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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오타사의 공주"라는 말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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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동아리나 동호회 등 특별한 취미를 가진 남성 구성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리에 홍일점으로 있는 여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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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경우 대개 그 여자를 묘하게 추켜올리는 것을 "공주"라 부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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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안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 말 자체가 나쁘냐 하면 그렇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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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다움이 누그러지고, 왠지 모르지만 그 자리가 즐거워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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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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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그 작은 나라에서 독재자처럼 행동하거나 "공주"를 놓고 남자들끼리 경쟁하느라 불편해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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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에 그러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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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역사 속에서는 그런 상황에서 최악의 비극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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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사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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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남자와 여자라는 것은 영원한 신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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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 장황하게 털어놓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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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이젠 모르겠네요.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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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성한테 둘러싸여서 귀여움 받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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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단 것입니다. 네? 제가 누구냐고요? 이런 제 소개를 빠뜨렸던 모양이네요. 제 이름은…….

[마파크루스키탄]

마파크루스키탄!! 마계 토끼 탐정이지요!

[우리실라]

마파파ー?거기 있어-?

[우리실라]

마파파ー, 마파파ー.

[마파크루스키탄]

오 이런. 아무래도 주인님께서 마중 온 것 같아요.

[마파크루스키탄]

미안하지만 그 주인님은! 제 전용이니까요!!

[우리실라]

마파파ー?혹시 거깄어?

[마파크루스키탄]

자, 여러분, 이만가겠습니다. 주인님을 걱정시키는 것은 별로 좋지 않으니까요.

[마파크루스키탄]

여러분은 해결 편을 즐기러 가세요.

[우리실라]

마파파ー?

[마파크루스키탄]

마뿌우.

[우리실라]

아, 거기 있었구나.

[마파크루스키탄]

마뿌우!

[즐로바]

잘 먹겠다.

[마파크루스키탄]

마뿌우?

[즐로바]

배고픈 건 좋지 않지.

[마파크루스키탄]

마뿌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