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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뱀파이어 흑막) 대주교 vs 황실 당주

물의백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6 2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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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원들이 물러가고 휘장이 창문을 틀어막은 어느 건물 안. 대낮인데도 어두운 실내엔 촛불이 드문드문 밝혀졌다. 당직인 환관이 잔뜩 휘장을 쳐놓은 전각에 의아해하며 들어왔다가 기겁해 문을 닫을 뿐. 알렉은 대주교 테오스의 답을 다시 재촉했다.


“예하, 저번 마리아 공주 부부의 반란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번번이 어째서 저를 훼방하는 일을 하십니까?”

“훼방이라니. 말씀이 좀 의아하군요.”


무척이나 낡아 소매 끝단엔 누런 때가 탈 정도였지만 완고할 정도로 잘 관리된 예복. 반쯤 녹은 눈처럼 회색빛 진한 수염이 소복한 얼굴에선 천진난만한 눈빛을 빛냈다. 반면 손가락은 무엇이 그리 신경 쓰이는지 이리저리 만지작이고 있었다.


“하, 제가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다고 모를 줄 아셨소? 정말로 그리 생각했다면 대체 이 황실의 당주를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할 줄 아는 일은 오직 중용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작고하신 대행 황제께서 제게 명하신 대로 현 폐하의 친정까지 정성을 다해 보필할 섭정입니다.”

“하지만 예하께선 섭정을 자임하면서도 정치의 일은 정작 태후께 미루셨지. 외국 문물에 익숙하여 국내의 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분을 방치하시고 말이지.”


손을 매만지면서도 알렉의 눈을 피하던 대주교가 문득 시선을 마주쳤다. 무겁게 매만지던 두 손의 움직임도 어느샌가 멈췄다. 울대를 꿀렁이면서, 좀처럼 표정 변화가 없던 주교의 눈썹 끝이 살짝 떨렸다.


“나라에는 이미 나랏일을 처결하는 적당한 절차와 형식이란 것이 갖추어졌습니다. 태후께서 모르시는 점이 있다면 마땅히 고개를 낮추시어 관원의 이야기를 들으시면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선황제 때부터 깊은 신임을 받아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우두머리는 황제, 지금으로 따지자면 섭정인 황후 폐하시지. 결정권자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리도록 내버려 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닌지요.”


잠시 이어진 고요함을 뚫고 촛농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테오도시오스의 한숨.


“……그럼 무례함을 무릅쓰고 한 가지 질문을 드리오리다, 수석군주 각하.”

“얼마든지.”


눈빛이 제법 심상치 않았다. 처음에 망설이던 자세와는 사뭇 달랐다. 대충 어떤 질문을 가져올지 짐작이 되었다.


‘어디선가 새어나간 모양이로군.’


새어나간 것 자체는 지난 6개월간 필사적으로 막은 것만도 대단한 일일 지경이었다. 문제는 온갖 유언비어와 함께 황실과 정부의 권위가 부정당하는 또 다른 균열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있었다.


“항간에, 이런저런 소문이 돈다는 것은 아시고 있으시겠지요.”

“아, 내가 제위의 걸림돌인 태후 폐하를 ‘후려서’ 찬탈하려 한다는 소문 말씀이지요?”

“언사가 무척이나 가시 돋쳤군요.”


대주교의 지적에 오히려 알렉시오스는 코웃음을 치며 쏘아붙였다.


“아무렴요. 저는 여항에 돌고 있는 소문을 그대로 복기해드렸을 뿐이지요. 아닌 말마따나 대주교께서도 그런 소문에 혹하셨으니 그 근거로 반역을 저지른 마리아 공주 부부를 보호하셨겠지요.”

“그, 그런 말이 안 되는 말이 있습니까. 나는 어디까지나 황실 내부의 분열을…….”


쯧, 당치도 않은 소리를. 얼마나 궁색한지 대주교의 말은 한 달 전, 성 소피아 농성 사태 때의 변명 그대로였다. 사람들의 덕망이 좋은 성직자라는데 대체 그 인망이란 게 다 무엇인지 불신감이 솟았다.


‘아니지……. 이렇게 불신에 허덕일수록 더러운 피가 더 날뛴다고 했다. 자신을 닦아야 한다.’


현재까지 자신을 위해 여러 가지 조언을 주고 비밀도 지켜주는 어의 칼리클레스의 충고가 머리를 스쳤다.


“난 선제 폐하로부터 유지를 받아 섭정이 된 것도 아니고, 태후께서 청하신 조언을 드렸소. 그리고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었으니 어떤 헛소리가 나오더라도 묵과했소. 그런데도 아직 내가 내 사촌에 대해 음모를 꾸민단 말인가?”


예의를 지킨 공경한 어조는 점점 치솟는 분노에 침몰하고 있었다. 끝이 살짝 떨리는 수석군주의 물음에 대주교는 무어라 대답을 해야 할 입장이었다.


“……그럼 내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각하. 괜찮겠습니까?”


숨을 내쉬었다. 대주교가 무슨 물음을 할지는 뻔했다. 자꾸만 손목에 차고 있는 묵주를 굳게 붙들고 있는 꼴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 각하께서, 음……. 흠! 하, 그 이단, 아니 저 그러니까.”

“내가 햇볕 쬐기를 꺼리고 사람의 피를 갈구하는, 그러니까 저잣거리에 나도는 보고밀파 이단의 ‘숙주’가 되었느냐, 그 말씀인가?”

“아니시오?”

“아니시오?”


알렉이 날카롭게 되물었다.


“하.”


벌떡 일어섰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데 망토가 휘날렸다. 그리곤 굳센 걸음으로 거침없이 창가를 향해 다가갔다.


“의심이 많으시니 보여드리지 않을 수 없겠군. 그러나 사도 토마스가 주 예수의 상처에 손을 들이밀고서야 믿은 것과 달리 신실한 사람은 보지 않고도 믿는다지요?”


힘찬 손길로 창문을 활짝 열었다. 햇살이 어둑하고 퀴퀴한 공기를 꿰뚫었다. 멀쩡한 사람조차 눈을 가리고 피해야 할 빛이었다. 하지만 무엇 하나 감출 수 없을 화려한 빛 속에서 두 팔을 활짝 벌린 황실 당주는 전혀 피하는 기색이 없었다.


“자, 어떻소? 이래도 내가 저잣거리 호사가들이 떠들어대는 흡혈귀, 이단자들의 앞잡이란 근거가 있는지?”

“……적어도 기세는 좋으시군.”


만면에 웃음을 띄웠다. 죽겠다. 온몸의 신경이 그렇게 타오르는 느낌을 전했다. 체내의 장기가 들끓고 피에 대한 갈증이 끓었다. 입술을 앙다물며 어금니에 힘을 주어 물었다.


“……단지, 강한 햇볕을 쬐었을 때 피부에 예민성 물집이 잡히는 병 때문에 볕을 피할 뿐입니다.”


알렉시오스는 거두었던 휘장을 다시 펼쳤다. 펄럭이는 휘장 속으로 기어코 뚫고 나오려던 햇빛은 다시 어둠 바깥으로 밀려났다. 거칠게 창문이 닫히며 그는 조금 숨을 골랐다.


“……그러시군. 황실병원의 칼리클레스가 진단해준 병명이신가?”

“그렇습니다. 만약 입증이 필요하시거든 그를 불러서 확인해보시면 될 것입니다.”

“확실히, 병증이 워낙 희귀하고 증상이 하필 그러니 의심이 들만도 하군요. 이제는 저 역시 이해합니다.”


그럴 리가. 웃음이 나오려 했다. 대주교 테오도시오스는 여전히 따가운 눈초리로 이쪽의 눈을 뚫어져라 보는 중이었다. 의심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는 증거다.


“후, 그러니 앞으로 대주교께서도 저를 좀 도와주길 바랍니다. 솔직히 황제도 아닌 제가 자문역이라지만 태후께서 의지하는 이상에야 제 결정이 강제력을 가지는 셈이 아닙니까.”

“……잘 헤아려 조치해두지요.”

“고맙습니다.”


파이다, 이 영감탱이야. 의심은 전혀 사그라들지 않았다. 칼리클레스가 함께 거들어주면 그나마 교회의 공격은 당분간 피하겠지만, 대주교가 정적들을 막아주긴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의혹에 대해서 누가 대주교께 귀띔을 한 겁니까? 설마, 마리아 공주, 그 아이가 그랬습니까?”

“아닙니다. 오이나이온에서 온 편지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오이나이온?”


잠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가 그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쳤다.


“그래, 오이나이온! 누군가 했더니 안드로니코스 숙부가 거기 계셨군.”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안드론 공이 보낸 편지 이야기라면…….”

“물론입니다. 이해하지요.”


손을 들어 안심시켰다. 안드로니코스가 이미 주요 인물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는 건 알고 있었다. 심지어 대주교청에 심어놓은 끄나풀을 통해 안드론 그 야심가가 어떻게든 자신이 섭정을 차지하려 든다는 점도 확인했다.


‘미친 늙은이가……. 자기 황형께서 이미 사면령으로 목숨을 살려주고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고 하신 게 고작 4년 전 일인데 지금 그 짓거리를 한다고? 그런데 아무도 그 편지를 받곤 내게 알리지도 않았단 말인가?’


아무도 알리지 않은 건 아니었다. 재무성 장관과 몇 사람의 고급관료, 연합해군제독 콘토스테파노스, 니케아 부사 요안니스 두카스 등은 안드로니코스의 움직임을 알려왔다. 그러나 정부와 교회, 기타 백여 명은 넘는 관료와 명사들 대부분은 아무 언질도 없었다.


‘단단히 손을 보아야 할 놈들이군. 황제께서 돌아가신 게 고작 두어 해인데, 벌써 출세 기회를 잡으려고 황실을 업신여기다니.’


황실을 가볍게 여기는 덴 그 자신이 추측하고 있는 이유도 있었다. 함께 나란히 정부와 궁중 기강을 다질 만한 황실 어른이 없는 탓이었다.


‘하필 최고 어른이 겨우 마흔 넘은 내가 될 줄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형님 대신 내가 전장에 나갔어야 했는데.’


4년 전 전쟁에 황실은 정부 최고직을 차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남자 성년들이 대거 참전했다. 그리고 치열했던 그 전쟁에서 지휘관인 황실 인척들 상당수가 죽어나갔다.


“우리 콤니노스 황실이 지난 백 년간 베푼 특혜와 공로가 적지 않은데, 이렇게들 비협조라니 참 서운할 따름입니다.”

“중용을 지키세요, 수석. 제가 드릴 말씀은 그것입니다. 정치에 너무 한발 나서지 마시고. 조바심을 버리고 물러나 있다보면 세간의 소문이란 가라앉을 겁니다.”


테오도시오스의 좋은 사람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미안하지만 그는 더는 들을 마음이 아니었다. 안 그래도 계속 인간과 나란히 앉아 있으려니 다시 피에 대한 갈구가 일어나려는 판이기도 했다.


“말씀, 금과옥조처럼 담아두도록 하지요.”


옷소매를 펄럭이며 일어났다. 테오드는 더는 의심하는 눈초리를 담진 않았지만, 깊숙한 눈길로 여전히 바라보고 있었다.


“제 충언은 결코 흘려듣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러시면 저절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겁니다. 황실에 대한 의심과 불손, 그리고 야심가의 문제마저도.”

“흠.”


높다란 깃털이 꽂힌 삼각모를 쓰고, 군주는 슬쩍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답례를 받으며 그는 어두운 방안을 나섰다.


“수확은 있으셨습니까?”

“아네마스.”


집사 아네마스가 검은 로브를 들고 다가왔다. 최고급 비단에 집안이 고용한 특수 장인이 짙은 남색으로 물들인 내 전용 겉옷이었다.


“예상대로다. 알파다.”

“알파……. 정말 그 노인네가 AIMA 예언을 이루는 게 자신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알파. 안드로니코스의 첫 글자인 A를 이르는 암호였다. 그는 고개를 저었다.


“설마 아니라고 하면 그자가 음모를 포기할 것 같나?”

“물론 그럴 리가 없지요.”

“자, 가지.”


옷을 덮어쓰며 한숨을 쉬었다. 잠시 강렬한 햇빛을 쐬느라 얼굴 피부가 벌써 퍼석해지고 물집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집에 가는 대로 목욕을 해야겠다. 물을 준비하거라. 그리고 스투디온 수도원에 가서 보리스라는 자를 찾거라. 키예프의 보리스 공자라고 물어보면 다들 알 게다.”

“알겠습니다. 오늘 안으로 처리할까요?”

“음. 아, 그리고…….”


잠시 돌이켜 손짓으로 무언가를 지시하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이걸 사람들의 이목이 끄는 하인에게 시킬 순 없단 생각이 겹쳤다.


“더 필요하신 것 있으십니까?”

“아니다.”


고개를 저으며 수석군주는 옷에 달린 모자를 끌어올려 덮었다. 이후의 일은 훨씬 비밀리에 일을 처리하는데 능숙한 동지들의 도움을 받으면 그만일 터였다.



“햇빛 예민증이라.”


2층에 태후의 명으로 굳게 내려진 암막커튼을 젖힌 테오드. 그의 시선은 이 무더위에 검은 로브를 홀랑 뒤집어쓴 가짜 섭정을 좇았다.


“작고한 그분께선 차라리 섭정을 맡기시려거든 맡기실 일이지 어째서 내게 그 임무를 맡기시곤 경쟁자로 만드신 겐지.”


고개를 저으며 테오드는 창가에서 물러났다. 그리곤 어둑한 촛불의 빛 아래서 안쪽 책상으로 다가가 위에 올려 둔 편지를 집어 들었다.


-안드로니코스-

-총대주교 예하께 정성스레 올리는 잡변-


“대체 앞으로 무슨 폭풍이 몰아칠지 모르겠군. 황제와 황후를 보호하라 하셨지만 대체 누가 적이고 아군입니까. 누가 이단과 손을 잡고 제국을 전복하려든단 말입니까.”


교회뿐 아니라 황실과 국가의 수호라는 임무까지 받은 총대주교 테오도시오스 1세. 하지만 정작 서로 다른 이해 구도를 지닌 첨예한 황실 내부 긴장 속에서 좀처럼 방향을 찾을 수가 없었다.


“우선……. 각자의 이야기와 명분을 다시 따져봐야겠구나.”


중심이 사라진 권력. 그리고 그것을 노리는 갈등과 음모. 그 대결은 이제 점차 노골적으로 마수를 드러낼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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