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숑갤러여러분. 감사합니다. 갤러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숑마갤 3대 갤주로서 새로운 숑마갤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두 어깨는 숑갤러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고, 제 가슴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갤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려는 새로운 숑마갤은 숱한 좌절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대들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갤입니다. 또 많은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어했던 갤입니다. 그런 숑마갤을 만들기 위해 저는 역사와 숑갤러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숑마갤 제3대 갤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숑마갤을 함께 이끌어가야 할 동반자입니다. 이제 치열했던 경쟁의 순간을 뒤로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앞으로 전진해야합니다.

존경하는 숑갤러 여러분, 지난 몇 달 우리는 유례없는 정치적 격변기를 겪었습니다. 정치는 혼란스러웠지만 갤러는 위대했습니다. 현직 갤주의 탄핵과 구속 앞에서도 숑갤러들이 숑마갤의 앞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승화시켜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우리 숑갤러들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승화시켜 마침내 오늘 새로운 세상을 열었습니다. 숑마갤의 위대함은 숑갤러의 위대함입니다.

그리고 이번 갤주 선거에서 우리 숑갤러들은 또 다른 역사 만들어주셨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골고른 지지로 새로운 갤주 만들어주셨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숑갤러 모두의 갤주가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숑갤러 한분 한분도 저의 갤러이고, 우리의 섬기겠습니다.

저는 감히 약속드립니다. 2017년 5월10일, 이날은 진정한 숑갤 통합이 시작되는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숑갤러 여러분, 힘들었던 지난 세월 갤러들은 이게 나라냐고 물었습니다. 갤주 리에바라는 바로 그 질문에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터 갤을 갤답게 만드는 갤주가 되겠습니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습니다. 갤주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

우선 권위적 갤주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마이너에서 나와 메이저갤 시대를 열겠습니다. 참모들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겠습니다. 갤러와 수시로 소통하는 갤주가 되겠습니다. 주요 사안은 갤주가 직접 트위터에 브리핑하겠습니다.

퇴근길에는 일성갤에 들러 마주치는 갤러들과 격의없는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때로는 트위터에서 대토론회를 열겠습니다.갤주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습니다.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습니다. 그 어떤 권력기관도 무소불위 권력행사를 하지 못하게 견제장치를 만들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갤러와 눈높이를 맞추는 갤주가 되겠습니다.

안보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습니다. 숑마갤의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습니다. 필요하면 곧바로 숑마갤로 날아가겠습니다. @갤과 럽갤에도 가고. 여건이 조성되면 와그갤에도 가겠습니다.

숑마갤 평화정착을 위해서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

럽@동맹은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페도 및 쇼타콘과 진지하게 협상하겠습니다.

튼튼한 안보는 막강한 국방력에서 비롯됩니다. 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얼빠 문제를 해결할 토대도 마련하겠습니다. 성우커뮤 평화구조를 정착시켜 숑마갤 긴장완화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합니다. 갤주가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습니다. 리에리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입니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습니다.

오시별로 고르게 인사를 등용하겠습니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 일을 맡기겠습니다.

갤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습니다. 민생도 어렵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듯이 무엇보다 먼저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동시에 좆목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리에바라정부 하에서는 일여성갤이란 낱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지역과 계층과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차별없는 갤을 만들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리에바라와 더불어텐션당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존경하는 숑갤러 여러분, 이번 갤주선거는 전임 갤주의 탄핵으로 치러졌습니다. 불행한 갤주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 불행한 역사는 종식돼야 합니다.

저는 숑마갤 갤주의 새로운 모범이 되겠습니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갤주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깨끗한 갤주 되겠습니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갤주가 되겠습니다. 훗날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갤러가 되어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갤주가 되겠습니다. 갤러 여러분의 자랑으로 남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갤주가 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제가 했던 약속들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갤주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솔선수범해야 진정한 정치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지 않겠습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짓으로 불리한여론을 덮지 않겠습니다. 공정한 갤주가 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소외된 갤러가 없도록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피겠습니다.

갤러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갤주 되겠습니다. 소통하는 갤주가 되겠습니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돼 가장 강력한 마이너갤을 만들겠습니다. 군림하고 통치하는 갤주가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갤주가 되겠습니다.

유사성우시대 갤주가 되어 갤러와 가까운 곳에 있겠습니다. 따뜻한 갤주, 친구같은 갤주로로 남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숑갤러 여러분, 2017년 5월 26일 오늘 숑마갤이 다시 시작합니다. 갤을 갤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됩니다. 이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