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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시노노메와 아키야마 2앱에서 작성

민트연어구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1 20:38:10
조회 145 추천 2 댓글 0
														

[시리즈] 시노노메와 아키야마
· 시노노메와 아키야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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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점]







"이 정도면 될 거 같네요, 얼마죠?"







'금화 다섯 닢입니다.'







"여기요."






'감사합니다, 손님. 좋은 하루 되십쇼!'







시장에 나와서 내일 쓸 식재료를 고르고 있으니, 저 멀리서 익숙한 형체가 보였다.








"미, 즈키...?"








나는 바구니를 든 채, 형체가 보인 쪽으로 달려나갔다.








'누구...? 아, 안이구나.'







재회의 기쁨보다, 사실인지 꿈인지 분간이 가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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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시점]








"... 오랜만이네, 그동안 잘 지냈어?"







어른이 되고 다시 만난 친구는, 몰라볼 정도로 아름다워져 있었다.







'나야 그럭저럭, 미즈키는?'






"나도 뭐..."







"... 그것보다, 나쁜 소식 두 개가 있어. 안."







'응? 무슨 일 있어?'









"하나는 우리 집이 에나네 집이랑 오해가 생겼다는 거."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바람에 두 가문이 더 이상 우호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거야."








'그러면...?'








"다시 만날 수 없어, 카나데도 에나도."








'... 네네는?'








"아, 네네는 괜찮아. 우리 집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원한다면, 보러 갈래?"







'... 미안, 심부름 나온 길이라.'








"그럼 어쩔 수 없네... 나중에 봐."







'응, 조심히 들어가!'







안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생각에 잠겼다.







----------‐---------------------------------
[네네 시점]







"도련님, 들어가도 될까요?"







'응, 들어와.'







내 방에 들어온 네네는, 옷장에서 사복을 꺼내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뒤 돌아보시면 안 됩니다?'








"... 나도 알아."







나는 몸을 반대쪽으로 돌려 앉아 눈을 감았다.









10분 정도가 지나고, 네네가 나를 불렀다.









'도련님?'







"응?"








'... 다 갈아입었습니다.'








"이거, 처음 들어온 날 입었던 거 아니야?"








'맞습니다, 이 집에 메이드로 들어온 날. 환복 전에 입었던 그 옷.'








"그게 벌써 7년 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







'... 그러게요.'







"잠깐 앉아 볼래? 보여 줄 게 있어서."







나는 네네를 침대에 앉히고, 서랍에서 상자 하나를 꺼내 보여주었다.








'이건 뭐에요?'







"... 언젠가 다 같이 입으려고 만들어 둔 옷들."








'색이 다양하네요?'







"응, 한눈에 봐도 알기 쉽게 했어. 분홍색이 내 거고."







'그러면... 이게 제 옷인가요?'







"응, 연두색."








"원하면 가져가도 돼, 이제 필요 없으니까."









'필요가 없다니, 무슨 소리입니까?'








"아, 그리고 이제 존댓말은 안 해도 돼. 적어도 우리 집 안에서는."









'... 그럴 순 없잖아요.'








"난 괜찮으니까."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네네는 호흡을 가다듬고, 7년만에 내 이름을 불렀다.







'미즈키, 내가 있잖아.'







'정 힘들면... 나랑 있어도 돼.'







"... 정말?"








'응, 도움이 되고 싶어서 메이드에 지원한 거니까.'








나는 네네와 함께 침대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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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설정 2편




시라이시 가



오래 전부터 아키야마 가와 시노노메 가에 관심을 가졌던 가문으로, 공연이나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다.



시라이시 켄을 중심 삼아 여러 음악가가 모여 탄생한 세력으로, 몇 년 전부터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주요 구성원: 시라이시 켄, 시라이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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