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무너지는 왕국을 회복하고 공주를 구출하는 등등의 스토리
이런거 있으면 판타지 장르에서 rpg롤에 몰입이 순식간에 됨
내가 모험가가 되어서 모험하는 느낌이랄까

반면

플레인 토먼트는 형이상학적인 물음을 추구하는 스토리였는데 난 그걸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때 플레이함
그래도 발더스류 중에서는 발더스 제외하고는 젤 재밌게 했음

여기서 rpg를 하는 2가지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고 느낌
직접 그 세계관에 뛰어들어서 자신이 모험한다는 느낌을 받는 즐거움
내가 직접 뛰어드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 세계를 모험하는 파티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즐거움

스토리가 있어야 rpg다 역할만 있으면 rpg다 말들이 많은데
예전과 달리 하나를 완전히 배제하면서 재미주기는 참 어려워짐
스토리없이 파티가 도대체 뭐하자고 모여있는건데?
그리고 스토리만 있고 육성이 없으면 그건 영화랑 뭐가다름?

현대적으로 rpg장르를 정의할때 몇가지 필수적인 요소에 둘다 포함되어야 한다는게 내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