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추 뒤져보면 갤주는 항상

자기보다 어린애들과 함께 붙어있을 일이 많았어,

그럼 자연스럽게 여자들이 불편해하거나 의지했을거야

갤주가 말도 잘하는 편이잖아

걍 갤주가 가장 나이많은 큰형이라 존중해주고 대우해준걸

마치 자기의 알파 프레임에 갇혀 여자들과 놀았다고

착각한게 아닐까??

갤주는 16년에 자퇴했고, 16년에 전역한거 보면

대충, 14~15년쯤 입대했을꺼야

참고로 09학번인 내 친구가 10년 2월에 입대해서 11년 11월에 전역했음

군대에서도 꽤나 큰형이었을거야

나랑 같이 복무했던 10살 많은 형이 얼마나 갑질했는지 생각하면;;;

아무튼 갤주는 09~14,15년까지 수원대를 '학생'으로 다녔다는거지

연극영화과는 대부분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 편이야

졸업해도 갈데 별로없고 다른과랑 교류도 적거든,

12년도에만 해도

공연때 다 짜놨는데, 선배가 와서 동선 다 뜯어고치라고 해서

밤새도록 다시 익히는 경우도 흔했다고 해

그렇다면 갤주와 함께 대학생활한 13,14학번 여자들에게

09학번 대선배의 말은 거절할 수 없을거야

한마디로 자기가 나이가 많아서 여자들이 불편해한걸

자기의 프레임이 완벽해서 여자들의 존경을 받았다

라고 착각했을 수 있지

그 다음 동국대로 넘어가보자

구글에서 동국대 장민서로 검색하면 나오는거임

(전엔 들어가졌는데 이젠 로그인하라고 하네)

18년도에 졸업작품인지 뭔지로 사람 구한다고 쓴 글인데,

90년생 갤주는 저당시 28,29살이 다 됐을거임

실력이랑 별개로 그나이대 아저시는

겨우 22,23살밖에 안된 여자애들에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선배란거지

물론 힘들거나 어려울때 의지할순 있어,

알파의 특징상 가장 눈에띄는건 일단 나이거든

특히 갤주처럼 입 잘터는 남자한텐 더더욱 의지하지

다만, '아무말도 못한다' 는거지, '여자를 꼬신다' 는 달라

남자 앞에서 아닥하는게 남자를 존경하는건 아니지 ㅎㅎ

실제로 2010년도 나온 대학교 청춘물 보면

그렇게 불편한 대학선배는 흔한 클리셰였어

암튼 요약해보면

갤주 성격상 자기를 불편해했던걸

자기가 알파라서 여자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착각하고

이렇게 인터넷으로 퍼트린게 아닐까??

그러다 자기보다 나이많고 이룬게 많은

사람을 만나보니

할수있는게 없어서 비겁하게 도망간거고

우리는 그 착각을 마치 이론마냥 공식마냥 받아들인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