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주구장창 근본 없는 건물만 짓다 보니 뭔가 심심해서 컨셉도 잡았겠다, 사육장

2개 지어봤다. 일단 동물원 컨셉은 아포칼립스 이후의 동물원!

지각변동이든 혜성이 떨어졌든, 핵전쟁이든... 아무튼 대격변을 겪은 지구에서 생태계 복원

을 위한 사육장을 짓는다는 컨셉이야. 주요 건물이 대책 없이, 여러 문화가 짬뽕된 형태로

올리는 까닭이기도 해. 아무튼 사육장은 창작마당에 올라온 것들 적당히 참고도 하고 써먹

을 수 있는 건 부분적으로 사용해서 만들었고, 동물 쉼터 같은 경우는 폐허가 된 건물 형태

로 만들어 놓을 생각이야. 이미 2개는 시험적으로 만들어 봤는데 동물들이 만족해 하는 것

같아. 공간이 부족하다고는 하는데 개체수 조절하면 괜찮을 거 같아.

그리고 폭포는 창작마당에 올라온 트로피컬 폭포를 올려놨었는데 성에 차질 않아서 직접

만들 생각이고, 대충 뼈대는 만들어 놨어. 폐허가 된 건축물에서 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형태야. 대충 모양새는 갖춰 놨으니 디테일하게 손만 보면 될 거 같다.

지역은 크게 세 군데로 나눠볼 생각이야. 열대우림, 물 좋아하는 애들하고 온대지역 좋아

하는 애들, 마지막으로 사반나 지역하고 사막 지역으로 나눠보고 거기에 맞게 또 열심히 건

물 올려봐야지.

아래는 뚝딱뚝딱 만들어 본 열대우림 지역 폭포야. 폐허 건물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뭐 그런 형태로 만들어 봤어.
디테일하게 잘 다듬으면 나름 만족스러운 모양새로 나와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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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대충 마무리!

아래는 동물 쉼터로 쓰일 폐허가 된 건물들이야. 앞으로는 좀더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만들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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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날, 조금씩 확장되고 있는 '망한 지구 위의 동물원'

여기는 입구... 날 잡아서 입구 좀 제대로 만들어야.. ;;

열대우림 지역에 자판기하고 장실 좀 만들고,

변압기랑 정수시설 놔뒀더니 부정적 떠서

대충 건물 만들어 올리고 보행로에 출입금지 구역 좀 만들어 줬음.

사반나, 사막 지역으로 가는 길이 강 때문에 막혀 있어서 지하도 만들어 줌

조금씩 커지고 있는 동물원, 언제쯤 마무리지을 수 있을 지 기약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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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큰 호수 위에는 물 위에 노점 형식으로
상점 하나 만들어 놨다.
두 어개 정도 더 만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대충 자리만
잡아 놓은 상태.

무너진 다리 상판 대충 만들어서 분위기 좀 내 봤고,
창작마당에 등대 멋진 게 있어서 
가져온 다음 멋지게(!) 부숴 버렸다. ;;

처음 만들었던 건물 위에서 본 호수 지역

지하도에는 상점을 배치할 지,

아니면 전시장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지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