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대회나가시는분들 화이팅입니다~

전일 올림픽공원 정모 나간 이후 정성 후기글 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늦었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소감 위주로 올려봅니다.

저는 2/3인치 또는 하프타이즈가 아직 없어서 4인치 쇼츠를 입었습니다.

4인치가 너무 길어서 부끄러웠습니다. (살다보니 이럴수도 있네요)

러닝과의전쟁님이 기획하느라 정말 고생하셨는데 말주변도 참 좋으시네요

그 밖에 갤러리에서 반말하면서 몇 번 얘기해봤을 분들을 실제로 만나니 기분 참 묘했습니다.

다들 인상도 좋으시고 무슨 말을 해도 잘 받아주시고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역시 건강한 취미를 가진 분들이라 그런지 다들 친절하셔서 마음이 참 편했습니다.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바람도 선선하고 그늘도 많아서 기분좋게 올공/한강 달렸습니다.

저는 맘편하게 대화하면서 달렸는데, 페이스/급수/코스 고민하면서 마음 덜 편하게 달렸을 분들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네요

나이대도 다 다르고 각자 개성이 다 있으셔서 오랜만에 새로운 자극을 받은 기분입니다.

계획하고 실행했을 번거러움을 알거 같아서, 조금은 조심스럽게 다음 정모계획을 여쭤봤는데ㅎㅎ

다음에 또 기회되어 아쉽게 참여 못한 분들도 같이 뛰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PS) 런붕스티커 대회때마다 붙여보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