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방 날 ㅂㅇ앱으로 인터뷰한 거 보니까 은한 본체가 명장면으로 이 장면들을 얘기했네.

1. 14회 엔딩 기억 돌아오고 나서 "지은한이 돌아왔어"
대본 받아보는 순간 저 대사를 어떻게 표현할까 많이 고민했다는데 감정이 잘 표현된거 같다고 만족한대.

2. 18회 민회장이 문 열어주는 장면, 은한과의 독대에서 동영상만 퍼뜨리지 말아달라는 장면
문 열어주는 장면 대본으로 보자마자 우와, 멋있어!라구 생각했는데 실제로 더 잘 연기하셔서 좋았다고. 그리고 동영상 퍼뜨리지 말라고 말한 그 장면도 모성애가 잘 표현되어서 좋았다구 말함. 찬기본체도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하더니 은한본체도 ㅇㅁㅅ 배우님과 같이 연기해서 넘 좋았다구 하네. 영상보면 은한본체 민회장님 얘기할때 눈이 반짝반짝한다ㅋㅋㅋㅋ

3. 12회 정실장이 씨씨티비 때문에 무릎 꿇으면서 본색 드러내는 장면
상상했던 거와 다르게 더 멋있게 수진본체가 표현해서 실제로도 소름돋았다구ㄷㄷ

그리고 은한본체가 제발회때 말한 시놉에서 어느 한 장면에 꽂혀서 그 장면을 연기해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했잖아. 그 장면도 얘기해줬는데 은한이가 다라 데리고 탈출하면서 휴대폰 떨어뜨리고, 다라 넘어지고 혼자 탈출하는 장면이래. 오죽하면 딸을 그대로 두고 갔을까! 그 마음이 너무 아파서 꼭 표현해보고 싶었대. 그래서 그 장면은 비포은한, 애프터은한 같이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고, 감독님도 그러자고 했는데 나중에 그 장면에서 애프터은한이 나오지 않아도 다라와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서 그냥 비포은한만 나오게 된거라구.

인터뷰가 진짜 알차더라. 그래서 은한본체는 언론사 인터뷰는 따로 안할 느낌이 들어ㅠㅠ 40분정도 되니 다들 한번씩 봐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