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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모모톡 한글 텍스트 추출 #4

나부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24 15:49:38
조회 2239 추천 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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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사 학생 대사 구분 없고 모모톡 처음부터 끝까지 나열임 사진은 null로 표시됨

선생 선택지에 따라 대사가 바뀔때 선생 대사 1 선생 대사 2 학생 대사 1 학생 대사 2 순으로 나열되는듯


카스가 츠바키


"선생님……."

"평소에도 수행 열심히 하고 있어~?"

"갑자기 수행이라니?"

"물론이지."

"우리 수행부 고문이라면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수행……."

"잠자기 말이야."

"특히 선생님은 평소에 너무 바빠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잖아?"

"그래~? "

"흐음, 의심스러운 걸……."

"응……, 기왕 이렇게 된 거 잘됐다."

"이번 기회에 내가 직접 수행의 시범을 보여줄게."

"약속장소에서 보자. 선생님~"

"선생님……."

"츠바키? 무슨 일이야?"

"완전히 너덜너덜해졌어……."

"이걸 어쩌지……."

"으, 응? 너덜너덜……?"

"무슨 뜻이야……?"

"내가 평소 아끼던 수행도구가……."

"수, 수행도구?"

"도와줘. 선생님……"

"기다리고 있어. 츠바키. 바로 갈게!"

"오늘, 베개를 같이 골라줘서 고마워. 선생님."

"다음 번에 같이 수행하자."

"선생님, 까먹지 마."

"오늘은 같이 수행하기로 한 날이야."

"금시초문인데?"

"아, 그랬었나?"

"어, 분명 약속을 했었는데."

"으음, 내 꿈에서 한 약속이었나?"

"뭐어, 됐나~?"

"응, 맞아. 그러니 샬레에서 기다리고 있어. 선생님."

"내가 샬레로 찾아갈게. 선생님."

"선생님, 수행하기 좋은 장소를 발견했어."

"수행이라면 잠자기 말이지?"

"응. 맞아~"

"어디인지, 특별히 선생님에게 먼저 알려줄게."

"하지만 잠자기 좋은 장소라니……."

"그게 말이야."

"여기……. 엄청……."

"엄청….?"

"엄청……. 아, 토끼."

"저기, 츠바키?"

"토끼라니? 저기요?"


아카시 쥰코


"으으…… 맛있는 음식은 어째서 이렇게 비싼걸까……."

"일하지 않고 돈을 벌고 싶어……."

"요행을 기대하지 말고 제대로 된 일을 해야지.."

"나도 일하지 않고 돈을 벌고 싶어……."

"그건 그렇긴 하지만……."

"잠깐, 선생님이 그런 말을 해도 괜찮은거야?"

"뭐, 말은 그렇게 해도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나도 진지하다고."

"준코가 아르바이트를……?"

"뭐야, 그 대사."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뭐가 어때서!"

"선생님, 선생님!"

"내가 엄청난 사실을 알아냈어!"

"무슨 일인데?"

"내가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해산물을 잔뜩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어!"

"그게 정말이야?"

"준코, 고급 해산물이 먹고 싶어도 범죄는 저지르면 안 돼."

"물론이지. 자세한 방법은 비밀이지만…… 후후."

"나를 뭐로 보는 거야? 범죄를 저지르려는 게 아니거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오늘 저녁 시간에 맞춰 게헨나의 학원 식당으로 찾아와."

"절대 늦으면 안 돼!"

"으으,"

"가짜 음식을 실험하느라 푸딩을 구입하지만 않았어도 오늘 저녁은 호화롭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준코."

"왜?"

"방금 인터넷에서 봤는데 오이에 꿀을 바르면 멜론 맛이 난대."

"또 인터넷 사기냐! 게다가 꿀은 멜론보다 더 비싸잖아!"

"가짜 음식에는 더는 안 속아!"

"후후후, 선생님. 부러워해도 좋아."

"오늘 미식 연구회의 저녁 메뉴는…… 고기야!"

"……고기!"

"그것도 값비싼 와규!"

"……와규!"

"후후. 부럽지, 선생님?"

"오늘만큼은 나를 부러워해도 좋아!"

"나도 먹고 싶어……."

"나도 미식연구회에 들어갈래!"

"안 돼. 가기로 한 야키니쿠 가게에는 제한 인원이 있단 말이야."

"대신 다녀와서 와규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잔뜩 말해줄게!"

"오늘 점심에는 미식연구회 부원들과 함께 케이크 뷔페에 갈 거야!"

"케이크 뷔페?"

"뭐야, 선생님. 케이크 뷔페를 모르는 거야?"

"케이크 뷔페는 말이지."

"여러 가지 종류의 케이크가 잔뜩 진열되어 있고, 제한 시간 동안 그 케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꿈의 가게야."

"느끼할 것 같은데……."

"약한 소리 하지 마!"

"케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없다고!"

"으엑……."

"속은 좀 괜찮아?"

"이제 조금 괜찮아졌어."

"설마 말린 다시마가 뱃속에서 불어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그나저나 저번에 보니 아카리는 간식으로 마른 다시마 한 통을 통째로 먹어 치우던데……."

"아카리의 뱃속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

"선생님, 산해경 학원 근처에 있는 중화가의 소문 들었어?"

"거리가 중화요릿집으로 가득 들어차 있는데, 모두 하나같이 맛집이래!"

"나도 소문으로만 들었어."

"응, 확실히 음식은 맛있었어."

"선생님의 귀에도 들어갈 정도면 확실히 맛집은 맛집인가 보네."

"뭐야. 나만 빼놓고 이미 다녀온 거야? 치사해!"

"어찌 되었든 미식을 추구하는 미식연구회의 일원으로서 이 소식을 그냥 넘길 수는 없지."

"그래서 말인데…… 이번 주말에 시간 괜찮으면 산해경 학원에 같이 가지 않을래?"

"좋아."

"후후, 약속한 거다?"

"그럼 주말에 산해경 학원 정문 앞에서 보자!"


와니부치 아카리


"문득 궁금해졌는데, 규동 가게에서는 어째서 킹 사이즈보다 큰 규동을 팔지 않는 걸까요?"

"킹 사이즈 정도면 충분히 크지 않아?"

"안 돼요. 킹 사이즈 한 그릇으로는 배가 충분히 차지 않는다고요."

"아카리는 어째서 그렇게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는 거야?"

"후후, 우문이군요. 제가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는 이유는 간단하답니다."

"그 이유는…… 그곳에 음식이 있으니까!"

"선생님은 어떤 라멘을 드실 때 면부터 드시나요, 아니면 국물부터 드시나요?"

"면부터 먹어."

"국물부터 마셔."

"선생님은 라멘의 면발을 중시하는 편이시군요."

"선생님은 라멘의 국물을 중시하는 편이시군요."

"저는 국물부터 마시는 걸 선호해요."

"진한 국물이야 말로 라멘의 맛이 모두 담긴 정수라 할 수 있으니까요."

"거기에 으깬 마늘의 알싸한 맛을 더하면……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어쩐지 아저씨 같은 취향인걸……."

"무한리필은 정말 멋진 문화인 것 같아요."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니……."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천재(天才)일 게 분명해요!"

"어제 아카리가 방문한 무한리필 가게 주인의 입장에서는 천재(天災)였겠지만……."

"다음 대식 대회의 대결 종목은 <카레 많이 먹기>로 정해진 모양이에요."

"카레는 조금 자신 없는데…… 미리 연습을 해두어야겠어요."

"아카리도 가리는 음식이 있어?"

"못 먹는 건 아니지만 많이 먹기 힘든 음식은 있어요."

"예를 들자면 아까 말했던 카레처럼 매운 음식은 자꾸 물을 마시게 되어서 배가 빨리 차거든요."

"대신 초밥처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다른 음식보다 두 배는 더 먹을 수 있어요."

"대식가라고 해서 기호가 없는 건 아니랍니다!"


토요미 코토리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 무엇이든!"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이 코토리에게 물어보세요!"

"과학적인 지식 이야기야?"

"'무엇이든'?"

"음……"

"그렇네요 비록 과학 쪽이 제 전공이긴 하지만"

"사실 뭐든지 상관없죠!"

"‘설명’이라면!"

"선생님? 어디 가셨어요?"

"……설마 도망치신 건 아니시죠?"

"……선생님?"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 말해주세요!"

"궁금증 해결은 언제나 코토리와 함께!"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동했습니다!"

"설마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그러니 선생님께는 앞으로도 종종"

"……종종 부탁드릴게요!"

"선생님"

"혹시 지금 시간 되시나요!"

"아 별 건 아니고요"

"아니 중요한 일이 맞긴 한데!"

"아무튼……!"

"그냥"

"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얼마든지"

"설명이 아니라 질문을?"

"오오오오오"

"고맙습니다!"

"역시 선생님이에요!"

"아무리 저라도 궁금한 건 있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닌 선생님이니까요!"

"ㅎㅎㅎ"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

"아깐 감사했습니다!"

"역시 선생님을 부른 게 정답이었어요!"

"그 분께는 제가 잘 설명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다행이구나."

"어떤 내용이니?"

"헤헤……"

"그러게요.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

"ㅂ"

"비ㅁㅣㄹ입ㅂ니다"

"비밀입니다;;;"

"그럼!"


네코즈카 히비키


"안녕. 선생님. 지난번에 연락 온 이후로 답장이 없는데."

"무슨 일 있어? 샬레로 가봐도 될까?"

"핸드폰이 고장 나서 답변을 못했어."

"지금도 통신 상태가 불량해."

"…… 뭐?"

"…… 잘됐네."

"어? 잘못된거 아냐?"

"아냐. 왜 그런지는 곧 알게 될거야."

"선생님 방의 모든 전자기기에 자폭 장치를 설치하는 건 어떨까?"

"TV 나 냉장고나 노트북이나"

"전자레인지나 청소기나 헤어드라이기나 "

"전부 폭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줄 수 있어."

"…… 농담이야."

"불꽃놀이용 기계를 제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어."

"괜찮다면, 밀레니엄으로 와서 도와줄 수 있을까?"

"불꽃놀이?"

"내가 도움이 될까?"

"응."

"와주면 기쁠거야."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야. "

"역시 선생님과 있으면…… 두근거리는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선생님은…… 오늘 어땠어?"

"즐거웠어."

"죽는 줄 알았어."

"오늘은 엉망이었지만, 다음에는 진짜 불꽃을......"

"아니 더 정말 굉장한 것을 보여줄게. 기대해줘."

"다들 의외라고 말하지만, 밀레니엄 학원에도 야구부가 있어."

"데이터 야구와 과학적 훈련으로 유명한 야구팀이야……."

"강팀은 아니지만. 그들을 돕고 싶어."

"치어리더가 되려는거야?"

"매니저로 지원하려는거야?"

"치어리더라…… 응원복, 입어 보고는 싶네."

"유감, 아니야."

"훈련 장비 쪽 개선이지."

"으음. 내가 누군가를 돕는 방식은……"

"내가 가진 기술을 사용하는 것 뿐이야."

"그래서…… 부탁이 있는데."

"선생님도…… 와줄래?"

"내가 만든 무언가가 누군가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오늘, 깜짝 낮잠을 자버렸는데……"

"선생님의 꿈을 꿨어."

"어떤 꿈이었어?"

"후훗. 그건 비밀이야."

"그래도……"

"어쩐지, 보고 싶네. "

"선생님. 큰일이야."

"생각보다 실신 쇠파이프가 날개 돋친 듯 판매되기 시작했어."

"말도 안돼."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불면증에 시달렸단 말야?"

"정말이야."

"올해의 여고생 IT 아이템으로"

"패션잡지에도 올라갔고"

"유명 브랜드마다 신상 실신 쇠파이프를 잇달아 발매하기 시작했어."

"…… 나도 전혀 예상 못했어."

"밀레니엄 학생들이 쇠파이프를 들고 다녀도"

"너무 놀라지 않길 바라."

"때로는 나도 감상적으로 되는 날이 있어."

"비 오는 날에는, 특히 그래."

"의외네."

"비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지."

"실례야."

"이럴 때는 역시……"

"그래."

"맞아."

"어쩐지 내 마음이, 제어가 안되는 느낌이야."

"이런 날에는 작업실에 가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가야겠어."

"오늘은 도서관이나 가볼까."

"선생님. 어깨가 젖는 거, 봤어."

"내가 젖지 않게…… 신경 써줘서 고마워."

"우산이 두 개였다면, 알 수 없는 심리였겠지……. 역시 심리학은 재미있네."

"선생님의 행동은, 분명 내 마음에 작용을 일으키고 있으니까."

"선생님. 긴급 상황이야."

"무슨 일이야?"

"진정해."

"어떡하지."

"문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데."

"도와줄 수 있을까?"

"지금 바로 갈게."

"밀레니엄으로 가면 될까?"

"응! 부탁해!"

"오늘의 야경은 내게……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거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 선생님."


야쿠시 사야


"선생, 잠깐 나님의 연구실로 와 줄 수 있을까?"

"갑자기 연구실에는 왜?"

"나님의 연구와 관련된 아주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어!"

"게다가 선생만이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문제라고!"

"그럼 나님의 연구실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

"선생, 반짝거리는 건 이제 좀 괜찮아?"

"아직도 얼굴이 반짝거려서 거울을 쳐다보기가 어려워……."

"거울을 마주하기 어려울 정도의 안광이라니, 그것 참 멋진 일이네."

"하나도 멋지지 않거든!"

"그나저나 괜찮다면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금박을 한 조각만 돌려받을 순 없을까? "

"성분을 조사해서 다음 연구에 써보려고 하거든."

"거절한다."

"으읏! 어째서 거절하는 거야!"

"이것도 연단술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선생, 다시 한 번 연구실에 와 주지 않을래?"

"어째 수상한데……."

"아니야, 이번에야말로 진짜 불로불사의 영약을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는다면 나님의 연구실에 찾아와서 직접 확인해보라고!"

"나님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 미안, 선생. "

"그 사소한 실수가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올 줄은 나님도 상상하지 못했어."

"대신이라기는 뭣하지만"

"다음에 만나면 상회에서 맛있는 국수를 사줄게."

"……그런데 혹시 괜찮다면 그 윤기나는 회색 털을 조금만 얻을 순 없을까?"

"거절한다."

"으으…… 불로장생의, 연단술의 미래가……."

"지난번 일은 정말 미안했어, 선생. "

"사과의 의미로 맛있는 국수를 대접할 테니까, 현무 상회 앞에서 기다려 줘!"

"맛있는 국수……?"

"응, 내가 자주 가는 상회의 맛집이 있거든."

"검증된 맛집이니, 선생도 맛을 보면 분명 그 국수가 좋아지게 될 거야!"

"저번에 같이 먹은 국수는 정말 맛있었지?"

"다음에 또 같이 현무 상회에 놀러가자!"

"그나저나 그때 다이어트약을 건네받은 헬멧단은 어떻게 된 거야?"

"응……? 아, 그 녀석들 말인가……."

"글쎄, 어디선가 설탕이라도 퍼먹고 있지 않으려나?"

"선생, 요즘 심심하지 않아?"

"선생님은 일하느라 바빠."

"에이, 딱딱하게 굴지 말고. 안 그래도 내가 재미있어 보이는 보드 게임을 하나 구했거든."

"마음 같아서는 빨리 플레이해보고 싶은데, 2인용이라 같이 할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서 말이야."

"선생도 관심이 있다면 언제 한 번 연구실에 놀러와!"

"내키면 한 번 놀러갈게."

"으으, 이런 단순한 게임에서 나님이 지다니…… 분해!"

"다음 번에는 절대로 지지 않을 테니까! 각오해두라고, 선생!"

"게임보다는 우선 치즈에 대한 집착부터 끊는 게 좋지 않을까……?"

"선생…… 오늘은 선생에게 할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중요한 이야기? 그게 뭔데?"

"그건…… 아니, 문자로는 말할 수 없어……!"

"아주 중요한 이야기니까……"

"오늘은 샬레의 일이 끝나자 마자 바로 연구실로 와줘."

"기다리고 있을게."

"선생, 아까 낮잠을 자다가 끝내주는 꿈을 꿨어. "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님의 눈 앞에 거대한 치즈 덩어리가 있지 뭐야. "

"그렇게 치즈를 원없이 먹은 건 꿈에서도 처음인 것 같아."

"……."

"그나저나 선생의 팔은 왜 그렇게 상처투성이인 거야? "

"들짐승하고 싸우기라도 했어?"

"……."

"서, 서, 서, 선생! 큰일이야! 대사건이라고! "

"이 문자 메시지를 보면 바로 연구실로 와 줘!"

"오늘 네즈스케를 찾는 걸 도와줘서 고마워, 선생."

"네즈스케를 무사히 찾아서 다행이야."

"어려운 일도 아니었는걸."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네즈스케에게도, 선생에게도 너무 심하게 굴었던 것 같아……."

"오늘의 일을 교훈삼아 이제 심한 장난은 치지 않을 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도 잘 부탁해, 사야."


아이키요 후우카


"선생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혹시 오늘 시간 괜찮으신가요?"

"응. 얼마든지 괜찮아."

"다, 다행이다!"

"그럼, 학생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냐, 별 것도 아닌 일이었는데."

"그래도 이번 일의 보답은 반드시 할게요."

"그럼 기대해주세요."

"선생님, 준비는 전부 끝났어요."

"준비? 무슨 준비?"

"그건 게헨나 학생식당으로 오시면 알 수 있어요."

"오늘 후우카의 전력을 보여드리겠어요!"

"죄, 죄송해요. 선생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드려야 한단 생각에……."

"오늘 일은 정말 죄송합니닷!"

"선생님, 일어나셨나요? 몸은 어떠신가요?"

"응, 일어났어"

"괜찮아. 몸은 멀쩡해."

"하아, 다행이다."

"저, 그때의 실패를 만회하고 싶어요."

"마침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선생님, 오늘 오후에 뵐 수 있을까요?"

"물론이지."

"네,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 장어 요리는 어떠셨나요?"

"선생님 입맛에 맞으셨으면 다행이지만."

"다음 번엔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드릴게요!"

"선생님, 얼마 전에 새로 구상한 레시피로 만든 요리가 있는데."

"반드시 꼭 선생님에게 맛 보여드리고 싶어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후우카의 신메뉴라니, 무조건 갈게!"

"후훗, 네. 기다리고 있을게요."

"선생님."

"오늘 점심에 도와주시기로 한 거 잊지 않으셨죠?"

"기억하고 있어."

"그랬었나?"

"네~♪ 다행이네요."

"앗, 설마 중간에 이야기 전달이 잘못되었을까요?"

"농담이야."

"읏, 농담이라니……."

"그런 짓궂은 농담을 하시면……."

"저 상처 받는다구요?"

"죄, 죄송합니다……!"

"뭐어, 농담이지만요?"

"헉, 당했다!"

"후후. 그럼 장난은 여기까지 해두고."

"저, 학생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서, 선생님……."

"오늘 있었던 일은……."

"무슨 일이 있었나?"

"귀여웠지. 후우카 땅."

"우, 우우! 다른 사람들한텐 비, 비밀이에요!"


오쿠소라 아야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야네입니다."

"혹시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괜찮아. 무슨일이야?"

"매우 바쁘지만, 아야네를 위해서라면 괜찮습니다."

"네. 다름이 아니라……"

"아, 아하하……. 가, 감사해요."

"다름이 아니라……."

"상담이랄까, 의논이랄까……."

"잠깐 얘기를 했으면 해서요."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알았어. "

"응. 문제없지."

"네! 감사합니다! 그럼 휴일에 아비도스 학교에서 뵙겠습니다!"

"선생님. 그 책 있잖아요. "

"상점가의 앤티크 샵에 의뢰해봤는데……"

"큰 가치가 없는 오래된 통속 소설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런."

"역시 그렇구나."

"아하하…… 그치만 그래도 1200엔이나 받았어요. "

"가치가 없다고는 해도 그정도는 되나 봐요."

"시간 낭비는 아니었네."

"그래도 다행이네."

"아하하…… 그러게요."

"그럼 선생님, 다음에도 쓸데없는 상담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좋은 소식이에요."

"새로운 물건들을 발견했는데요."

"어쩐지 돈이 될 것 같은 물건들이 잔뜩 있어서……."

"후후……. 횡재한 느낌이네요."

"무슨 물건인데?"

"음……. 고철더미인데,"

"고철값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내가 가볼게."

"네? "

"아, 아뇨. 굳이 귀찮으실 텐데 굳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괜찮아……?"

"네. 괜찮아요. "

"교복이 다 찢어졌고 안경도 한쪽 다리가 흔들리지만……."

"2배나 더 비싸게 팔 수 있었으니까요!"

"…… 수고많았어……."

"최근 학교 시설이 자주 고장나서 걱정이에요."

"어제는 정전이 2시간이나 계속되기도 했고……."

"그저께는 수도가 끊기기도 했었어요."

"지하에 있는 시설들 중에 뭔가 문제가 생긴 걸까요……."

"기술자를 불러보는 건 어때?"

"사람을 불러서 봐달라고 해."

"아하하…… 고장난 곳을 모두 봐달라고 하면 돈이 남아나지 않을 거예요."

"이런 건 짬짬이 쉬는 날 제가 고치거나 해야해서……."

"내가 도울까?"

"같이 고쳐보자."

"아…… 정말요?"

"그러면 기꺼이 신세를 지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

"다행이 별일 없이 학교 수리를 끝마칠 수 있었어요."

"응. 수고 많았어."

"아야네도 고생했어."

"음…… 저기……"

"그러니까……"

"응?"

"왜그래?"

"다음에 또…… 불러도 되죠? 그러니까……."

"제가 오늘 민폐를……. 끼쳤지만…… 그래도……."

"물론이야."

"당연하지. 언제든지 불러줘."

"아하하…… 고맙습니다, 선생님."

"그럼 다음에 또."


무로카사 아카네


"안녕하세요. 나의 주인님."

"신종 보이스 피싱……?"

"주인님, 아니다. 선생님이다."

"유머 감각이 있으신 분이군요."

"당신의 메이드 아카네, 인사 드립니다."

"…… 네?"

"후훗. 오늘은 즐거웠어요."

"주인님이 위기에 빠진 순간이면, 반드시 등장하는 메이드라, 그것도 괜찮네요."

"그립네요.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아요."

"선생님과 처음 만났던 그때…… 저는……"

"살짝- 두근♡거렸답니다."

"선생님은 어떠셨나요?"

"두근거렸어. ……건물이 폭발했으니까."

"난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어머. 기쁘네요."

"눈을 감으면…… 저도 선생님과 처음 만난 그 날이 떠오른답니다."

"최고의 인연은 언제나, 강렬한 첫만남에서 시작하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오늘도 중요한 임무가 있어서 블랙마켓에 갑니다."

"블랙마켓? 그곳은 위험할 텐데"

"중요한 임무?"

"네. 위험해요."

"제 타겟이 된 상대들이 말이죠."

"그보다 저는…… 지난 번에 뵈었던 것처럼."

"C&C의 메이드라면, 일종의 에이전트니까요."

"오늘도 밀레니엄의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러 갈 시간입니다."

"그저 바라는 바가 있다면……"

"오늘도 우연히, 선생님이 만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해봤답니다."

"주인님은 저에게 행운을 주는, 네잎클로버 같은 존재인걸까요?"

"아니요."

"주인님을 만난 것 자체가, 저에게 가장 커다한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해도 그 말이 맞아."

"나도 아카네를 만나 다행이야."

"어머. 겸손이라는걸 모르는 분이네요."

"후훗. 하지만 싫진 않아요."

"후훗.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기쁘네요."

"선생님께도 오늘 행운이 가득 하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주인님과 함께 임무를 하는 날이네요. 기대가 되요."

"주인님도…… 오늘을 기대해 주셨나요? "

"저는 오늘이 오는걸 기다리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답니다."

"수면은 중요해."

"괜찮겠어?"

"후훗. 걱정 마세요."

"선생님과 함께라면, 아카네는……"

"언제나 최고의 컨디션이니까요."

"악당들은 C&C의 활약에 의해~ 악당들은 모두 법정으로 갔답니다."

"하지만 오늘의 MVP는…… 바로 주인님이에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이 메시지를 받지 못하실수도 있겠지만……"

"저 지금, 출발했어요."

"어디로요? 주인님의 집으로요."

"…… 지금? 새벽인데?"

"꿈인가……?"

"기대해주세요~"

"다음에 만나는 날은, 저희의 기념일이 될거예요~"

"기념일?"

"후훗. 기.대.하.세.요~"

"주인님. 제가 부탁드릴 일은 전부 마치셨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보답을, 시작합니다."

"자, 잠깐만! 부탁한 일이 너무 많아!"

"보답…… 이라고?"

"기다리세요~"

"선생님이 눈을 뜬 그 순간."

"처음 만나는 사람이 저였으면 좋겠다고…… "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쿠다테 카린


"C&C는 밀레니엄을 위해 봉사하지. 그것이 메이드의 일이니까."

"무슨 임무인지 모르겠지만, 내일 임무는 밀레니엄 시가지에서 한다고 해."

"메이드의 임무라면…… 청소 아닐까?"

"조심해."

"…… 틀린 말은 아니야."

"밀레니엄에 해악을 끼치는 자들을 쓸어버리는 것도"

"분명 청소니까."

"물론 청소가 아니더라도……"

"걱정해줘서 고마워."

"어떠한 임무든……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어."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할 뿐이야."

"다음에는…… 봉사로 보답할게."

"하아. 만약 내게 좀 더 힘이 있다면……"

"이 세상에서 ‘수학’을 청소하고 싶어."

"갑자기 무슨 일이야?"

"아, 투정 부려 미안하군."

"도서관 가는 길에…… 선생님에게 문자를 보내보고 싶었다."

"그…… 두 번째 꿈은…… 이루어지면 그때 알려줄게."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지만."

"아마, 선생님이 가장 먼저 알게 될지도 몰라."

"놀라운 소식이 있다 선생님."

"놀라운 소식?"

"좋은 일이었으면 좋겠네."

"시험 완전 망했다. (✪‿✪)ノ"

"…… 아 이모티콘 이게 맞나?"

"오늘 저녁 식사는, 즐거웠다."

"…… 정말, 정말로 즐거웠다."

"선생님은…… 선생님이지만……"

"친구로서 부탁하지. 내 고민 좀 들어줄래?"

"당연하지. 무슨 일이야?"

"고민? 어디로 가면 될까?"

"즉답, 고맙다."

"옥상에서 만나지."

"놀라운 일이 있었어. "

"피자를 사서 부실로 돌아갔더니,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어."

"…… 샐러드를 사 왔더라고."

"기뻤어."

"카페에서 일하는 친구가 급한 사정이 생겨서, 대타를 뛰게 되었어."

"예쁜 유니폼으로 유명한 가게라 하니, 기대가 돼."

"예쁜 유니폼 입은 카린이 보고 싶어."

"…… 뭔가 수상하지 않아?"

"으음.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긴 한데."

"살짝, 부끄럽네."

"음? 수상할 게 뭐가 있지?"

"설령 수상하다고 해도,"

"C&C의 메이드로서 나를 필요로 하는 이가 있다면"

"나는 돕고 싶어."

"자, 그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볼까."

"조금 익숙해지면, 선생님을 초대할게."

"선생님……"

"내가 모에모에큥 할 때 태블릿 pc를 들고 있었는데……"

"설마 날 찍은 건 아니겠지?"

"카린을 찍은 적은 없어. 찬란한 미소의 캐서린은 찍었지만."

"묵비권을 행사하겠어."

"당장 지워!"

"대답해줘!"

"선생님!"

"친구도 이제 괜찮아진 것 같아."

"이제 더 이상 메이드카페에 대타 뛸 일도 없겠지."

"수고 했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었는데!"

"응. 난감하긴 했지만, 친구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들었어."

"늦었다. 이제 내가 메이드카페에서 일할 일은 없을 테니까."

"선생님, 이제 내가 모에모에큥도 못 해주겠네."

"유감…… 이지?"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의 주인님."


카와와 시즈코


"「~백야당 x 키보토스 딸기천국~ 캠페인 개최!」"

"「딸기 찹살떡! 딸기 팥빵! 딸기 만쥬! 딸기 야츠하시! 거기다 딸기 안미츠까지!」"

"「키보토스 각지의 딸기가 담긴 백야당의 전통 디저트를 맛보자!」"

"「오늘부터 앞으로 일주일! 계속되는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의 향연에 참가하세요!」"

"「방문 시, 이 문자를 보여주신다면 10% 할인가 적용!」"

"「그럼 백야당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냥냥!」"

"응……?"

"냥냥……?"

"에헤헷, 선생님!"

"백야당에서 이벤트가 개최되었어요!"

"그걸 기념해 선생님에게 완벽한 접대 서비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꼭 찾아와 주실 거죠?"

"그건 일정을 확인한 다음에……."

"꼭 찾아와 주실 거죠……?"

"……뭐, 시즈코의 부탁이라면."

"에헤헷! 네에! "

"시즈코,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번엔 먹히지 않았지만."

"다음번엔 반드시 선생님을 공략해주겠어요!"

"덜렁이 파워로!"

"이미 「덜렁이」가 아니지 않아...?"

"각오하시라구요!"

"뭐어, 네……."

"선생님…… "

"저…… 저 시즈코……."

"더는 참을 수 없어요……."

"그럼 늦기 전에 어서 다녀와."

"볼일을 본 다음에 손 씻는 거 잊지 말고."

"아니, 지금 백야당의 마스코트한테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애당초 제가 왜 그런 이야기를 모모톡으로 하겠냐구요?!"

"핫?! 아니아니……."

"흠흠, 저어. 선생님~ 시즈코는요……."

"다시 시작하는 거야?"

"……으윽, 좋아요."

"마츠리 운영 관리부의 부장으로서, 선생님에게 요구합니다!"

"내일 있을 축제 준비에 어울려주세요!"

"뭐, 그거라면 상관없지만."

"그래서 결국 참을 수 없다는 건 뭐였어?"

"그 화제는 끝!"

"부끄러우니까! 언급 금지!"

"선생님, 오늘……."

"왜 그래?"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늘 하루도 바쁜 업무가 있으실 테지요."

"후후, 서로 힘내자구요?"

"후후, 후후, 후후후후!"

"쿠헤헤?"

"후후…….?"

"쿠헤헤! 하고 아저씨처럼 웃은 적 없어요!"

"바로 위에 쓰여 있잖아요! 후후후! 라고!"

"그래서, 무슨 일이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죠."

"정말로 힘들 때라면, 말해달라고."

"그러니 오늘, 선생님께서 책임져 주셔야 할 일이 있어요."

"백야당에서 기다릴게요."

"Ps. 아, 그리고 정문이 아니라, 뒷문으로 들어와주세요."

"……음?"


쿠다 이즈나


"주군, 저 이즈나, 최근 들어 고민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고민이라고?"

"나라도 괜찮다면 상담해줄게."

"역시 주군……!"

"이즈나가 괴로워하고 있을 땐, 바로 응해주시는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미 고민은 해결되었으니까요!"

"이미 해결된 거냐……!"

"네!"

"이즈나는 닌자를 목표로 삼은 몸."

"그렇다면 고민으로 밤잠을 이루기 보다 직접 실천하는 것이 우선!"

"그런 고로 오늘부터 닌자답게!"

"실천하겠습니다. 닌닌!"

"어디 가서 다치진 말고."

"에헤헷, 네!"

"이즈나, 주군의 충고를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갑자기 무슨 충고?"

"저번에 말씀하셨던……, "

"미행은 좋지 않다던 말씀이요!"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 나?"

"아, 확실히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지……."

"그때의 말씀을 받들어, 이즈나. "

"주군을 몰래 호위하는 건 그만두겠습니다!"

"으응, 그래……."

"대신 오늘부터는 앞에서 호위하겠습니다!"

"그럼 이따 뵐게요! 주군!"

"응……?"

"주군! 주군!"

"속보예요! 급보예요! 큰일이에요!"

"잔뜩 흥분해서, 무슨 일이야?"

"우연히 이즈나가 좋아하는 명작 닌자 시대극 시리즈를 구했어요!"

"시대극이라면, 옛날 드라마?"

"네!"

"이번에 구한 건 또, 구하기 어려운 명작이거든요!"

"같이 봐주실 거죠! 주군!"

"이즈나의 집에서 감상회예요!"

"좋아, 알았어."

"괘, 괜찮으신 거죠?!"

"에헤헷!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주군과 닌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기뻤어요!"

"다음번엔 좀 더 완벽한 닌자로 찾아뵙겠습니다! 주군!"

"그, 그래……."

"닌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

"그건 역시 평소에도 쉴 틈 없이 꾸준히 수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군!"

"하긴, 단련은 중요하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라고도 하니까."

"네, 주군의 말씀대로예요!"

"진정한 닌자가 되기 위해서라면 평소부터……."

"그러니까 걷고 있을 때일지라도, 밥을 먹고 있을 때일지라도."

"설령 쿨쿨 자고 있을 때일지라도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를 갖춰야 하는 법!"

"그렇게까지?!"

"네! 그렇게까지!"

"그러니 주군……!"

"닌자를 탐구하기 위한, 이즈나의 수행에 어울려주세요!"

"뭐, 좋아."

"와아! 해냈다!"

"오늘, 수행에 어울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주군!"

"그런데 이즈나, 오늘은 결국 수행이었던 게 아니라……."

"앗, TV에서 새로운 시대극이 시작하겠어요!"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주군!"

"닌닌!"

"으, 응……."


아사기 무츠키


"심심~해~! (つ ◑▽◑)つ"

"선생님, 지금 뭐하고 있어?"

"업무 중이야."

"지금 숨쉬고 있어."

"그래? 흐응. 그렇단 말이지."

"그럼 방해하면 안되겠네."

"응, 열심히 일해. 선생님!"

"아하하하!!"

"그렇구나~ 응! 숨쉬는 건 완전 중요하지!"

"나도 열심히 응원할게. 선생님."

"그럼 힘내!"

"쿠후후."

"오늘 재미있었어~ 선생님!"

"다음에 또 잔뜩 놀자."

"선생님, 오늘 한가하지?"

"아니, 바쁜데?"

"그, 그걸 어떻게 알았지?!"

"으응~? 바쁘다고?"

"뭐, 그래도 상관없어!"

"처음부터 선생님에게 선택지는 없었으니까!"

"응? 그걸 어떻게 알고 있냐고?"

"쿠후후, 우리 흥신소의 정보력을 얕보지 말라구~"

"그러니까 오늘 우리 흥신소로 놀러와! (≧∇≦)ノ"

"선생님은 혹시 취미가 있어?"

"물론이지."

"아니, 딱히 취미라고 할만한 건 없는데."

"아핫~ 역시~ 취미 생활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야."

"몰두하고 있으면 시간도 금방 지나가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빠삭하게 알게 되었을 때의 성취감도 있고."

"응응! 즐겁지~"

"흐응, 그래애~?"

"그건 좀 아쉬울지도~"

"응, 나중에 선생님하고 취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재밌겠다~(이모티콘) "


얜 마지막 이모티콘 넣으면 그 뒤로 글이 다 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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