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선거 정도로 지역구가 작다면 모를까

한 기초단체장 정도 되어도 배우자고 자녀고 내 일처럼

선거운동원으로 배우자나 아빠(또는 엄마) 선거 도와줘여 하는거라서

지금 홍인철네 집안처럼 허구헌날 세라가 어쩌구 유라가 어쩌구

저런 분위기면 선거 못 치름

게다가 요즘같은 인터넷 마타도어가 무진장 발달한 세상에선

얼마나 상대정파나 언론의 흠집내기,신상털기 이런게 많은데

홍인철 정도 되는 콩가루 집안이었음 진작 인터넷에서 신상 다 털리고

작살났음

- 뭐 인터넷 없던 시절에도 선거때 그런 루머는 흔했으니까

누구는 *의 자식이라느니 누구는 실은 지 아빠랑 성이 다르다느니

이런판에...지금 홍인철이네 집안 같은 상황이면 온전히 선거 치를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

사실 그런식으로 따지면 드라마나 소설에서 직업세계에 대해선

허술하게 다루는게 한둘이 아니지만

그리고 국회의원은 집에서 애나보는 직업이란 비아냥이 이미 70-80년대

부터 존재해서 그렇지...실제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들 되려 가정 돌볼 여유

없을정도로 바쁨...회기 아닐때에도 지역구 활동해야지 입법활동 관련한 이런저런

세미나,공청회 가져야지...진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바쁜 국회의원도

생각보다 많음

- 단 홍인철이 존재감 없는 듣보잡급 국회의원이면 저렇게 사는거 가능함

보통 상대정파나 언론의 마타도어,폭로 같은게 워낙 활발하게 활동을 해서

늘상 언론이나 상대정파의 표적이 되는 정치인들에게 흔히 그런게 일어나니까

- 가령 요즘 자녀문제로 시끄러운 나 모 의원의 경우처럼

따라서 홍인철이 국회의원인데 저렇게 한가한건

실은 존재감 없는 듣보잡급 정치인이란 열린해석까진 가능함 ^^;;

여하튼 일반 국민 대다수의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이 비리나 저지르고

집에서 애나보는(그만큼 한가한) 그런 부류로 인식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딱 이 드라마에 홍인철 의원의 모습은 일반국민 대다수에게 박혀있는 국회의원 이미지

그대로 묘사하긴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