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증] 뒤늦게 올리는 3.21 유승민 강연후기앱에서 작성

철학자양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11 22:03:32
조회 71 추천 4 댓글 1
														

7cef8776b0836bf138e78fe04e87736d86d26a0196c235a1f92b0706155ba6d5

일단 3주나 뒤에 올리게 되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진즉에 썼어야하는데, 잘 써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혔습니다.

이 때 당시에도 몸 상태가 안 좋기도 해서 기억나는거 위주로 쓰겠습니다.

우선 서울 북콘서트부터 이야기해야겠습니다.
서울 북콘서트 소식 듣고는 왠지 유승민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늦게 사려던 책을 빨리 샀습니다.
이후 당일날에 가니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거기다가 너무 덥고 서서 들으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 인생 최초(?)로 가까이서 정치인이 말하는거
들으니 신기했습니다.
이후에 싸인 받으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고
저녁에 약속 있어서 유승민 싸인은 포기했습니다.
엉뚱하게도 기다리고 있던 중에 이준석이 왔고,
이준석 싸인을 받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일이 지나갔고, 불출마 선언 때 이해는 가면서도 선거를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한건 아쉬웠습니다. 국힘 3차전당 대회 끝나고는 그래도 생존여력 확보한거에 대해서는 안심했구요.
그러고 있다가 이준석 독자모임 소식과 동시에
평택 강연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평택 국제대학교 강연하는거 들을지부터 계속 고민했었는데
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볼 기회는 이번 아니면 오지 않을거 같았고,
그래서 컨디션이 안 좋아도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지각하지 않고 잘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떨리긴 했지만, 긴장 풀리니까 앞자리로 옮겨 앉았습니다.
평택으로 강연을 시작하는걸 듣고는 평택 와 있는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쌍용, 해군기지, 반도체 언급도 나왔구요
들으면서 무대 위 현수막 쳐다보니 반도체학과에서
초청한게 다시 눈에 띄였습니다.
그러고보니 맨 처음에 교수님이 짧고 간단하게 축사했었는데 다시 떠올려보니 사실 유승민은 대중성이 부족한거지 전문가 집단에서는 잘 알려진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 때 유승민이 산업 전문가인게 살포시 떠오르더군요
여튼 현재 평택 자체가 요충지가 되다보니 해군기지도 사실상 최전선급으로 모여있고(위에는 기지가 있는게 아니니) 반도체 공장도 모여 있고 그러다보니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라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평택 이야기가 지나가고 한국이라는 공동체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언론에서 몇 번 봤던 소재지만 잘 정리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숫자로 화제를 끌어가면서 화두를 던지고,
문제제기를 하고 이에 대한 유승민의 생각을 듣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학생들 대체수업용 강의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간략하게 진행된거 같습니다.
출산율 0.78은 저도 관심 갖고 들은게 있다보니 기억에 남았습니다.
출산 정책은 쓸 수 있는 방법은 다 써야한다고 했고
이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안보위기, 산업위기 등으로 이어진다고도
언급 한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청년강의다보니 소재들 자체가 청년의 미래랑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택에 있는 대학생들 대상 강의다보니
연고와 대학을 많이 강조하였습니다.
또, 대체적인 주제가 공동체와 연결되고 공동체와 연결된다는데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강연 다 끝나고 질문 시간이었는데,
눈치 보느라 질문 안 한게 조금 아까웠습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이 정책 관련해서 잘 질문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후에 단체 사진 찍고, 개별 사진 찍는 순서가 왔습니다.

서울 북콘서트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유승민을 못 봤는데
이번에는 대학강의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북콘서트 때에는 망설임 같은게 남아 있었던거 같았는데
이번 대학강연에서는 기운과 의욕이 느껴졌고
가까이서 보니 제 느낌이 확신이 되었습니다.

사실 강연 듣기 전에 유승민이 또 심해여행하거나
무기력증에서 못 벗어났나 걱정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유승민을 가까이서 보니 좋더군요.
북콘서트 때 아쉬움이 많이 덜어졌습니다.
직접 뵈었을 때 당대표 선거 때 못 봐서 유감이었다고 말한거 같습니다.
사진도 찍었는데 이 때 몸상태가 안 좋아서인지 표정이 별로 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해여행 떠나지 말고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까 살짝 웃었던거 같았습니다.

이후에는 의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웠던 것도 있었고
질문 좀 더 해볼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이후에 강당을 나와서 문 앞에서 기자 몇 명하고
약식회견 했었는데, 술술 대답하는거 들으니 신기했습니다.

아무래도 작성시점이 늦다보니 강연내용보다는
감상평 위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건 유승민에게 활력을 느꼈다는 점입니다.
왠지 새롭게 잘 출발 할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언론에서 안 불러줄까봐 걱정했는데
나와서 전보다도 자신의 정론을 더 시원하게 말하고
빈도 자체가 높아진거보니 제 느낌이 틀리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 전에는 의무감에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그런 구속에서 벗어나서 자신이 정말 해야 할 일이라면
과감히 뛰어드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톱니바퀴로서 살아왔던 유승민이 아닌
정치지도자로서 스스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규합하고 주도해가는 유승민의 모습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 dc official App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2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6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556 공지 새롭게 달라진 공화주의 갤러리 규칙과 방향 [1]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8 97 8
555 공지 공화주의 갤러리 신문고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8 19 1
601 ☢️배 센서스튜디오의 이씨조선 미화 영상 디시스탠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26 0
598 일반 보정갤은 밀레이를 상식적인 사람이라며 지지하고 있군 [1] ㅇㅇ(118.235) 23.11.21 91 0
597 일반 난 내가 공화주의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민족주의자 같음 [1] ㅇㅇ(114.199) 23.10.22 87 0
596 일반 공동체주의적 좌파여도 공화주의 적용가능함? [1] 원희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60 0
595 일반 이준석의 살신성인 ㅇㅇ(59.23) 23.10.15 30 0
594 일반 이민자가 넘쳐날 대한민국의 새로운 위협 [1] 공갤러(61.255) 23.10.12 45 0
593 일반 공화주의와 애국심 [2] 공갤러(103.249) 23.10.12 57 0
592 📚정보 자유민주주의엔 있고 초기 공화주의엔 없는것 공갤러(103.249) 23.10.12 48 1
591 📚정보 자유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세계관의 차이 공갤러(103.249) 23.10.12 46 0
589 일반 공화주의라는게 뭐임 [4] 몬스터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4 97 0
588 📰소식 화개장터의 실체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46 0
587 📚정보 가족붕괴 현상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46 0
586 일반 경제학의 이념과 공리주의 [1] 갈락토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52 0
585 일반 매킨타이어가 말하는 공화주의와 기독교의 덕 갈락토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36 1
584 일반 매킨타이어의 도덕철학에 대한 주장 갈락토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40 0
583 일반 이거 사실임? [1] 갈락토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40 0
582 ☢️배 한반도와 핵무장에 대해서 궁금한 점 [7]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0 77 3
581 일반 여기 주딱 누구 [1] 몬스터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9 40 0
580 일반 안녕하세요~ [4] 아가일펠릭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30 47 2
579 📰소식 새로운 유형과 구조의 정당이 필요하다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8 39 0
578 📚정보 희망없는 선진국 [2]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6 48 1
577 📰소식 폭우에도 배달하는 집배원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4 76 0
576 📰소식 북괴 "제 2차 군사정찰위성 시도 실패"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4 19 0
575 📰소식 미래유산 폐업, 자영업 붕괴 중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4 56 0
574 📰소식 프리고진 사망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4 25 0
573 📰소식 정바세 유승민 강연 "인구절벽, 지방소멸과 정치"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25 0
572 📰소식 일본, 올해 성장률 6% 전망치 상향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23 0
571 📰소식 청년들의 지옥고 탈출, 지옥이 됐다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29 0
570 📰소식 김명수 대법원을 만든 건 8할이 윤석열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27 0
569 ☢️배 음...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42 0
568 📰소식 이준석 "제가 선장일 때 배 부순 분들이..."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37 0
567 📰소식 대한민국 20대 '악마의 사이클'에 갇혔다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37 0
566 📰소식 휴무날 5살 구한 소방관, 기부까지…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29 0
565 📰소식 2190억 삼킨 '전세사기 제국' 수도권 1000채 이상 피해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28 0
564 📰소식 "지금이 마지막 기회" 은마 아파트 거래 활발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54 0
563 📰소식 상점 폐업 속출, 공사현장 스톱... 중국 곳곳 '침체 신호' 뚜렷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26 0
562 📰소식 한동훈 경제특강 영상 조회수 100만 돌파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32 0
561 📰소식 "밝을 때 퇴근했는데, 밤이야" 출퇴근 지옥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44 0
560 📬건의 일단 갤 개편을 했으니 제안 좀 합시다 [13] 사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1 73 0
558 🤪정신 타갤에서 요청 들어오면 쓰레기 수용소 제휴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1 31 0
557 일반 노동조합이 현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4]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1 49 0
308 🔔필독 이준석 공화주의자 선언 [4] 매운맛중도우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2 288 7
554 일반 갤 리뉴얼을 해보려고 하는데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4 46 0
553 🚫병먹 시장주의자들의 망상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69 0
💌인증 뒤늦게 올리는 3.21 유승민 강연후기 [1] 철학자양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1 71 4
549 📚정보 2023.03.21 유승민 국제대학교 강의 철학자양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1 26 1
548 📚정보 편의점 도시락 쇼 기념 "차명진의 황제의 식사" [1] 철학자양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5 36 1
547 💬토론 천원의 아침밥 목적은 "쌀 소비 증진"임(+소소한 세대포위론) [4] 철학자양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5 42 1
546 💬토론 이준석의 역할과 의도는 '의견교류플랫폼'임 [1] 철학자양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0 38 1
545 일반 걍 한동안 갤 놔둡니다. [8] 난죽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1 105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