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린이 보메로 17 10만원에 주워서 오늘까지 총 25km 530~630으로 달려봤습니다

다른 러닝화 신어본건 없어서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같은 런린이들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어서 후기를 써봤습니다

장점)

전에는 그냥 적당한 운동화를 신고 달렸었는데

확실히 러닝화라 그런지 푹신함이 차원이 다릅니다

러닝화 안신고 달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려엇

지면 그립도 짱짱하고 살짝 앞으로 튕겨나가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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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정사이즈 구매해서 신었는데 확실히 발볼은 좁습니다

살면서 발볼을 신경쓰면서 신발을 산 적이 없었는데

보메로는 조금만 꽉끈해도 뛸 때 아치 쪽이 밑창에 쓸립니다

오늘 5km 뛰고 오니 양 발에 아주 작은 물집 상처가 나있네요

그리고 통풍이 그닥 좋은거 같진 않습니다

마지막 200m 정도를 질주하곤 하는데

전에 신었던 신발은 시원한 바람이 메쉬를 뚫고 발에 들어오는 기분 좋은 느낌이 있었다면,

보메로는 조금 덜하네요 선풍기와 에어컨 차이 정도

정리)

단점을 더 길게 쓰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추천추천

발볼이야 살짝 느슨하게 묶으면 문제 없었고 메쉬니까 신다보면 늘어나겠죠 뭐

보메로 덕분에 러닝에 새로운 재미가 붙었습니다 첫 러닝화로 좋은 듯 합니다

실력 높여서 더 좋은 러닝화도 신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나네요

이정도 가격대에 이런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