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사 빵만 먹다 보니 미소노가 쌓였다
존ㄴㄴ내 쌓였다.
끼니마다 먹고, 여기저기 뿌려도 쌓인다
느끼해서 많이 먹지도 못한다.
그런데
미친 멘헤라년의 장난질에 질리려던 찰나 냉장고를 열어보니...
거두절미하고 ㄱㄱ
1번 파티 오징어 젓갈
소금캐던 대식이도 달려오게 만든다는 바로 그 맛!!!
오래가는 짭짤함 덕분에 퍽퍽한 빵이 수월하게 넘어간다
다만 오징어가 크림을 만나는 순간 비린내 크리티컬이 터지니
예민한 딸피들은 주의하며 공략할 필요가 있어보임.
그럭저럭 넘겨가며 3트에 클리어했다.
칸페키~
2번 파티 깻잎장아찌
-빵 + 허브티 = Good
-깻잎 = 코리아 허브
∴ 깻잎 + 빵 = Good
3단 논법이 보장하는 맛!
의외로 맛있다 구라아니고 ㄹㅇ
초반엔 양념이 빵과 어우러져 단짠궁합을 만들어내고
씹을수록 깻잎에서 우러나오는 간과 향이
크림의 느끼함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시켜준다.
양념의 양도 많은 덕분에 술술 넘어가서 2트만에 클리어했다.
칸페키~
라스트 팟 파김치
푹 익어 감칠맛이 도는 상태의 파김치가 아닌
양념의 알싸함과 파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겉절이에 가까운 상태의 파김치이다.
짜파게티조차 무한흡입 가능하게 만드는 파김치이니만큼
크림의 느끼함을 잡을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오늘의 MVP(Misik Valuable Pa-gimchi)
이새끼는 걍 GOAT다.
양념속 마늘과 파의 알싸함이 크림의 느끼함은 물론 부드러움까지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진압해버려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간을 만들어버린다.
짭짤함은 퍽퍽한 빵을 쉽게 넘길수 있게 해주었고
파의 향긋함은 내가 처먹은게 미소노가 맞나 싶을정도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맺어준다.
이새끼는 그냥
존ㄴㄴ내 때려박고
처먹으면 된다.
걍 GOAT다 미친새끼.
플레컷 압살할정도로 맛있었다.
칸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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