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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수영복과 도마뱀과 다크엘프 - 1~2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7 23:54:42
조회 999 추천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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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수영복과 도마뱀과 다크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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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샤르티아의 탄원



나자릭 지하대분묘 제9계층, 원탁.

수호자들이 늘어선 합의의 자리에, 샤르티아의

절실함을 동반한 탄원과도 같은 의견 구신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샤르티아]

──이, 이상이와요!


[모몬가]

호오. 전이계 마법이 어긋나 기능하는 현상에 대해 재확인하고 싶다.

즉 《전이문 Gate》의 작동실험을 다시 하고 싶다는 거구나?


[샤르티아]

네, 넷! 부흥이 진행되고 있는 나자릭에서도,

저의 관할인 제1~제3계층의 전이계 함정은 여전히 멎어둔 상태인 것이와요.

그 점이 신경 쓰인다는 것도 있고──

《전이문》 또한, 창조주이신 페론치노 님께서 주신 힘 중 하나.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반푼이 상태로 있는 것이 너무나도 갑갑하여……

부디 부탁드리는 것이와요……!


[모몬가]

(역시 보고 연락 상담은 중요하구나.

합의 마지막에 상담의 장을 마련해서 다행이었어……)


그랬군. 나자릭의 이익을 고려한 샤르티아로부터의 의견 구신, 기쁘게 생각한다.

그럼,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지?


[데미우르고스]

《전이문》의 작동 실험입니까.

그건 리스크도 있어, 이전에 1번 한 뒤로 재실험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시험했을 때 전이 좌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유익할 듯 하군요.


[알베도]

하지만…… 현재 계층간 이동용 전이문 및

링 오브 아인스 울 고운에 의한 전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검증할 필요성은 낮은 것이 아닌지요……?


[샤르티아]

우으…….


[모몬가]

……확실히 그렇지.

어디로 전이될지 불분명한 상황을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자칫 위험이 따른다.

지장이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향후 마도국의 지배지역이 확대되었을 경우를 고려할 때,

《전이문》 사용 여부는 임무 수행에 있어서 큰 이익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나, player?


>예──


[player]

특히 물자나 인원의 수송을 수반하는 경우 등,

《전이문》이 가지는 즉시성은 타국을 앞지르는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모몬가]

음. 게다가 나 자신도 《전이문》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불편……보다도 지장이 있다.

강적의 급습 등이 있을 때의 긴급 피난수단을 하나 잃은 상태는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어떻냐, 데미우르고스. '균열'의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는 너로서는.

다시 실험을 했을 경우에, 이러한 메리트를 웃도는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데미우르고스]

예…… 제가 관측하고 있는 범위에서는,

'균열'의 상태는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실험하는 한 리스크는 여전히 최소한── 그러하리라 우고합니다.


[모몬가]

같은 조건이라. 분명 제2계층의 한 방에서 실험을 하였었지.

'균열'로부터 가능한 한 떨어진 장소라, 만에 하나 적지와 이어져

적습을 당할 경우에도 요격할 시간을 벌 수 있다……였던가.


[알베도]

네. 모몬가님이 말씀하신 요소 외에도,

야외 실험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관측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나자릭 내에서의 실험으로 제가 장소를 선정했습니다.


[모몬가]

그리고 전이처는 데미우르고스가 관리하는 광석 채굴장이라.

이들 조건을 그대로 하여 실험한다면 대비는 원래부터 된 상태로 진행될테군.


[데미우르고스]

네. 조건을 갖춘채로 재실험을 실행하게 되면

지난번과의 차이를 측정하는데도 유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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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그, 그럼……!


[모몬가]

음. 같은 조건에서의 실험을 실시하도록 하지.


[샤르티아]

가, 감사합니다. 모몬가 님!

아아, 이것으로 도움이 될 기회를 늘릴 수 있을지도……!


[모몬가]

(샤르티아, 기뻐보이네. 뭐, 전에 나자릭 대청소라며 전체 복구상황을 확인했을 때도

이 얘기는 했었으니…….

나도 실험의 리스크만 신경쓰고 보류하고 있었지만,

데미우르고스와 알베도가 생각할 수 있는 한 대비하고 진행한 실험이었으니까.

같은 조건에서라면 시도해 봐도 문제는 없겠지.)


[마레]

다행이네요, 샤르티아 씨.


[코퀴토스]

음. 창조주께서 주신 능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힘들었을테니까.

하지만 결과가 좋게 나올지는 실험 나름이다.


[아우라]

그러게. 그럼, 불안 재료는 줄여 드리지 않으면──

모몬가 님, 말씀 올려도 괜찮을까요?


[모몬가]

왜 그러느냐, 아우라.


[아우라]

네. 지난번과 같은 조건으로 실험하려면, 조오금 문제가 있으려나 해서요.


[샤르티아]

뭐…… 아우라, 모몬가 님의 판단에 딴죽을 걸 생각이와요!?


[아우라]

그런 괘씸한 짓을 할 리가 없잖아──

저기, 제6계층의 '균열'이 슬슬 활성화될 때쯤이니 만일을 위해 보고를.


[모몬가]

확실히…… 실험시의 '균열'의 상태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지.

잘 알려줬구나, 아우라.


[아우라]

네. 가능한 한 만반의 자세로 실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샤르티아]

아우라…….


[데미우르고스]

흠. '균열'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 하에서의 《전이문》 실험에도 관심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전회와 같이 안정된 상태를 우선해야 하겠지요.


[모몬가]

그러하다. 그럼 서둘러 대처하기로 하지.

아우라, 마레는 제6계층으로 내려가 혼돈짐승 토벌과 '균열' 상태의 안정 확인을 부탁한다.

그 후의 결과 보고도 말이지.


[아우라&마레]

알겠습니다!


[모몬가]

나와 데미우르고스, 알베도, player는 샤르티아와 함께 전회 실험을 실시한 제2계층으로 이동.

《전이문》실험 준비를 진행하도록 하자.


[일동]

옛!


[모몬가]

좋다. 그럼 행동개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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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계층의 '균열'쪽으로 서둘러 온 아우라와 마레.

두 사람의 도착에 맞춘 듯 꺼림직한 빛이

공간의 균열에서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마레]

서, 서둘러 오길 잘했네, 누나.


[아우라]

타이밍이 딱 맞았네.

자- 그럼 팍팍 토벌해 버릴까!

간다, 마레!


[마레]

응, 누나!


:

[전투]

:


[아우라]

……좋아, '균열'도 안정되었네.

그럼 샤르티아가 기다리다 지치기 전에 보고하러 갈까?


[마레]

아, 아까 샤르티아 씨, 굉장히 필사적이었지?


[아우라]

마음은 이해하지만 과하게 신경 쓴단 말야.

나자릭을 수비하는 데도 제대로 기여하고 있는데.

뭐, 확실하게 도움이 되어주는 편이 나자릭에도 도움이 되니까

상관은 없지만 말이야.


[마레]

으, 으응. 실험, 성공했으면 좋겠다.

가자, 누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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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계층에 위치한 넓은 방.

모몬가와 수호자들은 저번의 《전이문》 작동 실험을 재현하기 위해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알베도]

이것으로 얼추 완료네.

샤르티아, 당신은 거기서 움직이지 말아줘.

지난 번 실험을 재현하는 거라면, 서 있는 위치도 가능한 한 동일하게 하자.


[샤르티아]

아, 알겠사와요.

생각보다 철저하네요…….


[데미우르고스]

모처럼 받은 실험의 기회다, 우리로서도 유익한 것으로 하고 싶으니까.

지난 번에 만약을 위해 자네가 서있던 세세한 위치나

《전이문》 전개 위치 기록도 잡아둔 것이 옳았군.



(달려오는 발소리)


[아우라]

보고합니다! 혼돈짐승 토벌을 완료.

'균열'의 안정화도 확인했습니다!


[마레]

해, 했습니다…….


[모몬가]

음, 둘 다 고생했다. 너희들도 준비는 다 됐겠지?


[알베도]

네, 막힘없이.


[모몬가]

좋다. 그럼 샤르티아, 《전이문》을 사용하라.

전이처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데미우르고스가 관리하는 광석 채굴장이다.


[샤르티아]

네. 그럼── 《전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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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


[샤르티아]

모몬가 님, 마법의 발동을 확인하였사와요.

──어, 분명히 저번에도 이렇게 말했던 것 같사와만은…….


[알베도]

그 부분은 딱히 똑같이 하지 않아도 돼.


[모몬가]

좋다. 그럼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스켈레튼을 1마리 보내 보겠다.


[스켈레톤]

………….


[모몬가]

좋아, 《전이문》을 넘어도 스켈레튼은 무사하다.

거기에 《원격시 Remote Viewing》로 보는 한 주위는──


[샤르티아]

어, 어떻사와요? 광석 채굴장이 아닌지…….


[모몬가]

……유감스럽지만, 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 어쩌면…….


[알베도]

모몬가 님, 대체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 것인지요?


[모몬가]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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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해변이다…….


[알베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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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기시감에서 신발견



《전이문》 저편을 바라보고 있는 모몬가는

당황한 모습으로 지켜보는 수호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모몬가]

……이전에 이 장소에서 《전이문》을 열었던 해변으로 보이는 것이 보인다.

이건…….


[알베도]

해변…… 즉, 이전과 같은 장소란 말인지요?


[모몬가]

글쎄다. 하지만, 만약 같은 장소라면 이것은 큰 발견이구나…….


[샤르티아]

저기, 모몬가 님.

그 말은, '균열'의 영향은 생각했던 것보다 안정되어 있다……는 것이와요?


[모몬가]

아마도 말이지.

뭐, 지금의 실험과 다른 조건으로는, 어디와 연결될지 불분명한 건 그대로다.

결국 전이문 이용을 자제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데미우르고스]

한편으로 적어도 해변으로 가는 길이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마도국의 새로운 발판으로 삼는 것도…….


[알베도]

그렇네. 이전의 조사에 따르면 《전이문》의 저편은 절해의 고도.

마도국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지는 많아 보이기도 해.


[아우라]

헤에. 어쩐지 좋은 이야기가 되었잖아?



>다만…….


[player]

조심스럽게 보자면.

예전과는 다른 곳으로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지 않을지요.



[모몬가]

확실히 네 말대로다.

함정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지만, 쓸데없이 뛰어드는 것은 부주의하겠지.

저번과는 다른, 미지의 적성 존재가 있는 장소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보장은 없다.


[player]

네. 확인을 위해서라도 탐색하러 가고 싶습니다만……

일단은 《전이문》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싶군요.


[샤르티아]

그렇다면 몇 번쯤 《전이문》을 개폐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르지 않겠사와요? 아아 그렇지만,

매번, 얼핏 보기에는 비슷한 다른 장소로 연결되거나 하면…….


[마레]

……그, 그럼 표식이라도 놓아둔다던가?


[모몬가]

그래. 해변 바로 보이는 위치에 표시를 한 상태에서

샤르티아의 《전이문》을 몇 번 열고 닫으면,

지금 보이는 곳과 다음 것도 같은지는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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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바로 시험해 보지. 표식은…… 지금 저쪽에 있는 스켈레튼이면 되려나?

저것은 내가 스킬로 만들어낸 것들 중 하나다.

창조해낸 언데드와 나 사이에는 연결이 있지.

잘하면 해변의 대략적인 위치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좋아…… 샤르티아, 《전이문》을 닫아라.


(전이문이 닫히는 소리)


[샤르티아]

닫았사와요.


[모몬가]

음. 스켈레튼의 위치는──

……글렀나. 여기서부터의 대략적인 방향은 알겠지만, 거리는 모르겠군.

누군가에게 방해를 받고 있는 것도 아니라면,

위치를 알 수 없게 될 정도로 먼 곳에 있는 것 같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럼 샤르티아, 다시 한번 《전이문》을 실행하라.

전이처는 알고있겠지?


[샤르티아]

네. 데미우르고스가 관리하는 광석 채굴장으로……

《전이문》!


(전이문 기동)


[샤르티아]

마법의 발동을 확인. 모몬가 님──


[모몬가]

아아. 연결된 곳은 아무래도 같은 장소인 것 같군.

한 번 이쪽으로 되돌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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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 즉, 《전이문》으로 보내는 전이처의 어긋남은

매번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일정하다고……?


[모몬가]

아. 지난 실험에서 연결된 장소와 이 장소가 완전히 같은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단시간에 좌표가 바뀌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알베도]

감축드리옵니다. 그럼, 다음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모몬가]

그렇지. 다시 준비를 해놔야지.

──스켈레톤이여.


(전이문 저편으로 보내지는 스켈레튼)


[모몬가]

다음 표식도 이걸로 하지.

《전이문》을 닫아도 좋다, 샤르티아.


[샤르티아]

예.


[모몬가]

──자 그럼.

새삼, 흥미로운 전개가 되었구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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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는 다시끔 수호자들을 모아

《전이문》의 작동 실험 결과를 모두에게 알렸다──



[모몬가]

그런 연유로, 《전이문》은 현재로써, 같은 장소를 상정하는 한

같은 어긋남으로 발동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실험으로 이어진 해변에 대한 조사를 벌이려 한다.



>조사라 함은, 즉──


[player]

이번 해변이, 이전에 저희가 갔던 외딴 섬과

같은 장소인지 확인하시는 것인지요?



[모몬가]

그렇다. 그 확인이 되면 좌표의 차이가 고정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향후 《전이문》 이용에 있어서 유익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

덤으로 해변의 현황 확인도 말이지.


[알베도]

네. 이전 조사 때 그대로 다른 지적 생물이 들르지 않았다면

그 '절해의 고도'를 마도국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게 눈치채이지 않고 점령지를 얻게 되면──


[모몬가]

아아. 해양 자원의 획득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외에

예상치 못한 사태의 긴급시의 피난처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 바깥 세계를 탐색할 교두보로서도 좋은 입지가 될 것이다.


[데미우르고스]

네. 절해의 고도라면 왕국이나 성왕국의 해변 등

외부 항구를 거점으로 삼는 것보다도 뒤가 캐일 경계를 할 필요도 줄어들테지요.

외양 공략을 위한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입니다.


[모몬가]

아, 아아. 장래에는 그렇게 되겠지만 조사 결과 나름이로군.

player, 너는 예전에 해변 조사에 동행했었지.

그때 기억에 남는 랜드마크는 뭐였느냐?


[player]

네. 인상깊은 건 역시 지적생명의 흔적일까요?

삼림지대에 있던 우물, 동굴 내 거점터, 그리고 해적선 잔해 등이 있었습니다.

위치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모몬가]

좋다. 네가 다시 조사에 동행하게 될 것이다.

같은 장소에 같은 랜드마크가 존재한다면

《전이문》 발동의 안정성이 확실한 증거가 된다. 부탁하마.


[player]

알겠습니다. 덧붙여 말씀 드리자면……

저 고도의 입지에는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쪽 조사도 하고싶습니다.


[모몬가]

호오. 뭐지?


[player]

사실 그 땅 주변이 정말 '바다'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아시르바니팔 도서관의 문헌에서 얻은 바다에 대한 지식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이전의 저는 그것을 바닷물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훗날 다른 임무로 얻은 현지 정보와는 차이가 있어서…….


[데미우르고스]

아아, 이 땅의 바닷물에는 염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보고가 되어 있었지.

즉, 자네가 고도의 해변에서 접한 물에서 소금기를 느낀 이유를 찾고 싶다고?


[player]

네. 문헌에는 염호라는 것도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장소는 '절해의 고도'가 아니라 '거대한 염호에 떠 있는 섬'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여.

그것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모몬가]

(……분명 전에 그런 보고를 읽었었지.

《전이문》이 같은 곳으로 연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그 해변에는 더 이상 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보니 그대로 넘겼는데……)


그 건에 대해서는 나에게도 걸리던 점이 있다.

너희가 고도에서 입수한 해적들의 수기에는,

해적선이 리 에스티제 왕국의 항구 도시에 들렀다는 기술이 있었다.

그 장소가 염호라 하면, 거기에 외양선을 띄운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닌가?


[player]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만약 저 바다의 정체가 호수라면,

저 섬의 호수 너머는 대륙 내의 어딘가, 혹은 이 대지와는 다른 대륙이라는 것이 될테니…….

이러한 위화감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조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베도]

그렇네. 미지의 강대국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운 입지라면 귀찮을 테고.


[데미우르고스]

반면, 지난번 저희의 조사 이후에 새로운 방문자도 없는 잊혀진 외딴 섬이라면

여전히 교두보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몬가]

음. 어쨌든 우선은 저 외딴 섬이 이전과 같은 장소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앞으로의 작전은 《전이문》의 발동이 안정되어 있는 것이 전제가 될테니까.



수호자들은 신묘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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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번역 재개. 총 15화짜리 이벤트

자잘한 떡밥이었던 바다의 짠맛 여부를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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