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의 산그레리오 시가전 대승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된 칠레는

펜지 펭귀손 꽑 사단장에게 협상을 제안하기에 이른다. 칠레령 남극의 영유권을 포기할테니

휴전을 하자는 내용이었는데, 이 소식을 접한 트로츠키는 흡족하게 받아들였고 대신 대규모 보상금을

뜯어내는 양아치스러운 휴전협정을 맺게 된다.

이로인해 남극에서 칠레의 세력을 몰아내게된 남극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의 다음 목표는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에게 남극의 영유권을 포기하라는 통첩문을 보내었으나, 그들은 산그레리오 전투가

말도안되는 헛소리라는 생각을 하였는지 일방적으로 무시해버렸다.

남은것은 오직 전쟁! 오직 전쟁! 트로츠키는 또다시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펭귄폴리스에서 남 조지아와 남 샌드위치 섬까지, 모든 것 위에 군림하는 펭귄!

특히나 아르헨티나는 상당히 많은 남극 기지를 건설하여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남극이 피로 물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전쟁이 발발한 후, 남극의 명장으로 불리게 된 펜지 펭귀손의 꽑 사단과 스꽈ㅏㅏㅏㅏㅏㄺ? 사단,

꽑꿝 사단과 꿔얽 사단이 아르헨티나 동부기지로 진격하던 도중 평지에서 적들을 만나게 되었다.

대지를 가르는 펭귄의 기세는 엄청난 것으로, 그들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진격하고 있었다.

" 쾅!!!! "

" 꽈... 꽈꿝! 꿝 꿔얽!!! "

그러나 그들 앞에 나타난, 생각외의 강적...

그것은 바로 전차였다! 어떻게 남극에서 기동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이는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로 펭귄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임에는 분명했다.

많은 수의 펭귄들이 전차의 포격에 펭귄들의 천국, 펭할라를 향해 떠나가기 시작했고

펜지 펭귀손 장군은 저 전차들을 공략할 방법에 대해서 많은 고심을 하고 있었다.

일단 후퇴를 지시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린 펜지 펭귀손 장군이 크게 후퇴명령을 소리쳤다.

" 꿝! 꿔얽 꾸엙 꺼윽 꿝!! "

그렇게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가 싶었지만, 그렇지만 몇몇 펭귄들은 그를 무시했다!

그것은 바로 최전선에 있던 아델리 펭귄으로, 자신의 동료들이 쓰러지기 시작하자

분노에 가득차 후퇴명령을 들어놓고는 대놓고 무시하며 돌진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아델리 펭귄들은 위대한 영도자 트로츠키의 가르침대로 다리를 쭉 뻗어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전차 위에 올라서서는 전차의 해치를 강제로 열어내기 시작했다.

" 끼에에ㅔ에에ㅔㅔ에에ㅔㅔㅔ에ㅔ에ㅔㄱ!!!!!!!!!!!!!!!! "

" 뭐야 씨발! 살려줘!!! 으하아아아악!!!! "

이내 다른 아델리 펭귄들도 순식간에 몇 미터를 뛰어올라 해치에 올라서서 그것을 열고 전차 내부에 진입했고

내부에서 승무원들을 하나하나 물어뜯어버리기 시작했다. 전차안은 지옥도! 백병전의 신이라 불리우는

아델리 펭귄 한마리가 승무원 서너명을 순식간에 불구로 만들어버리기 시작하자, 그 비명을 들은 아르헨티나 군 보병들은

사태를 이내 깨닫고는 장구류를 집어 던지며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 끼에에에에에에에에엒!!!!!!!!!!!!!!!!!!! "

펭귄중에서도 최강의 아델리 펭귄이 울부짓었따

아델리 펭귄은 졸라짱쎄서 펭귄중에서 최강이엇따

인간이나 탱크도 이겼따 다 덤벼도 이겼따 아델리 펭귄은

남극에만 있었따 어쩄든 걔가 울부짓었따

" 으악 제기랄 도망가자 "

인간들이 도망갔다 아델리펭귄이 짱이엇따

그래서 인간들은 도망간 것이어따

결국 이 전투에서 아델리 펭귄들은 적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어 전차들을 다수 노획하게끔 만들었고

적의 방어거점을 단숨에 돌파, 우월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후방에 상륙한 꿔꽑 사단이 아르헨티나군 최전선 기지인

동부기지 근처를 포위하는 것에 성공하여 남극에서의 전쟁은 남극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의 승리로 기울게 된다.

두달여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동부기지가 함락당하고, 펭귄들은 트리니티 반도를 향해 진격을 개시한다!

비록 천여마리의 펭귄이 전투중에 펭할라를 향해 갔지만, 그의 35배 가량에 해당하는 3만 5천명의 아르헨티나 군은

추위에 얼어죽고, 아델리 펭귄에게 씹혀 죽게 되어버린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