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2화
3화
-

5화

선전포고 재정 상황.
비잔틴답지 않게 굉장히 부유하다.

이게 왜 이러냐면, 초반 비잔틴의 손해 대부분은 '불균형한 연구'로 인한 부패도 때문이다.
확장에 행정 / 외교 포인트가 쓸려나가는지라 유일하게 앞서는 군사 테크를 쫓아갈 수 없고
이 탓에 군주 포인트에 페널티를 가하는 부패도가 계속 월마다 증가하는데

문제는 이 부패도를 제거하는데 두캇이 지속적으로 상당량 소비된다.
그래서 내가 초반부터 무리하게 파르테논 신전 올리고 특권 부여해서 2레벨 조언가를 계속해서 고용한거다.
비잔틴 유저들은 절대 조언가가 슬롯에서 비면 안되고, 심지어 여유 되는 족족 행외 조언가는 3레벨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간신히 다른나라 테크 쫓아갈 수 있음.

'성채 아이콘' 옆에는 특정 국가에게 "이 성채를 점령하라"는 커맨드가 존재한다.
루시용을 프랑스가 점령하게끔 부탁하자.

다만 합류 요청과 마찬가지로 그냥 '고려' 하는 수준이니 별 기대는 안 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이콘 AE감소로 갈아껴주고

무식한 프랑스 똥파워로 무난하게 속국이전 완료.

이제 오스트리아 상대로 리턴 코어 전쟁을 시작하자.
일반적으로 폴란드-리투아니아가 결성됐다면 선거군주제 특성 떄문에 합스부르크 측이 폴란드에 끊임없이 관게개선을 돌리고
이 탓에 폴리투는 대 오스트리아 전쟁에 거의 안 들어오지만

이번 판은 가능하다. 폴란드가 독립 노선을 골랐으니까.

는 시발 베네치아가 우리가 필요한 프로빈스 먼저 점령해버림.
다른 국가가 필요 프로빈스를 먼저 점령하면 할양 요구를 할 수 없다.
베네치아 상대로도 선전포고 해서 점령해버리자.

이제 개종 해야할 프로빈스가 늘어났으니 신앙의 수호자 주장.

신앙의 수호자는 기본적으로 선교사 +1, 선교사 유지비를 -10% 받으며
이는 우리 국교의 국가가 늘어날수록 혜택이 강해진다.

하지만 같은 종교의 국가가 이단 혹은 이교도에 선전포고 당할 경우, 방어를 위해 개입해야 하는 "의무" 가 생긴다.
가톨릭은 허구헌날 오스만에 개신교에 개혁교회에 투닥투닥 거리므로 수호자 주장하는 건 정말 자살행위고
정교회도 극초반에는 캅카스 지역 약소국들이 "테에에엥 살려달라는데스우웅" 하면서 개입 요청을 하므로 극초반부터 주장하진 말자.
개입 요청을 거절할 경우 신앙의 수호자 칭호도 박탈 당하면서 500골드 쌩돈이 날아간다.

오스트리아 상대로 99점을꽉 채우면 이렇게 가져올 수 있다.

풀 코어리턴에 크라인 - 콰르츠 - 시벌 저거 뭔 프로빈스여 아무튼 3프로빈스까지 추가로 가져왔지만 AE가 39밖에 안 쌓인다.

만약 일반 정복명분이었으면 저거의 3~4배는 된단 소리니 AE가 100은 가볍게 쌓였을거다.
그리고 모두가 우리를 두들겨 패러 달려왔겠지.

베네치아를 두들겨 패는 가운데 행정이념 완성.

영향 - 행정 이념은 이 게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정책 카드 가운데 하나를 뱉는다.
'정책'은 서로 다른 계통의 이념이 하나씩 완성했을 때 튀어나오는데 행정-영향은 속국의 통합 비용과 시간을 -15%하는 카드.
속국 플레이를 매우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만큼 우리에겐 웬만한 이념보다 훨씬 좋다.

밀라노 코어리턴 해주고

반국가 동맹은 여전히 위협적이진 않다.
다만 쌓이면 진출에 방해가 될 테니 아나톨리아를 조지는 동안 관계개선 돌려놓자.

시리아 합병 완료 + 맘루크 클레임 조작 + 카라만 99%꽉

이제 선교 안건을 채택해 국교 프로빈스를 갈아엎자.
다른 종교 프로빈스는 관용이 +2였나에 도달하지 않는 한, 조세 및 인력 수급과 불만도에 페널티가 걸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1) 인본주의 아이디어와 특권을 찍어 이단과 이교에 대한 관용을 끌어올리거나
2) 종교 아이디어와 특권을 찍어 국교로 강제로라도 개종시켜 버리거나.

이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하지만 비잔틴은 "안건"을 통해 추가 선교사와 선교력을 제공받고 NI에도 자체적으로 종교 아이디어가 탑재해 있어
1.35에선 의외로 종교 아이디어가 절박하진 않다.

우리에게 이중 삼중으로 털려 처절하게 몰락한 맘루크.
이놈들도 찌르고 들어가자.

이때 B-칙령 탭을 들어가 개종을 진행할 장소에 "종교 통합 강요" 칙령을 내리자.
해당 주에 선교력을 +1 해준다.

다만 주 칙령은 주의 유지비를 +200% 하므로 초반엔 절대 까먹지 말자.

는 나도 22년간 베네치아 개종 다 해놓고 방치함.
이 게임의 UI는 정말 폐기물이다.

알렉산드리아 미션을 위해 다 먹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나일강 삼각주와 카이로 지역 일부만을 먹을 수 있었다.
나중에 알렉산드리아 수복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선 저기서 카이로 / 아트피 / 미니아를 더 먹어야한다.

그러는 와중에 베네치아에 식민주의 등장.

식민주의는 "아, 우리 대륙 사람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구나" 라는 걸 깨닫는 사상으로
그 특성상 아메리카에 식민지를 만든 국가에게 최초 발원한다.

문제는 이게 터지는 국가가 포르투갈 / 카스티야-아라곤 / 영국 가운데 하나라서 동쪽 끄트머리에 처박혀 있는 우리로선 받아들이는데 정말 한 세월이다.
하지만 베네치아는 시대관이 빨리 퍼지는 이탈리아에 발가락을 담그고 있어서 굉장히 빨리 퍼지고
이에 따라 우호 프로빈스 전파로 다른 국토에도 빨리 수용된다.

베네치아를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여러모로 비잔틴에게 이로운 이유중 하나.
또한 서유럽으로 진출할 때 잇점이기도 하다.

그러니 베네치아에 주칙령 : 진보활동 채택.

개혁의 시대 돌입.
한편 식민주의도 베네치아 5프로빈스에 거의 다 퍼졌다.
4/5 상태로, 마지막 한 프로빈스만 전파 완료되면 수용할 수 있을거다.

수용완료.
이제 기술 페널티가 다시 제거된다.

교황령을 침공하면서 군주 포인트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해금.
누누히 말하지만 조언가는 반드시 최소 2레벨, 가능한 3레벨 이상을 고용해두자.
조언가 비용 때문에 토나오는 건 알지만 비잔틴은 오히려 극초반일수록 고레벨 조언가가 절실하다.

보다시피 3레벨 조언가를 꾸준히 박아뒀는데도 기술 레벨을 간신히 쫓아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로마를 먹어주면서 페루자를 국가해방.

바로 동맹 맺어주고

피렌체를 상대로 선전포고
다만 프랑스가 동맹중이니 호의 50을 사용해 동맹파기를 요구하자.

페루자를 땅투암으로 호출.

이제 점령한 높은 개발도 프로빈스를 페루자에게 넘기자.

이런 느낌.
그리고 피사도 국가해방.

기본적으로 페루자는 OPM으로서 우리의 '종속국 제안'을 국력의 차이 때문에 적극적으로 승낙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 움직인다면 외교관계가 터지기도 하고 좀 아쉽다.

그러니 일부러 이 친구에게 땅을 먹여서 개발도를 100직전까지 먹인 후 종속국화를 하는 것.
당연하지만 '독립국'인 페루자가 땅을 먹은 것이기에 AE는 당연히 페루자가 먹는다.
어디까지나 땅을 먹은 후, 자발적으로 비잔틴의 신하가 된 것이기에 우리는 어떤 AE도 먹지 않는다.
피렌체는 이 게임에서 손꼽히는 고개발도 지역인데 이를 이용해 AE 40~50가량은 순식간에 줄일 수 있다.

단, 개발도 100이 넘어가면 그 어떤 경우에도 종속국 제안을 승낙하지 않으니 주의.
또한 종속국화는 동맹 + 외교 관계도 190 이상 + 평화 상태 + 종속국 패러미터가 양수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타니 주의하자.
다행스럽게도 근본이 OPM 이었던지라 조금만 신경 써준다면 그리 어렵진 않을거다.

마찬가지로 피사도 외교 속국화.

이후 행정 10레벨이 되면 세번째 이념이 개방될텐데
외교를 채택해라.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겠음.

한편 반국가 동맹 상황.
마찬가지로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석적으로 먹었다면 지금쯤 북부 독일까지 시뻘개져 있을거다.

스타리아- 티롤을 합병해주면서 외교 조언가도 4~5레벨으로 끌어올리자.

흠?
폴란드의 후계자가 비었다.

마침 후계자도 비어있는 상황.

만약 후계자가 비어있고 호의가 90 이상이라면, 우리와 같은 성씨의 후계자를 양자로 추천할 수 있다.
이게 왜 중요하고 호의를 90이나 소비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전쟁을 통한 동군연합 강제 결성의 기본 조건이 "같은 성씨의 가문일것" 이다.
그러니까 이건 상대 나라를 통째로 홀라당 먹기 위한 설계 방법이다.
이는 오로지 기독교 계통만이 가능한 특권으로, 이 탓에 단지 이것만으로 2티어 종교 성능을 자랑한다.
만약 각자의 패널까지 감안하면 닥치고 OP티어.


흐으음.
슬슬 AE가 터져나오고 있다.
하지만 저 지역은 미션 클리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먹어버리자.

반국가 동맹에 참가하기 위해선 AI국가들도 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신속하게 오스트리아에도 선전포고 해 미션 요구지역을 가져오자.

얍

이미 조건을 충족했던 베네치아 섬멸 미션부터 '영원한 도시' 임무까지 한꺼번에 클리어.

돈은 널널하니 알레포에 있던 상인을 라구사에 보내 상인 무역 정책을 "공동체 구축"으로 바꿔두자.

뉴비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데

'관계개선 보너스'는 "이미 쌓인 공격적 확장의 하락 속도를 가속"하는 효과고
'공격적 확장 영향 감소'는 "앞으로 쌓일 공격적 확장을 %로 감소" 하는 효과다.

이 상인 정책은 전자의 효과를 활성화한다.
같은 노드에 상인을 배치한 모든 국가를 상대로 하락 속도를 +15% 한다는 건데 이거 효과 꽤 쏠쏠하다.

이제 알렉산드리아 수복 미션만 클리어 하면 되는데
스페인이 독립보장 걸어놨네 시벌

프랑스 부르지 뭐.
시대능력은 '종교 전쟁' 능력 개방.

개발도에 비례해 할양을 요구할 때의 워스코어 점수가 책정되는데
다른 종교 국가를 상대로 이를 25% 할인해 적용한다.

그러니까 점수 10이 필요한 프로빈스였다면, 7.5가 되는 식.

스페인 상대로는 세비야 - 카디스 - 루시용을 가져와주자.

루시용은 아라곤 속국 부활을 위함이다.
아라곤은 이전 이미지에서도 봤듯이 스페인 동부에 막대한 코어가 존재하는데 이를 고스란히 리턴코어 할 수 있다.

세비야 - 카디스는... 이쪽을 참고.
간단히 말하면 저기가 굉장히 중요한 무역항구다.
그래서 미리 먹어두는 거.

맘루크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자.

이 슈벌
코어 박아야 하는데 황금기 끝남

이제 프랑스와 동맹 파기하고 모욕 때리자
이제 프랑스와 척을 져야한다.

알렉산드리아 수복 - 5대 총대주교 복원 - 로마 탈환 임무를 순서대로 한꺼번에 클리어.

1) 5대 총대주교 복원은 모든 가톨릭의 종교 버프 패널을 모조리 삭제해버리고
2) 로마 탈환 임무는 모든 가톨릭에게 정교회로 개종할 지 이벤트 선택지가 뜬다.

둘다 중요한데, 전투 NI가 미묘한 비잔티움만이 종교 전투력 효과를 가져오면서 가톨릭의 사기 버프 효과를 거세해버릴 수 있고
만약 정교회로 개종했다면, '종교적 외교' 효과와 '동일한 종교' 의견 보너스로 AE 관리가 엄청나게 편해진다.

근데 정작 프랑스는 모욕 때렸는데도 정교회 개종해버림. 엌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동맹 유지하고 동군이나 노릴 걸 그랬다.

아무튼, 여기까지 152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