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갤에서 올려봤던 동로마 배경 뱅드림 팬픽 맛보기판

롬연시 갤러리
마이너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대체역사 소설 '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 약칭 '롬연시'를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매니저

Basilios(yskim1998)

부매니저

부재중입니다.(wdeyde)

개설일

2019-06-28

[창작] 방갤에서 올려봤던 동로마 배경 뱅드림 팬픽 맛보기판앱에서 작성

ㅇㅇ

2022.12.29 14:17:46

조회 255 추천 0 댓글 0

제목: 로마 인빅타

노바 로마(새로운 로마), 콘스탄티노폴리스는 도시의 상징인 달이 떠 있는 동안 도시는 결코 함락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그 전설처럼 우뚝 선 성벽 위의 우리는 달과 함께 저 잔혹한 이교도 무리들로부터 이 도시를, 폐하를, 시민, 그리고.... 아가씨를 지키고 있었다. 5월 24일, 그 날은 분명 보름달이 뜨기로 한 날이었다.

"아니 저기 봐! 달이....!"

"맙소사, 월식이잖아? 보름달이 완전히 안보이는데?"

"하느님께서 정녕 우릴 버리셨단 말인가...."

나의 이름은 오쿠사와 미사키. 로마의 대가문인 츠루마키 가의 기사이자 로마인의 황제 콘스탄티노스 드라가시스 팔레올로고스 폐하의 충성스러운 시민이다.

그리고 이것은 나와 나의 아가씨, 그리고 모든 로마인의 이야기이다.

---

로마, 나의 위대한 조국.

지금은 우주력 6962년(서기 1453년)이다. 이탈리아 반도의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로마국은 한때 브리타니아(영국)에서 이집트까지 뻗어갔으나 그것은 이미 과거의 영광일 뿐. 2206년이나 이어진 로마국은 이교도들로 인해 어느덧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포함한 그리스 지역의 작은 일부만 소유한 약소국으로 전락해버린 상황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런 로마국의 명망높은 대가문 귀족인 츠루마키 가의 하인인 아버지 어머니의 딸이다. 그런 내가 어찌하여 이런 명문 대가문의 기사가 되었냐고?

여기까지 썼는데 일단 배경은 보면 알겠지만 1453년 제20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이 주 배경인데 고민거리가 한두개가 아닌게

일단 현실의 동로마 제국의 멸망전이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장렬하게 싸우던 영화보다도 더 드라마틱하고 장엄한 전투이면서도 스케일도 엄청나서 이걸 과연 팬픽으로 제대로 재현할수있을지가 고민이구....

또 쓰다보니 깨달은건데 원래 동로마는 다른 서유럽 국가들의 봉건제랑 달리 선진적이고 중앙집권적인 관료제가 들어서있던 국가여서 일반 판타지물처럼 봉건제 기사와 아가씨의 관계를 넣으려다가 이게 고증에 맞는건지 모르겠음 ㅠ

내가 지식이 존나 짧아서 고증 자문해줄 사람도 있어야하구....

암튼 이래저래 계속 진행해도 될지 고민된다....

라는 글을 방갤에 올렸었는데 조언해주면 고맙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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