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생각이 발달하면서"

즉 개개인이 전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다 

이걸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어 내 생각을 타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그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방황하는게 지금 내 상황이라고 본다.

의사가 말하길 중2병?사춘기?이건 

남들이 날 어떻게 볼지,그게 감당이 안되서 그렇다고 하는데

어느곳에선 또 중2병이나 사춘기를 "이상과 현실의 차이"라고 설명함.

뭐가 사춘기가 맞는거냐.

지금까지 사람들의 행동이 전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다."

라는걸,마냥 수동적으로 자랐던 학창시절까진 몰랐었고

이 부분에 대해선 사고방식처럼 굳어져 버렸다.

남들이 봤을땐 영혼이 빠져있는것처럼 보인다고 함.

스스로도 행위의 동기가 없음.

사춘기랑 성숙한 성인의 정신병이랑은 차이가 있는거냐?

단지 "이성"이외의 것들을 이론적으로 접근해서,감정에 대해 충동이 일어나는걸 정신병으로 보고

성숙은 그런 충동이 없는 상태라고 정의하기 때문에 정신병이랑 사춘기랑 공통분모가 나타나는 건가?

감정이 없는거랑 정신병이 아닌거랑은 다른건가?

일단 내 경우엔,남들처럼 "원하는게 있고,그게 또래를 통해서 나오고,원하는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전략을 짜고,서열을 매기고"하는 등

남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이나 경험에서 나오는 행동의 이유

그 행동의 근거를 모르는데,성인이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생각도 안해보고 살았던 책임이니 내 인생 개척이니

그런것들 이해하기도 힘든데 이해하는것도 리스크가 생기는것 같고

내 상식이랑 너무나 다른것 같은데 어떻게 알 방법도 없고

그래서 그냥 어디가면 묵언수행중이고 집에서 칩거중인데

내가 사춘기때 안해봤던것들 갑자기 닥쳐서 단순히 성숙의 과정중에 있는걸까

아니면 정말 상식이 달라서 정신병에 해당하는걸까

아니면 사춘기랑 정신병이랑 같이 오는거라 사춘기는 정신병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걸까?

성인들도 인생의 낙은 필요하고 대부분의 낙은 말초적인걸 본다면

사춘기랑 정신병의 차이가 뭔지 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