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갤 터져서 싸움썰 두개 쓴거 날아갔네?
매니저고 알바고 갤 관리 똑바로해라.
한번만 용서해주고 썰푼다.

이것도 고딩때인데 수업은 다 끝나고 해도 바뀌고 졸업하기 전 1~2월달이었던거 같다.
해도 바꼈겠다 민짜제약도 없고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노래방에 감. 그러다 오줌마려워서 화장실에 갔는데 어떤새끼가 존나 쳐다보는거임. 멀리서 꼬라보는것도 아니고 오줌싸는데 바로 옆에 얼굴 쳐 들이밀면서 눈까리를 부라리고 옆에 슥 지나가더라.
일단 오줌 다 싸고, 손은 일부러 안씻었다.
뭔가 그새끼 나한테 쳐맞을때 좀 더 좆같으라고.
무튼 화장실을 나가니깐 그새끼랑 그새끼 친구한놈이 있는거임. 친구놈은 술 별로 안취한거같고 그새낀 존나 취한거같더라. 그래서 그새끼 친구가 잡고 말리고있고 그새낀 자라처럼 목만 쑥 빼고 머갈통 약진앞으로 하고있었음.
나도 시바 고개 쭉 내밀고

이런식의 대치 상황이 됨.
야생에서 수컷 자라들이 암컷 자라앞에서 자기 목 길이를 뽐내며 섹스어필 하듯이.
그새끼 잡고있던 친구가 계속 말리면서 노래방 밖으로 끌고나가더라.
마 이럴땐 또 우째해야하노?
이깃다 싶으니까 더 들이대야겠나 말아야겠나? 당연히 들이대야지 맞제? 그래서 노래방 문 열고 쫓아나감.
근데 문 여는 순간 눈앞이 번쩍 하더라.
그 말리던새끼가 나 친거임.
내가 한 0.5초정도 스턴걸린 사이 지 친구 데리고 존나 째더라.
나 ㅅㅂ 바로 정신차리고 쫓아내려가면서
계단 난간 넘어서 아래층으로 바로 날라까기 꽂음.

이런식으로.
나 왕발임. 발 사이즈 295~300
쳐맞고 한새낀 밑으로 구르고 한새낀 옆에 벽으로 밀렸다. 그러고 바로 밑으로 구른새끼 파운딩 존나 꽂음.
패다보니까 이새끼 처음 나한테 시비걸은 개꽐라새끼였음. ㅅㅂ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멀쩡한 그 새끼 친구가 첨엔 나 발로까고 존나 지가 할수있는거 다 하더만 그래도 내가 쳐맞을거 다 쳐맞으면서도 계속 파운딩 꽂으니까 나 잡아떼서 말리려고 하더라.
그때쯤 노래방 아줌마가 뛰쳐나와서 놀래가지고 소리지름. 그러니까 이새키들 당황했는지 도망갈려고함. 근데 나한테 깔린 새끼는 술도 많이 취했고 제법 쳐맞아가지고 너덜너덜한 상태라 지 친구만큼 빨리 도망을 가지 못함. 그래서 1층에서 나한테 또 잡혀서 벽에 공긴채로 또 쳐맞음. 그새끼 친구가 나 때리는데 난 계속 그새끼만 팸. 나한테 맞던새끼도 저항이 만만치않았다.
근데 노래방 아지매가 내가 있던방 가서 내 친구들보고 싸운다고 빨리 말리던지 꺼지던지 가게에서 문제일으키지말라고 빼애액 하는바람에 내 친구들도 그때 나까지 4명있었는데 나머지 세명 뛰쳐나와서 걍 보자마자 그 두놈 일단 패기시작하더라.
셋이서 그러니까 내가 낄 자리가 없었음;;;;
그렇게 한번의 소요가 그치고 그 두새끼 벽에 세워놓고 또 내가 승리의 세레머니를 했겠지.
건물 입구인 1층에서 그지랄병 하고있으니까 지나가는 사람이 우리를 봤음. 술취한 아저씨였는데 키가 한 185는 족히 되는거같고 몸무게도 100kg는 될거같더라. 존나 위협적인 아재였음.
그 아재가 '마!! 느그 머고? 그만 안하나 좆만한 새끼들아' 이러는거임.
나는 이러나 저러나 2대1로 싸웠던 터라 얼굴이 많이 상해있었음. 그래서 내 친구도 자라목 빼면서 그 아재보고 '어이, 아이씨(아저씨)! 임마들이 둘이서 제 친구 때릿는데 얼굴 안보입니까? 아이씨가 물어줄낍니까? 아이씨는 뭔데예?' 라고 하니까 그 아재 내 친구 죽통 바로 한방 돌리드라.

내친구 저런사람한테 한방 맞고 기절함. 그때 나 너무 솔직히 쫄아서 가만있었음. 다른친구가 기절한놈 흔들어깨우고.
그러고는 아저씨가 우리한테 맞던 두놈 '마, 느그 둘이 드가봐라' 하면서 집에 보냄. 그 아저씨는 우리가 얼굴 피떡인 두놈 벽에 세워놓고 그러고있으니까 아마 때리고 삥뜯는줄 안거같다.
우리 다 세워놓고 '마! 느그들 맻살이고? 누구 동생이고? 내 어디에 느군데 느그 내 누군지 아나?' 뭐 이런소리를 함. 그때 그 아저씨 덩치도 인상도 옷차람도 말투도 목소리도 대추빛 피부색까지도 영락없는 건달 그 자체였다. 술도 좀 취한거 같고. 그래서 어린 마음에 진짜 건달인줄알고ㅋㅋㅋㅋㅋ ㅅㅂ 동네 생활하는 행님들 이름대면서 '죄송합니다 행님. 동생들이 잘 모르고 실수했습니다. 너그럽게 용서 함 해주십시요.' 이지랄병 함. 하여간 ㅅㅂ 똥푸산 허세 내가 생각해도 좆같네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막 그러고있는데 경찰차가 딱 지나가는거임.
분위기가 이상하다싶으니까 내려서 바로 우리한테 다가오더라. 경찰 그 순간 존나 반가웠음. 우리 넷다 살려주세요!! 소리지름ㅋㅋㅋ.
'경찰아저씨 이새끼 깡패래요!!!!!' 소리 존나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경찰들 후다닥 달려와서 그 아재 바로 잡더라.
우리 네명 ㅅㅂ 경찰이 우리편이다 싶으니까 완전 기고만장 그 자체였음. 경찰이 잡는데도 우리 네명 그새끼한테 다 달라붙어서 경찰차에 우리가 쑤셔넣음ㅋㅋㅋㅋㅋ.
그러고 파출소 가가지고 대충 조서작성하고 처벌원한다니까 바로 경찰서로 보내주더라.
나 그 처음 두새끼한테 맞은거 그 아저씨한테 다 둘러씌움. 그리고 내 친구 맞고 기절한새끼 별로 티는 안났는데

경찰한테 영화 '바람'에서 짱구가 '여기 한대 맞았습니다 행님!' 하는것처럼 어필 존나 함.
경찰서가면 피해자말 들어주고 피해자 여럿이 몰아가면 가해자로 지목된놈 말 잘 안들음.
참고로 무조권 쌍방이라도 많이 다친놈 말 들어줌. 원인제공이고 뭐고 그딴 잘잘못과 사사로운 감정따위 법과 검사앞에 없음. 경찰서에서 형사들은 그래도 인간미 있는데 와 검사는 진짜 두번다시 만나고 싶지않다.
무튼 친구랑 나랑 병원에 둘다 드러눕고 이틀인가 지나니까 그 아저씨 병원에 찾아왔더라. 일단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던데 '근데 진짜 내가 느그들 때릿나..?'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
그러니까 내 친구 엄마가 병실에서 소리 빼액 지르면서 그 아저씨한테 개 극딜함ㅋㅋㅋ 이게 지금 맞아서 누워있는 애들한테 할 소리냐고.
(친구엄마는 앞뒤상황 모름)
그러니까 그 아저씨 친구 엄마한테도 사과하고 그냥 돌아가더라.
그렇게 그 아저씨한테 다 둘러씌워가지고 상해진단서 끊고 나랑 그 기절한놈 각각 150씩 합의보고 넷이 또 놀러감.




너희들 함부로 남의 싸움에 끼어들지마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