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5년 3분기

전에 심어둔 코코아 나무를 벌써 수확한다.

좀 늦게 자라서 기지를 아마존 부락느낌으로 꾸며놓고 싶은데 생각보다 자주 수확하더라

그리고 카가미가 19세에 임신을 한다.

부족 안에서 3대가 곧 탄생할 것이니 경사스러운 일이다

아기들 성장률에 맞춰서 노화율도 400%로 했기에 처음 받을 때 50대인 1세대 림은 나이가 이제 70중반이다.

나름 정정하게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노쇠가 왔다.

야매케어와 나이대와 야행성인게 잘 맞아보여서 짝지어줄려고 받았었는데 지금까지도 아무 썸씽 없고 로맨스 확률도 안 뜨고 있어서

그냥저냥 살다보니 솔로로 늙어버렸네..

5505년부턴 좆카오니드가 또 레벨업하여 생태조작 함선을 대동하고 왔다

부좆민이라 오염도가 올라가면 제거 할 방법이 단 하나도 없다.

저런거는 떨어지자마자 달려나가 최대한 빠르게 처치해야 된다.

근데 아무리 빨리 잡아도 오염도 0.1%라도 남게 되기에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진다던지

질병걸렸을 때 , 부상입었을 때 저런거 떨어지면 기지버리고 이주 하는 수 밖에 없을 듯

아무튼 떨어진거 보자마자 사람들 소집하여 네안데르탈인식 마구잡이 근접전을 펼친다.

모드 무기들이 있어서 딜은 잘 들어간다.

쓰러진 림 없고 다들 경상만 입었네 다행이다 싶었던 찰나

어릴 때 오른팔 날라가서 생체공학 팔 달아줬더니 이번엔 왼 팔임?

진짜 재미없는 개그하네

임무보상으로 받은 초월공학 팔 달아준다

얘가 강인함만 있었어도 기분좋게 사이보그 전사 느낌으로 달아줬을텐데 이게 대체 뭔지

상인이 신경지진 초월혈청 팔길래

80%정도 이렇게 될 거라 예상은 했지만 되게 비싼 아이템도 아니니까

실험삼아 야매케어에게 달아줬더니 역시나

전투결격인 림은 신경지진도 못 씀.

카가미는 카가타마라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였따

5506년 1월

작물에 마름병이 번졌다.

근데 보통 마름병이 터지면 작물 일부에만 터지던데 이번 마름병은 처음 터질 때 부터 한 방에 모든 옥수수가 마름병이 터졌다.

랜디의 장난이 선을 넘었다. 2분기 정도는 극초반 때처럼 야생동물 사냥으로 버텨야 한다.

마냥 죽으란 법은 없다고, 랜디가 사람 달래준다고 트럼보 4마리나 보내줌 ㅋㅋ

초반에는 무기가 바닐라무기에, 그마저도 품질이 그리 좋지 않아서 한참 패야했지만

이젠 트럼보뿔을 갈아만든 모드 무기에 요정과 합세해서 다굴까니까 금방금방 녹여버린다

새로운 트럼보뿔,모피,수많은 날고기들로 당분간은 식량걱정 없겠다

는 위에서 초월공학 팔 달아준 앤드류새기 왼쪽 눈 날아감.

왜 혼자 유리몸임?

마냥 좋으란 법도 없네 ㅅㅂ

생체공학 눈을 이식시켜주고, 생체공학 눈이 너무 혐오스럽게 보여서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리게 한다.

이리저리 다치긴 했지만 앤드류의 제작 레벨은 18을 찍어서

트럼보 뿔 2개를 써서 만드는 오버밸런스 아이템을 양산해낼 수 있다.

1.5정식 버전에 dlc 나오면 이 모드는 뺄까 싶기도 하다

적당히 좋아야 되는데 성능이 너무 좋으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된다

결속 단분자검급 관통력에 초당 딜량이 산으로 가는 딜량이다

초당 딜량이 저 정도인거지 한 대당 40대미지로 책정되어있는데

관통이 되든 말든 부위체력 20짜리 장기나 신체는 한 방에 터진다는 이야기임;;

5506년 새해를 맞이하여 찍은 기지 전경.

야만 부좆민 마을에서 고대국가 느낌으로 기지를 꾸며보려고 하는데 넓은 늪지대에

꾸미기용 모드들 중에 1.4에서 업뎃이 안 된게 좀 있어서 쉽지가 않다.

좆카노이드를 조져서 플라스틸도 좀 챙겨뒀기에 키진 종족모드의 불지옥 면갑이라는 투구도 조금씩 생산한다.

근데 막상 착용하니까 부좆민이 차기엔 뭔가 좀 어울리지가 않는다

모드의 설명대로 불지옥 갑옷과 세트로 차야 어울릴 거 같은데 플라스틸 소모량이 엄청나서 세트로는 맞춰줄 수가 없다.

비가 자주오는 열대우림이라 임프들이 힘을 못쓰는데

이상하게 이번 게임에선 임프들만 자주 쳐들어온다.

스샷엔 2방향에서 쳐들어왔지만 이 시점에서는 섬광폭풍 날릴 생각에 정신팔려서

2방향 러시인지도 모르고 모든 병력을 기지 하단 수비하는데에 집결시킴

사이오닉스톰 '3배'

왜 싱글벙글 했냐면 섬광폭풍 사용자가 3명이 되었기 때문임

사이오닉 스톰 느낌으로 3명이 동시에 지져봤는데 그럭저럭 진영붕괴에 도움이 되지만

실전성으로는 역시 좀 부족하다. 명상을 더 돌려서 섬광폭풍 사용자가 5명 정도 되면 진짜 사이오닉 스톰 느낌 나올듯??

그 와중에 동맹팩션이 도움을 주러 와서 섬광폭풍에 정신팔려 히히덕거리다 마을 안에 놔둔 애들 지키러 유턴하는 병력을 도와준다.

부좆민으로 할 거라 나중에 엔딩을 위한 수비전 때 동맹을 수동으로 부르지는 않을 것임

이렇게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둘 건데 언제 올지 모르니까 동맹을 3팩션 정도는 만들어두려고 함.

5506년 2분기, 수송포드에서 어린이가 추락한다.

어린이를 잘 키워서 내 입맛에 맞는 특성주면 되니까 어린이를 받는 걸 선호함.

이번 게임 랜디는 좀 정직하게 운영을 하는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플레이어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이벤트로 꼬박 꼬박 보복, 보복이 끝나면 좋은 이벤트 이런 식임.

어린이 받자마자 코뿔소 스카리아 광란이 일어나 잡고나니 트럼보 출연으로 보상을 준다.

잘 키워야지 하고 무작정 받고 보니까 운동마비네 ㅅㅂ;;

운동마비 치료에 번화계약품, 그딴게 어딨어 여태 생약이랑 의료전문가로 버텨왔구만

성장률이 400%라 운동마비 끝나면 바로 13세 될 각이 보여서 주변 팩션에 번화계약품 구매하러 다녀야 된다

어떻게 운 좋게 번화계약품 10개를 구매하는데 성공하여 운동마비를 치료해준다.

학습욕구가 0인 상태였기에 집 안에서 책 펴고 하루 종일 학습만 한다.

이번엔 웨이스터의 2방향 러시를 받았다

임프들이야 개개인이 원체 약하니까 찢어져서 수비해도 마음이 편안한데

웨이스터는 독 뿌리고 총을 들고 나타나니까 일단 기지 아래에 집결해서 요정들을 풀어 전력을 깎고

한 두명의 특전사는 잔당처리하고 나머지는 위로 뛰도록 계획을 잡는다

는 요정선에서 컷

뚜스따스도 가스 빠지면 진입할려다 요정들에게 나머지를 맡기고 위로 뛴다

요정이 9마리나 되니까 큰 도움이 된다

방어력이 약하다고 하지만 이 게임 특성상 물량에는 장사없따

그리고 저렇게 부상입고 신체손실 일어난 결과를 보면

정착민으로 수비할 시 매 전투마다 장애나 흉터를 입을게 보여서 올근딜 컨셉은 상당한 무리수임을 느낌.

이번엔 메카노이드 기지가 공격하기 까탈스럽게 강 타일 주변에다가 경보장치, 포탑까지 바리바리 들고와서

빨리 드루와라고 시위를 했다.

강 끼고 있는거는 빙~ 돌아서 뒤쪽에서 치면 된다지만은

전의 전투에서 요정들 다친거 본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왠지 귀찮기도 하고 껄끄럽기도 해서

임무로 받은 첨단무기인 궤도폭격장치를 가동시킨다.

딱 궤도폭격장치 범위안에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폭격에 탈탈 털림.

올 것이 왔다

1세대 림 야매케어도 생일 이벤트로 노쇠를 받았다.

55세로 시작했는데 나이가 벌써 80이네..

80에 걸맞게 캐릭터를 꾸며준다.

수상한 모쏠 마법사같던 전의 모습보단 지금의 노인간지가 훨씬 낫다. 멋지다.

로맨스 버튼으로 이어주려고 해도 1%의 확률도 없어서 활성화가 안 되어 일찌감치 포기했는데

노쇠 뜨고 캐릭터 헤어스타일 바꿔주니까 야매케어와 리치가 연인이 되었다?

헤어스타일과 수염이 문제였던건가..

마을의 큰 경사다 바로 사당 치우고 요정나무 숲 앞에 떡하니 노인들의 집을 건설하였다

저 집만 아니면 저 자리에 요정나무 2그루는 더 지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냥 컨셉과 감성용으로 요정나무 앞에다 지음

남는 시간에 예술활동 하라고 조소작업대도 설치하고 남는 비취옥으로 항아리 빚으라고 명령함

여태 모드 소개는 많았지만 1.5 시스템 소개는 하나도 없었던거 같아 스샷 찍음

일단 연구작업대 근처에 책장을 설치하면 연구속도가 오르는 건 여기저기 말 나와서 알 텐데

책이 많아진다고 해서 연구속도가 책 개수와 비례해서 오르지는 않았음

그보단 방 청결도가 실시간으로 연구속도에 관여를 하고

책은 8권에서 9권으로 늘려도 연구속도가 늘어나지 않았음.

기지 운영하다보니까 예를들어 전기/피아노 연구해주는 책을 구매해서 잊고지내는 사이 관련 연구가 끝나면

그 책은 상인에게 팔거나 버리고 다른 연구관련 책이나 정착민 스킬 관련된 책을 꽂는게 유용하다 생각 됨.

지금 플레이처럼 2세대 어린이들 운영할 거면 정착민 스킬책은 특히 중요하다 생각함.

어린이가 학습욕구 올리는데 바닥에 낙서나 공상하면서 올리는거 보다는

학교에서 수업받거나 책 읽으면서 학습을 할 경우

기지가 허접할 때 낳았던 애는 돌빡인데

책이 많을 때 낳은 어린이는 똑같이 13살 찍었을 때 스킬레벨이 골고루 스마트해짐

애가 벌써 네 살인데 이제야 결혼식을 올려

아무튼 축하할 일이다

밖에 안개비가 오면 야외에 설치한 결혼식장소가 기능을 하지 않아 실내에서 진행하는 모습이다

국수먹자 국수 마을 잔치일세

이 시점에선 할 게 없어 마을의 디테일한 부분을 손 볼려고 했음

1세대 림들이 한데 부둥켜서 잤던 집을 대족장의 하우스로 명명하고

허접하게 산을 파서 지은 느낌보다는 원래 집이 컸던거처럼 리모델링에 슬슬 들어감.

은화 생각하면 되게 아깝지만 동맹관계 때문에 페미컨 광이차 생약 악마가닥 천 등의 기초물품들을 꾸준히 상납해서

키진 팩션과 동맹이 되었다.

5506년 4분기 이 시점에서 기지가치는 24만

사람이 많아지고 원예레벨과 건설레벨이 평균적으로 높아서 내정이 빨라

이렇게 단체로 할 일이 없어 샌드백 치는 광경이 늘었다.

근데 이건 할 일 없으면 샌드백치고 놀아라고 해놓은 것이 아님

샌드백을 자주 쳐야 격투레벨이 떡상하는데 여태 내정이 완벽하게 안정화되지가 않아서

샌드백을 좀 덜치는 통에 격투레벨 최고 높은 림이 17레벨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가 않았고

2세대 림들도 10레벨 초반에서 허덕거렸는데

샌드백을 자주쳐서 거의 전원 15레벨을 넘기면 괴물같은 전투력의 마을이 탄생하게 될 것임

은화도 모아서 은주괴로 다 만들었고, 국가동상을 건설하자

어마어마한 작업량을 자랑한다.

이거 건설하는데만 거의 7일 정도 걸린 듯.

그 동안 건설 작업자가 건설 경험치는 어마어마하게 획득 함.

웨이스터와의 전투중에 왼손이 끊어지긴 했는데 제일 기대하고 있는 전투원인 카루기이다

1.5버전에서 강인함 등장률이 너프된건지 운이 없었던건지는 몰라도

2세대 림들 중에 강인함 있는 애들이 거의 없는데 얘는 성장과정에서 빠른학습가,싸움꾼,강인함을 얻어서

나이 18살에 격투가 벌써 15레벨이다.

2세대 림 중에 최고 강력한 애이기에 상인에게서 구매한 전투관련 보철물들을 몰빵하여 사이보그로 만들고

왼손이 날라가도 비교적 기분 덜 상하고 초월공학 팔을 이식하였따

상인에게서 구매한 전투관련 도움되는 유전자도 몰빵해줌.

이제 뭐 곤충 떴을 때 불 지르는건 식상한 거 같아서 앞으론 생략할까 싶음.

5507년, 온화한 부좆민 팩션에서 임무제안이 들어온다.

여기서 좀 고민이 되었는데

비록 부좆민이긴 하지만 우호도 44를 받으면 즉시 동맹이 가능하다.

앞으로 광이차,페미컨을 계속 갖다바쳐서 우호도 44를 올리려면 상당한 양을 갖다바쳐야 된다.

문제는 얘네들이 기지에서 너무 멀리있이서 내가 직접 가서 줄 수는 없고

상인이 올 때마다 주고 있는데

위에 사람 한 명 주는게 마음에 걸렸다.

스탯만 보면 이런 애 왜 받음? 싶겠지만 20살에 잘생김인게 중요함.

순전히 감성적인 문제인데 기지 안에 나이 20살 혼기가 다 찼는데 솔로로 지내는 2세대 여성 림이 둘이나 있음.

앤드류가 다 독식하면 안 될까 싶긴 하지만 의외로 인기 더럽게 없어서 로맨스 버튼 누르면 1~6%확률 밖에 안 나옴.

쟤를 받고 3대까지 이어줄 생각으로 스탯은 별로지만 사람을 보상으로 받기로 결심함.

5507년, 국가동상이 완공되었다.

지금 바로 국가건설 엔딩을 볼 것인가? 그건 아직이라 보고

좀 더 기지가 고대국가스럽게 되고 어린이들이 다 커서 제대로 된 전투원이 되면 그 때 선포하고

60일간의 방어전을 펼칠 것임.

4월 11일에 dlc 나온다고 하니 그 전에는 물론 엔딩을 봐야하니까 오래는 걸리지 않을 듯

위에서 운동마비 상태로 구조한 타마라가 성장레벨 8을 다 채우지 못하고 애매하게 성장해버렸다.

아예 앤드류처럼 3살때부터 받는거 아니면 어린이 받는거도 별로 좋지는 못하네

난사광이 있으니까 야매케어처럼 초능력 서포터로 쓸 생각임

언제 본 기억상 난사광이 있으면 초능력 시전속도가 빨라진다는 글을 본 것 같아서임

위의 부좆민 팩션에서 궁수 12명을 지원해줬지만 죄다 기지에서 밥만 축내는 식충이들인데,

부좆민 팩션 출신이라 써먹을 곳을 발견하였따

바로 명상셔틀임 ㅋㅋ

명상으로 명상 풀떼기 자라나는 속도를 올려주는거 보니

너희들은 식충이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생각에 싱글벙글해짐

다만 하루에 사람들이 명상한 총 시간이 12시간이 넘어가면 그 때부터는 영혼 풀이 자라나는 계수가 50%가 됨.

이런 디테일한데까지 손을 써놓았을 줄은 몰랐다. 명상셔틀 12인에 기존 정착민들까지 다 붙어서

초능력자를 마린처럼 뽑아내려고 했더니 김 샜다.

계수가 50%로 떡락하긴 하지만 아예 안 오르는거는 아니기에 아예 밥만 축내는거보단 유용하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