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랑 솔이가 일본여행 가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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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일반] 우지랑 솔이가 일본여행 가는거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TKSGMR

2024.02.27 23:57:09

조회 47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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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이 소개로 전역 후 본격적으로 사귀게 된 우지랑 솔이.

아직 같이 자 본적은 없고 가벼운 스킨십만 하던 커플에게 우연찮게 찾아온 일본여행의 기회.

우지는 언니에게 잘보이고 싶다는 일념 하에 '이번 여행은 제가 다 준비할테니 그냥 몸만 챙겨오세요~' 라며 허세를 부린다.

그러는 우지는 정작 해외여행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 솔이에게 호언장담한 그 날부터 인터넷 서핑과 지인에게 물어물어 겨우 해외여행 준비를 하는데, 반대로 해외여행 경험이 많던 솔이는 우지의 귀여운 자신감에 별 말 않고 조용히 여행준비를 하며 우지를 격려해준다.

마침내 여행날. 해외여행은 처음인 우지는 공항에서부터 들뜬채로 싱글벙글하고 솔이는 그런 우지를 옆에서 몰래 챙겨주며 무사히 일본으로 출국하게 된다.

호영이에게 소개받을 당시, 솔이 언니는 연하가 리드하는걸 좋아한다고 들었기에(물론 밤의 잠자리에서 말이지만), 순진한 우지는 평소 데이트에서의 이야기인줄 알았기에 일본에 도착해서도 솔이 언니의 손을 꼭 잡고 한 손엔 핸드폰 지도 앱을 켠 채 리드하며 길을 나선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처음인 우지에게 오사카 여행은 그리 쉬운 편은 아니였고, 일본어를 모름+방향 헷갈림 등등 점점 여행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울상짓는 우지.

솔이는 그런 우지를 귀엽다는 듯 볼을 쓰다듬어주고는 그제서야 조금씩 나서며 우지가 준비한 코스대로 돌 수 있게 도와준다.

우지는 그때 마침내 솔이 언니가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를 위해 일부러 나서주지 않았다는걸 깨닫고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모르고, 솔이는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왔다며 우지를 격려한다.

그리고 대망의 그날 밤 호텔.

좋아하는 사이긴 해도 같이 자는건 처음이라 떨리는 우지를 두고 솔이는 여유롭게 샤워를 마치고 알몸에 가운 차림으로 나온다.

가운 사이로 보이는 솔이의 알몸을 보고 우지는 부끄러운 듯 얼굴이 빨개지며 '저...저도 씻고 올게요...!' 하며 황급히 욕실로 들어가고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솔이.

아까 우지가 화장실을 간 사이 돈키호테의 성인용품 코너에서 산 SM플레이용 수갑을 꺼내며 어떻게 구슬려야 우지가 나를 묶어줄까 하며 산토리 맥주를 한 모금 마시는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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