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나를 전보다 조금더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삶을 보는 눈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고. 그러나 그런 것은 나의 자의식 과잉일지도. 땅을 기다가 허리를 펴고 앉으면 시야가 탁트이지만. 또 하늘을 날며 지상을 내려다보면 얼마나 비교도 안될만큼 장엄한 풍경일까. 이제 막 앉아서 바라보는데 이 풍경에 취해 하늘을 잊고 내 일을 망각할 지도 모른다. 세상에 내가 발 디뎌볼 곳은 한계가 있지만 내가 나를 발전시키는데는 우주도 없고 끝도 없다. 그 공간은 무이자 전체이며 제한도 실재도 없다. 그저 계속 나아가는것이고 의미는 내 무의식이 발 디딜곳을 찾기위해 부여하는것이다. 날아갈 때는 즐겁고 흥분되도 떨어질 때 가장 공포스러운법이다. 중력을 몰랐던 사람일 수록 더욱 당황하고 충격이 크다. 두려워하며 날고 가끔은 땅에 발을 디딜 줄도 알아야한다. 두려움을 아는것이 알맞은 정도를 찾게 만들고 가장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해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