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싫으면 얼른 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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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일단 광야의  건물부터 살펴볼게

신전 같은 느낌의 건물 일부, 뒤에 부서진 열차 구조물이 보인다

이 건물은 스케빈저 검문소 지나가서 위로 가면 볼 수 있는 건물이야

특이하게도 슬러그켓 옆쪽에 작은 실외기가 보이지

근데 이 건물 빨간 벽돌도 그렇고 구 서울역 시계탑과 유사하다.

실외기가 중요한건 아니고 아까 건물에서 옆쪽으로 빠져나가면 이런 철로 위, 아래로 달인 화물차 칸 같은게 보여

여기까진 그냥 구조물 같다고?

이 컨테이너 같은 것들은 서로 연결 되어 있었음

중앙에 케이블이 끊어진 흔적 보이지?

지하철만 보면 이게 철로라는게 잘 안 와 닿을 수 있지만 지상철은 이 구조와 굉장히 유사하다.

지도로 좀 더 넓게 보면 뭔가 화물차 같은 느낌이 더 솔솔 풍기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거....열차 앞머리 아닌가?

앞에 차단하는 벽같은게 있고 말야

외향과는 다른 중거도 있음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퍼온 달누님의 농장 배열지 색 진주의 내용임

이건 암호화가 안 된 진주네. 읽어줄게.

"(영원토록 품위 있는 정신적 영예의 이름으로) 절대로 해이해지지 않을 정의 신도회(the Congregation of Never Dwindling Righteousness)의 신도들께 바칩니다. 이 시설의 충실하고 풍미있는 서비스를 (아아 정말 고마옵게도) 자랑스럽게 여기기를 바라오며, 저 하늘의 별들이 천구 위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또한 생산적이고 상호적인 충족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어질 때까지, 생산적이고 상호적인 충족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어지길 바라고 또 염원하는 바입니다."

"영광스럽게도 저, 여덟 개의 해 - 셀 수 없는 이파리(Eight Suns-Countless Leaves)는, 여섯 화물 기차 가家(House of Six Wagons) 소속이자, 0개 주거 블럭(living blocks)의 백작이자, 2의 상담역이자, 1의 통치자이자, 절대로 해이해지지 않을 정의 신도회의 겸손한 비서로서 글을 상신하여 올립니다."

"저희는 농작물이 건강히 자라길 기원하며, 귀하의 축복받은 시설의 생산량이 (평소에도 그러하듯) 더 나아가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저 하늘의 별들이 천구 위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귀하의 시설에 회색 손이나 불순한 피, 유전되는 오염, 기생충, 기능 불량이 정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우리의 생산적이고 상호적인 충족을 위한 협력의 견실한 기초에 기대어, 염치 불구하고 이 메세지를 송신하게 된 이유를 진술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기적절하고 환영받는 귀하의 생산품(과일즙)을 우리 공동체에 전해주신 것에 열렬히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려 드리는 바입니다."

"진심으로..." 이름이랑 제목 한 번 더 쓰여있어.

자동 재배지에 음료 배달이 완료되었다는 확인서야.

고대인들은 농장 배열지에서 무엇을 통해 음료를 배달 받았을까?

참고로 이 구조물은 농장 배열지와 연결된 지하로도 뻗어있음

이 열차가 화물차라면 음료 배달도 자연스럽게 설명되지 않을까

고대인 중 한 명의 이름이 wagon(마차, 화물차)라는 것도 신빙성을 더해줌

다시 광야의 건물들로 넘어오자면

위에서 보여준 서울역 시계탑 같은 첨탑, 그 외 올리진 못했지만 아치형의 건물들도 많다.

구 서울역 건물 찾아보면 정확히 일치한다고 하긴 힘들지만 굉장히 비슷한 인상을 준다.

이런 정보들을 종합하고

제작진들의 게임 모티브가 서울인걸 감안했을때

광야는 구 서울역 건물을 참고로 한 공중 열차 정거장인 거 같음

추신) 나 고생했는데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