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두가지가 있네
바로 재능과 사랑.
No talent just Money

이미 전 솔로 앨범에서 급성 예술병 걸린 티가 났는데
재능이 없고 이상한 자의식만 생겨서 그저 자기 눈에 있어보이는 뮤지션들 가령 김사월과 듀엣 이런거 보면서 뭔가 좀...스러워서 신보 들을 생각조차 안했다.

들어본 평가는 부잣집 도련님의 비싼 취미생활 같다는 거. 그냥 많은 자본과 글로벌 아이돌명성이 만든 진짜(나쁜의미로) 괴물 몬스터같은 앨범이다 정도. 나도 타평가와 별반 다르지 않고 굳이 국내 뮤지션이라고 들어줄 이유가 전혀 없는 앨범이라는 점. 시간 아까웠다.

하지만 슬픈 점은 음악은 진짜 순수 재능빨의 분야라는거. 돈을 쳐바르고 화려한 피쳐링진을 동원해도 오히려 이런 선택이 rm의 무재능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할까 .  재능은 충분한 돈을 주고도 사지 못한다는거. 애호가는 될 수 있겠지.  책읽고 그림보고 폼잡을수는 있어도 정작 창작은 전혀 다른 얘기란 말이지.

(하지만 리스닝도 결국 재능이라 심미안은 충분한 환경과 경험치로 쌓여도 선별하는 건 다른 얘기지)

더 슬픈 점은 이거지.홍대 인디씬에도 음악한다고 힙하게 입고 악기들고 다니며 뮤지션 코스프레하던 애들은 결국 어떤 결과도 남기지 못하고 따라만 하다가 잊혀지고 반대로 재능이 있어도 환경이 되지 않아서 사라지거나. 하지만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난 한국이란 나라에 부정적이라 그런지 문화예술적 천재가 rm같은 성공을 하지 못하고 결국 남의 눈치 남의 으견에 멍석말이 당해 개성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하지 못하는게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한다. 뭐 노래를 잘해서 가무를 기술적으로 잘해서 성공할 수는 있겠지. 나훈아 처럼

근데 한국은 그냥 성공하면 유희열이거나 서태지이거나 결국 해외문물의 수입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거
아니면 재능이 있어도 그저 컬트적인 명성 외에는 rm같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자본의 획득은 불가하지 않나 싶다..

So SAD But 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