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스티가 처음으로 옵치씬에서 활동한것은 플래시 녹스라는 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좆밥팀의 상징 플럭의 형제팀이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선수로는 영진, 칼리오스(붕가로움), 비도신, 현재 상하이의 코치인 블루하스가 있는 팀인데 크러스티는 명단에 선수로 나와있듯이 처음에는 선수로 시작했긴 했는데 플녹시절 이미 코치역할을 한걸로 안다

영진은 크러스티가 직접 경쟁전에서 발굴해냈다고 한다 크러스티 인재발굴의 출발점이라고 할수 있음

이때 영진은 딜러모스트였으나 크러스티가 메인탱으로 프로를 권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다 알다시피 딜러로 돌아가서 상하이에서 뛰고 있다

상하이 감독인 블루하스는 이때 딜러였다

그리고 이 팀을 중국의 wnv가 사간게 wnv.kr

플녹의 영진 칼리오스 블루하스 비도신에 찐띵이라는 닉으로 이때 이미 최고의 파라로 불리던 띵, 큐리어스, 혀누가 들어왔다

한때 부산에 있었고 지금은 메타 코치인 릉릉도 있긴 한데 저 포지션에 좀더 wnv에서 많이 활동한건 혁이었다 메르시는 혀누 루시우는 혁이 주로 했다

크러스티가 허접한팀을 탑티어팀으로 만든건 보스턴이 처음이 아니라 사실 wnv였음

중국에 있어서 대외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때 wnv는 옵치씬 전체에서도 최강급 팀으로 평가받았다

참여하는 대회마다 우승했다.스크림에서도 wnv와 콩두 운시아가 최강이였다고 한다. 당시 콩두 운시아는 에이펙스 시즌1에서 엔비어스와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패배한 팀. 이 대회는 그 에펙 시즌1이 끝난 직후 콩운이 한창 잘할때 열린 대회인데 wnv가 콩운을 이기고 우승하였다

(2부급 팀들이 대부분이고 사실상 콩운과 wnv의 결승을 위한 대회. 플럭, mvp뿐 아니라 후에 크러스티가 갈 hk 헥사와 나이스트와 서민수가 있던팀인 모션다이브가 보인다)

이외에도 넥서스컵 같은 중국 큰 대회들을 다 휩쓸고 다녔는데 당시 대회 영상을 보면 비도신의 아나, 띵의 파라겐지, 큐리어스의 트레를 중심으로 정말 특이하고 다양한 전략들을 탄탄하게 구사하면서 모든팀들을 압살하던 팀이었다.

전신인 플래시 녹스와 형제팀의 플럭이 어떤팀인지 생각해봤을때 엄청난 성장을 만들어냈다고 할수 있음

하지만 당시 중국의 최상급 대회로 오버워치 프리미어가 생기면서 한국인팀을 금지하는 대놓고 wnv를 저격하는 규정을 만들면서 wnv는 터져버린다.

근데 이때 크러스티는 그 전에 이미 팀을 나온걸로 앎 정확히는 말하지 않지만 팀내의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크러스티를 찾아볼수 있는건 HK HEXA팀의 pc방 경쟁전 홍보영상

전형적인 프로지향팀으로 다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것 부산에서 메인힐하다 나온 네코와 이키노 펌플이 보인다

그리고 어떤과정을 거친건지 어느샌가 저 세명과 함께 nc로 합류하여 2부에 참여

오지도 크러스티가 직접 발굴했는데 크러스티가 상당히 엄하게 코칭하는 스타일이라 오지는 그걸 못버텨서 팀을 나갔다고 한다

항저우의 사신과 토론토의 로키도 있는데 벌써 wnv와 폭시즈 두팀다 프로지향하던 허접팀에서 시작한건데도 리거가 몇명인지 크러스티가 선수를 길러내는 역량이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는걸 알수 있다. 당시 사신은 겐지 원챔이었는데 크러스티가 파라까지 떡상시키고 겐파를 하는 2부리그 최고의 딜러로 당시 폭시즈는 사신의 캐리로 2부리그 처음 뛰자마자 3위를 한다

승격한 이후 폭시즈 오지, 로키가 나가고 섭탱이던 펌플이 메인탱으로 전향하였으며 리아와 서민수, 혁이 들어왔다.

당시 1부에서 팀이 잇따라 터지면서 첼린져스에서 무려 5팀 (엘레, 부산, 폭시즈, 락스, 벨리움)이 승격하였는데

2부리그에서 넨네, 로어, 핫바 등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던 엘덥레드가 큰 주목을 받았고 부산과 폭시즈는 비교적 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막 팀에 들어온 서민수가 조 추첨식에서 어그로를 끌다가 불편러들에게 까이기도 하였고 피셔와 관종짓을 주고 받아서 그걸로 좀 알려졌을 뿐 하지만 오히려 GC부산은 우승을 폭시즈는 4강에 진출한다

폭시즈는 콩두 두팀과 같은 조였기에 콩두 두팀이 올라갈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진출의 결정적 경기였던 콩두 운시아전을 잡아내면서 진출한다. 이경기는 크러스티의 전략적 역량을 알수 있던 경기였는데 막 포텐을 터트리던 디케이가 미친 활약을 펼쳤는데도 전략의 승리로 공격적인 스타일의 콩운을 카운터 치며 진출한다.

이후 당시 엄청 평가가 높던 엘덥레드를 두번이나 이기고 거품팀으로 만들며 4강에 진출한다. 이 또한 전략적으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키노, 사신, 서민수라는 다른 스타일의 딜러들을 상대와 전략에 따라 적절하게 기용하는 역량을 보여준다. 콩판에게는 대회 전체에서 3번붙어서 3번지고 러너웨이에게 4강에서 완패, 결국은 전력의 한계를 보여줬지만 밑바닥부터 4강까지 끌어올리고 네코, 오지, 리아, 서민수, 로키, 사신 등 수많은 재능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며 전략적으로도 우수한 모습을 wnv와 마찬가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보스턴 출범시즌 합류

당시 위와같이 ㅆㅎㅌㅊ 퀄리티의 로스터영상과 그에 걸맞는 인지도 ㅆㅎㅌㅊ의 로스터였다.

구단도 다들 루나틱 콩두 부산 엔비어스 이런팀들 기반으로 팀 모을때 토론토 이스포츠라는 시골팀을 인수해서 그 팀에서도 노트 스노우라는 처음듣는 애들을 남겨서 이를 기반으로 팀을 꾸렸다. 멤버중 폭시즈 시절 제자 네코, 롤로 돌아갔다던 감수, 락스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넨네를 압도하며 임팩트를 보여줬지만 많은 활약을 하진 못한 스트라이커까지는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디바 못하던 칼리오스, 러시아대표팀에서 트레원챔으로 인지도는 있었지만 그냥 그랬던 미스테이크 북미 하딱팀에서 위도만 좀 하는 수준이라는 듣보잡 드림캐스퍼 등등

모든 옵치씬 좆문가들이 비웃으면서 상하이와 함께 꼴찌를 예상하였다.

팀환경도 안좋기로 유명했으며 코칭 또한 헉이 간섭이 심해서 크러스티가 피드백 주는것까지 제한하고 메르시 씹사기 메타때 메르시 쓰지말라고 강요하는 등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과도기의 스테1을 거치고 스테2로 가면서 드림캐스퍼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네코 감수 스트라이커 노트 다 기량이 물오르면서 잘나간다

이때 또한번의 위기 드림캐스퍼의 그 사건이 발생한다

심지어 대신 뛰어야할 미스테이크는 원래 트레 원챔으로 스트라이커와 겹치는 선수

하지만 크러스티는 미스테이크를 이것저것 다 1인분 하는 섭딜로 완성시켜내고 스트라이커 트레중심으로 스테이지 스윕을 이뤄낸다

그리고 이미 스테이지3 이전에 정해져 있었다던 쇼크 이적으로 보스턴을 탈출한다

꼴찌로 예상되던 보스턴에서의 성적은 22승 8패 (승률 73%)

이후 보스턴의 성적은..ㅎ

시즌1 스테4 - 4승 6패

시즌2 - 7승 7패

당시 쇼크는 막 이적한 아키텍트가 위도우로 나름 잘하고 있었고 선수들의 포텐은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팀

크러스티가 시즌1 쇼크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면 중심이 없고 선수들이 다 개인플레이만 하려는 팀이었다고 말한다

크러스티는 시나트라의 트레를 적극적으로 쓰고 수퍼를 좀더 안정적으로 만들며 성적이 오르긴 했지만 오히려 아키텍트의 퍼포먼스가 비교적 떨어지고 가면 갈수록 힘이 빠지며 시즌1 성적을 뒤업고 팀을 성장시키기엔 많이 부족했다

그리고 직접 주도한 리빌딩. 자주 필요하다 언급하던 보컬이 좋은 딜러로는 일찌감치 아카데미에 박아놨던 라스칼 데려오고 컨최섭힐이던 바이올렛과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고 마침 들려오던 시나트라 스크림 깡패썰과 함께 엄청난 기대를 받는 팀으로 만든다

이러한 풀로스터 구상 또한 정확한 전망이었는데 크러스티는 풀로스터, 다딜러 로스터는 고츠 메타가 대세인 상황에서 차후 딜러조합까지 모든 상황에 대처할수 있도록 구성한 로스터라고 한다. 다른팀들은 기존 딜러로 잘하던 선수들만으로도 고츠를 버티려고 하다가 실패한데 비해 쇼크는 고츠 조합 특화 선수들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차후 딜러조합때는 아키텍트, 스트라이커, 스머프같은 선수들이 활약할수도 있는 이상적인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코칭이나 전략이 중요한 고츠에서 선수들의 단점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고츠내에서의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남들 다 하는것만 아닌 새로운 전략들을 시도하고 성공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어찌보면 wnv이후로는 무명의 선수들을 키워서 탑티어팀까지는 만들어냈지만 재능넘치는 팀들 상대로는 한계를 드러내면서 타이틀을 따내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유망주들을 터트리고 하딱팀을 끌어올리는 능력은 검증됐어도 레벨이 높은 선수들을 컨트롤해가며 상위권팀들간의 경쟁을 이기고 우승까지 만드는 능력은 검증이 안됐다는 평가도 가능했다. 하지만 쇼크에서는 수준높은 스쿼드에서도 이들을 또 한층 성장시키며 우승까지 시켜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우승이다

종합하면 크러스티는 지금까지 있던 모든팀을 아주 드라마틱하게 떡상시키고 전략적인 역량, 선수 발굴 및 성장 능력까지 보여줬다

wnv : 프로지향팀 -> 당대 탑티어팀

폭시즈 : 프로지향팀 -> 에이펙스 4강

보스턴 : 꼴찌예상팀 -> 스테이지 무패팀

쇼크 : 하위권팀 -> 고츠 최강팀

영진, 띵, 비도신, 네코, 오지, 리아, 이키노, 서민수, 로키, 사신, 드림캐스퍼, 노트, 미스테이크, 슈퍼, 시나트라 등등 인재 발굴 및 성장시키기

메타를 항상 주도해가면서 상대에 따른 카운터 전략구상에도 탁월한 모습

국대 감독... 뽑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