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당당당당 뚱당당당당(피아노 소리)

글로리아~~~~

할렐루야~~~~

글로리아~ 할렐루야~

글로리아~ 할렐루~야~ 할렐루~~~~야~~

갓- 모드 짭죽에 온걸 환영한다

모스크바 연재보고 삘받아서 나도 짭죽 연재글 쓰기로 했다

오늘의 국가는 뭘까~~~~~요?

오! 비잔틴이로구나!

화끈하게 철인으로 가겠습니다

리세마라를 자주하는 편이라 철인을 좋아하진 않지만

노치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철인을 골랐다

역사적 이벤트 전부 켜기

무의미한 국가 제거2

가상식민지

요렇게 세팅하고 시작

가상식민지를 박으면 서유럽 국가들 체급이 깎여나가서 아쉽지만

절대주의 시대만 가도 뚝뚝 끊기는 렉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그럼 시작합니다

뿌슝~~~~~~~~~~~~~~~~~

실로 절망적인 소식이 돌아왔다.

바르나 전투 바로 다음 날.

십자군은 괴멸되었고 후냐디의 군대는 일가실각 당했다.

요안니스 8세의 모든 외교적 노력이 단 한 번의 전투로 물거품이 된 것이다.

그것이 당장 우리의 멸망을 가져온다는 것은 아니다.

비록 지난 세기동안 갈리폴리, 테살로니카, 아드리아노플 등 수 없이 많은 것들을 잃었음에도

트라키아 일부와 펠레폰네소스는 여전히 우리 손에 있고, 더욱이,

이 도시, 콘스탄티노플을 성벽이 지켜주고 있지 않은가.

그들의 조약한 화약 몇 발에 테오도시우스에는 흠집이나 갔는가?

이 폴리가 살아있는 한 로마는 죽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로마의 시민들이 그리 낙관적일 수 만은 없었다.

대 오스만 연합군으로 발칸에서의 위협을 불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먼지가 되어 바스라졌다.

튀르크의 군대가 머리를 어디로 돌릴지는 길바닥서 구걸하는 아해조차 알 수 있을만큼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 시작하자마자 짭죽 전용 디버프 모디파이어가 붙는다.

1.36 이전에는 오스만을 격퇴해야만 모디파이어를 뗄수 있었지만

업데이트가 되면서 간단한 미션 해금 만으로 모디파이어가 떼지게 되었다.

바닐라에서 주는 디버프가 너무 쎄서 변경한 듯 하다.

신학적 모욕을 감수하면서까지 했던 피렌체와 페라라에서 그 외교적 노력들은 모두 헛땀이였단 말인가?

- 가톨릭 개종은 안할거지만, 헝가리나 폴란드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교회 일치로 결정.

하여 교리 통일이라는 수모를 감수했음에도 성과가 없음에 성직자들은 울부짖고,

다가올 파멸에 장군들은 신음하고,

베네치아와 제노바에 예속된 상인들은 제 살 궁리에만 바쁘니

이보다 더 최악일 수가 없다.

십자군을 패퇴시키고 보란듯이 개선식을 벌이는 술탄에게

눈물을 머금고 가신으로서 축하의 인사를 보내야했던 황제에게

술탄은 선심 쓰듯이 화답의 답변을 건내주었지만,

과연 그들이 얼마나 기다려줄 것인가?

그들이 얼마나 이 도시를 갈망하던가,

20년 전 공방 전투에서 황태자 콘스탄티노스는 '룸'에 대한 튀르크인들의 집착을 분명히 확인하였다.

여기서 무너질 순 없다.

로마의 이름을, 로마의 유산을, 로마를, 이교도들에게 빼앗길 순 없다.

모든것이 절망적임에도,

어쩌면 한번, 단 한번의 기회,

바르나에서 무너져 내린 패잔병들을 규합하여

도나우 강 너머로 다시 한번 돌아오게 할 단 한번의 기회가 남아 있지 않을까?

후냐디는 비록 군대를 상실했음에도 목숨을 부지하였으니 튀르크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있을 것이다.

자신들의 왕을 잃은 폴란드인들의 증오는 말할 것도 없다.

다시 한번 그들의 분노를 말에 실어 불가리아로 내달리게 할 순 없을까?

어쩌면, 건너편의 이집트인들을 아나톨리아로 끌고 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증오 또한 가톨릭 못지 않으니.

그러니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교황에게 저자세로 나아가 비굴하게 지원군을 간청하지 않을 것이다.

튀르크에 투항하여 믿음 없는 구차한 삶을 도모하지도 않을 것이다.

조상들로부터 대를 이어 물려받은 정통의 신앙이야 말로 우리의 모든 것이니,

모든 로마인들이 쓰러지는 순간까지 우리는 이교도에 맞서 싸우리라.

구세주 하느님, 로마를 굽어 살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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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죽 계층 탭에서 눈여겨볼 점은 유대인 계층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유대인 관련 이벤트가 인게임에 거의 없다보니 유대인 추방 디시전을 누르지 않는 한 특별한 계층 변동도 없거니와,

충성도가 50프로 이하여도 토지 박탈 시에 반란군이 뜨지 않기 때문에

꿀 특권만 몇개 쥐어주고 내버려두면 된다. 카자크랑 다르게 터치할게 없다.

유대인 세금, 유대인 무역 독점권을 박아주자. 패널티라고는 상인 계층 기부니가 팍 상해버리는 정도

취향 따라 불법 의식 고발도 가져갈만 한듯. 정교회다보니 따로 고르지는 않았다.

특권은 요정도로 박아준다.

충성도 평형치를 60프로대로 맞춰주되, 상인 계층은 당장 디버프 특권이 두개나 붙어있어서 무리하게 맞춰줄 필요는 없다.

아무래도 가장 큰 위협은 보병15 기병6 반란군을 무한 생성하는 교회일치 특권이랑,

배를 아예 뽑지 말라고 칼협 해버리는 공화국에 의존 특권

공화국에 의존 이새끼는 떼는 디시젼도 없어서 수동으로 떼야함

좆같은 도제새끼

비잔틴은 월 1.5두캇 행정 +2 조언가를 확정으로 가지고 있으니 꼭 잡아주고

외교 전문가는 관계 개선이나 외교적 평판으로 박아주자.

군사는... 아무거나 가면 된다. 유지비 감소라거나...

짭죽 비잔틴의 또다른 재밌는 점은 코어가 그리스 + 서부 아나톨리아까지 박혀있다는 것이다.

사실 팔레올로고스 왕조의 전신이 니케아 제국인걸 생각하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바로 이 코어 덕분에 짭죽 비잔틴은 단 한번의 전쟁만으로 지역 강국으로 승천할 수 있다.

비잔틴의 스타팅 코어의 순수 개발도만 합쳐도 250을 넘어가기 때문.

달리 말하면 거기에 + 발칸과 아나톨리아 쳐먹은 오스만이 얼마나 쎌지도 가늠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짭죽 오스만은 절대 절대 절대 혼자서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스칸데르베그 3성 장군으로 전멸 시킨다거나,

세르비아나 왈라키아 데려와서 잡겠다는 발상도 안된다.

왜냐하면 개스만은 게임시작부터 40k를 굴리고 있고,

게임 스타팅 시점 육군 사기는 세계 1위를 다투고 있으며,

40k가 오링나면 50k를 끌고 오는 놈들이다.

그 50k가 오링나면 50k를 어떻게든 만들어서 또 끌고온다.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순수 체급으로 오스만을 이길수 있는 유럽 국가는 프랑스 하나뿐이다.

세르비아? 알바니아? 어 케밥은 슬라브를 찢어

공화국에 의존 태그 때문에 전함 하나 만드는데 6년씩 걸리다보니

바닐라처럼 갈리폴리 함포로 부수고 돌격해서 틀어막는 전략도 막혔다.

장기전으로 몰고 가서 지치게 만든다?

짭죽 비잔틴에는 콘스탄티노플 함락시 워스코어 상관없이 즉시 무조건 항복하는 트리거가 있어서

콘스가 따이면 바로 '살려만 다오' 당해버린다.

테오도시우스를 둘둘 바르든 말든 콘스가 따이기까지는 1년이면 끝.

그렇다면 이 미친 케밥새끼를 어떻게 막을것인가?

이이제이, 케밥을 상대하려면 열강을 데려와야 한다.

열강 3개를 데려와야 한다. 두 나라만 데려오면 진다.

열강급 체급 국가와의 동맹 3개를

오스만한테 침략 당하기 전에 성사시켜야 한다.

치트 디시젼이 있으면 수월하지만, 치트 없이도 가능하다.

이제 오스만에게서 살아남아보자.

살려만 다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