절이 어려운가?



[엔토마]

우우~ 그럴지도오.

하지만 나도 벌레를 부려서 날 수 있고오. 열심히 할게에~.



[player]

네, 유도역으로서 부디.

단, 이번에는 소이 씨 말처럼 토벌이 아닌 포획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본은 지상에서 요격으로.



[유리]

요격인가요. 그렇다면 보(ボ)── 저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지상에 있는 우리를 그렇게 형편 좋게 노려올까요?



[player]

네, 타깃은 아까 이름이 거론된 벌쳐라고 불리는 대형 조수.

예전에 토브 대삼림 끝에서 조우했는데──

그것이 날아온 방향은 이 아제를리시아 산맥. 아마도 이 부근에 '둥지'가 있지 않을까 하고.

그걸 발견하고 공격하는 기색을 보이면…….



[유리]

과연. 요격을 위해 이쪽을 노리고 올 것이라는 거군요.

그것을 약하게 해서 포획하자고…… 알겠습니다.



[소이]

그렇다면 약하게 한 후에는 내가 잠재워…… 아, 독은 쓰면 위험하려나.

실험에서의 데이터 채취에 노이즈가 되어 버릴 수도 있겠을테니.



[엔토마]

그러엄, 내가 끈적끈적한 실로 잡아둘게에.



[유리]

응, 부탁할게.



[소이]

좋아, 그럼 일단 벌처 둥지 수색이네.

원래부터 천적이 적은 것 듯한 녀석이니, 둥지도 나름대로 클 거야.



[player]

네. 나무 위를 주의하며 나아가주십시오.



[엔토마]

알았어어. 벌레들도오, 찾으러 보낼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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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그나저나…… 여기 오는 길에도 연구소에 없는 종류의 오염수는 있었잖아.

왜 조류야?



[유리]

어? 그랬어?

그건 나도 궁금해지네.



[player]

네. 실은…… 슬라코의 발언이 계기였습니다.



[엔토마]

슬라코오? 그러고 보니 없네에?



[player]

그녀에게는, 에 란텔의 모험자 조합에 가게 해두었습니다.

밤의 에 란텔에서, 지붕을 타고 붉은 사람의 그림자가 출몰한다고 하는 소문이 있어,

그 조사 의뢰를 내기 위해서입니다만…….

슬라코는 그 사람의 모습을 문헌에서 본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같다고 했습니다.

저도, 문헌에 크리스마스에는 새를 잡아먹는 풍습이 있다고 적혀있었지 싶어서…….



[엔토마]

에에, 그런 이유야아?



[유리]

그러고보면…… 예전에 나자릭에서 크리스마스 때 나베랄이

샤르티아 님과 함께 새 모양의 짐승을 사냥했었죠.



[player]

네. 그때의 펠류톤 포획은 힘들었다보니……

이번에는 입수하는 비교적 용이한 벌쳐가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체로서는 충분하고, 지상에 서식하는 생물에 비해 입수하는 데 드는 수고도 알기 쉽죠.

운필레아씨에게 은혜를 베풀기에도 좋지 않을까, 하고.



[엔토마]

와~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구나아. 납득했어어.

그치만 그렇구나아, 계기는 산타인가아~.



[소이]

산타라 하면 엔토마는 산타 장비를 가지고 예전에 이 산맥을 올라가지 않았었나?



[엔토마]

맞아아. 저 장비가 냉기내성이 대단하다구우.

푹신푹신하면서, 포근해서어.



[유리]

헤에…… 좀 부럽네.

기회가 되면 나도 입어보고 싶은걸.



[엔토마]

아──



[소이]

응? 왜 그래 엔토마.



[엔토마]

저어 앞의 나무 위에. 저거, 이상하지 않아?



[유리]

응? 아아…… 나무 꼭대기에 볼록한 부분 말이지.

혹시 저것이 둥지인 걸까요?



[엔토마]

보고와줘, 벌레야아……!



[소이]

자, 어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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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처]

갸오오오오!



[엔토마]

와~ 나왔다아! '둥지'로 확저엉~!



[player]

다행이네요. 그럼 저 나무 아래로 갑시다!


.

.

.


[엔토마]

──확실히이, 이 근처였지이?



[유리]

네, 이 나무가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일단──

나무의 근저를 공격합시다. '둥지'를 지키려고 황급히 내려올 거예요.



[소이]

유리 언니, 알고 있겠지만……

나무가 꺾이지 않게 힘조절 해줘?



[엔토마]

발쳐가아, 도망쳐 버려어…….



[유리]

실례야, 물론 조절은 할 거야──

테이얏!


(쿵)



[벌쳐]

끼이이! 갸우우우우우!



[소이]

좋아, 내려왔어!



[엔토마]

포박, 준비이!



[유리]

자, 얘들아……협력해서 잡는 거야!



.

.

[전투]

.

.



[유리]

지금이야, 엔토마!



[엔토마]

야압, 잡았다아!



[벌쳐]

끽!? 갸우욱……!



[소이]

좋아, 포박 성공이다.

꽤나 기가 쎄지만 엔토마의 실을 저만큼 맞으면 꼼짝도 못하겠지.



>수고하셨습니다──


[player]

검체는 토브 대삼림으로 운반 후 아우라 님께서 마수로 운반해 주실 것입니다.

남은 통상적인 오염 짐승은 거기까지 가는 길목에서 확보하도록 하지요.



[유리]

알겠습니다.

그럼 모처럼의 기회이니, 나자릭 식재료도 확보하며 갈까요?

오염되지 않은 것을…….



[소이]

오오, 그거 좋──


(삐빅)


[소이]

어이쿠, 슬라코한테서 연락이다.

정기연락 시간 치고는 이른데──



[슬라임코]

죄송합니다, player 씨를 급히 여기로 돌려보내 주시겠습니까?

모험자 조합에서 「붉은 사람 그림자」의 조사 의뢰를 냈더니, 조속히 의뢰 내용에 대해서 반응이 있었습니다만……

왠지 매우 화가 나신 것 같아서…… 그러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소이]

……누가 화를 낸다고?



[player]

어떻게 된 일일까요…… 어쨌든 가 봅시다.



player와 소이는 나머지 오염된 짐승의 확보와 운반을

유리측에게 맡기고 에 란텔로 서두르는 것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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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아이]

어 떻 게 된 거 냐 이 건!!



>이블아이 씨──


[player]

어떻게, 라고 하셔도 무슨 이야기인지…….



[이블아이]

네가 슬라꼬에게 보낸 의뢰 얘기다!

영토수호자의 입장에서 움직인 거겠지만, 이쪽은 하마터면 현상금이 붙을 뻔했다고!



[슬라임코]

히이이, 놔,놔주세요 이블아이 씨~ 윽.



[소이]

응? 그렇다는 건……

어이어이, 설마 '붉은 사람 그림자'의 정체라는 건……?



[player]

……아무래도, 은밀히 하는 편이 좋은 이야기 같군요.

방을 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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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아이]

……그래, 소이가 짐작했던 대로, '붉은 사람 그림자'의 정체는 본의 아니지만 나다.

하지만 난 정말 결백하니까!



[슬라임코]

저기이, 한밤중에 도대체 뭘하고 계셨나요?

목격정보로 봐서는 단독행동이셨지요……?



[이블아이]

……라나 공주가 왕국의 장래를 짊어질 자── 특히 고아들을 걱정하고 있어서.

우리 리더를 경유해서 나한테 돌려진 거라고.

나로서는 본의 아니게, 그래서 조사를 말이지.



[소이]

왜 밤중에 살금살금…….



[이블아이]

그건 내가 모험가이기 때문이다.

라퀴스는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은데 조합 의뢰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면 규율 위반이다.

이변 이전이라면 공주의 부탁이라도 위험했을 정도로.

뭐, 들켰다고 해도 최고위 모험자에게 벌칙을 가할 수는 없겠지만, 조합내에서의 평가는 떨어질 것이고……

조합장의 얼굴에 먹칠을 공공연하게 하는 것은 역시 꺼려지지 않겠어?



[소이]

그런 것이었나. 어떻게 보면 성실이라고 할까, 올곧다고 할까…….



[이블아이]

뭐, 결국은 낮에도 탐문을 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지만.

듣고 기뻐해라, 너를 모델로 한 '칠흑의 전사 굿즈'는 대인기였다고. 젠장, 내 가면은 무서워하면서…….

이래서 애들은 싫은 거야.

예의 '병' 증상이 나오지만 않았으면 더 설교를 퍼부어줬을 거라고, 정말이지.



[player]

「병」입니까. 그것은 예의…… 얄다바오트가 남긴 것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라나 공주는 그것을 우려하시고……?



[이블아이]

너라면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한가── 그런 것이다.

「병」은 현재 구 구획의 일부 고아나 피난민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 같다.

분명 사람의 치유력을 저해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옮겨지지는 않는다……던가?



[슬라임코]

상당히 잘 아시는군요.



[이블아이]

약사 집안에 있는 넴이라는 아이한테서 여러 가지를 들었으니까.

곧바로 생명에 관계되는 종류는 아닌 것 같은데……

열악한 환경에 있는 취약한 아이의 경우는 솔직히 알 수 없어, 그건.



[player]

그렇습니까……. 저로서도 그냥 앉아 있을 생각은 없습니다만. 어렵네요…….



[이블아이]

마도국으로서는 내정간섭이라고 받아들이고 싶진 않다, 그거지?

모험자로서도 의뢰가 없는 이상은 마음대로 할 수 없을 것이고,

영토 관리의 면에서도…… 비노동자에게 코스트는 들일 수 없는 건가.



[소이]

왕국에서 의뢰라도 해 주면 좋겠지만.

그거야말로 정치 이야기가 되어버리려나?



[이블아이]

시시한 이야기야. 나머지는…… 넴 말로는 만병통치의 열매가 토브 대삼림에 있다더군.

이쪽은 다소 재미있을 것 같지만 정보원은 약사가 아닌 것 같다.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



[player]

(……정보는 다 나왔는가.

넴이 대면하고 있는 상황은 아마 운필레아의 정신 상태에도 영향을 주겠지.

잘 이용하고 싶은데…….)



[이블아이]

자, 정보는 줬다.

영웅님으로서는 어떻게 할 작정인가?

일단, 나에 대한 혐의는 취하해주시기로 하고──



[player]

……아뇨. 이유없이 의뢰를 취하하면 조합장님께서 오히려 흥미를 가지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 건은, 담당 후보자를 찾아 협상 중이라고 해 둡시다.



[이블아이]

음, 그렇군. 확실히 의심받아서는 위험하려나──



(똑똑)


[player]

네, 들어오시죠.

……말 꺼내기도 무섭게.



viewimage.php?id=22abd534e9dd2aa2&no=24b0d769e1d32ca73deb83fa11d028313eb0d568a1e85ef2a8b7b1d72147b7d59d26f6f7612f0f28e2af10dae818c640f00be084118517faf381466be2d5141d0d12


[아인잭]

실례하지. player 군, 자네들이 와 있다고 들어서

꼭 이 새로운 시제품을 보고 하려고 왔다네.



[슬라임코]

와아, 대단하다…… 칠흑의 전사 누비인형에 목각 인형!

그림이 들어간 목걸이 같은 것도 있군요!



[소이]

내 인형까지 있는 거야?



[아인잭]

꽤 잘 나오지 않았나?

얼마 전 이블아이 군이 아이들의 감상을 모아줘서

그것들을 바탕으로 개량하고 신제품도 추가해 본 거라네.

어때? 이러면 아이들도 더욱 좋아하지 않을까?



[이블아이]

글쎄, 내가 들어도 모르겠는걸.

그나저나 소이의 인형까지 만든 건가…….



[아인잭]

응? 왜 그러나 player군.

고민하고 있는 모양인데…….



[player]

──아뇨. 이블아이 씨가 모아주신 감상을 꼭 살려내고 싶어서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시책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이블아이]

호오…….

그건 기대되는군. 가능하면 모험자 조합의 평판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면 기쁘겠는걸.



[이블아이]

평판과 재원을 위해서, 이지?



[아인잭]

핫핫하…….



[player]

(모몬가 님은 「이번 상황을 이용, 유도하라」고 하셨다.

산타. 고아들. 그리고 굿즈라. 이것들을 잘 이용해…….

그래, 조금 더…… '그'를 밀어주면.

모든 걸 장식할만한 큰 트리가 완성되겠지. 좋아……!)



----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 저거 방정환 선생 말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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