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밑에 글 잘 써 놔서 올림피크 타슈켄트라는 팀을 통해 어린 유스세대나 연령별 U23 선수들을 프로팀 자체를 하나 만들어서 육성시키는 곳, 원래부터 우즈베키스탄 선수들 중에 발재간 좋고 재능으로 좀 치는 애들은 있었는데 얘네도 결국 막판에 조직력 이슈나 주전 갈림으로 월드컵도 한 끝 차로 못 나가고 역시 올림픽도 한 끝 차이로 못 나갔었음.. U17 U20이야 순수히 애들 재능으로 커버치거나 변수가 많이 터져서 세계대회로 가지만 U23이상부터는 다르지

잡설이 길었고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이번에 나온 16개국 팀들 중에 가장 적은 팀이라고 보면 됨 

팀에 핵심 멤버인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 후사노프(랑스) 에르키노프(알 와흐다) 얘네는 사실 원래 이 대회에 굳이 나와도 되지 않을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데려온 격의 선수라서 나도 의아하긴 했는데 어쨌든 합류해서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고 얘네가 나간다고 해서 그렇게 큰 일 나지도 않은게 

이번에 나온 명단 중 7-8명이 올림피크 타슈켄트 소속이고 전 소속팀까지 따지면 10명 정도가 올림피크 타슈켄트를 거쳤거나 소속중임

원래부터 이 팀으로 프로생활 시작한 선수들도 있고 그 외 우즈베키스탄 내 나사프 카르시나 파흐타코르같은 최상위에 유망주들도 임대로 올림피크 타슈켄트를 거쳐서 경기감각이랑 조직력을 체득해서 성장해서 다시 돌아가거나 더 상위리그로 감 

아까 말한 3명의 선수는 처음부터 올림피크 소속도 아니었고 그 외에도 몇 명 더 있지만 나머지 올림피크 타슈켄트나 그 외 국내파 멤버들 덕에 전력 갭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거임. 사실 2020때도 베스트11으로만 따지면 우즈벡이 올림픽 본선 충분히 갈 수 있었는데 감독이 주전만 계속 갈아넣었고 후보들이 다 잡들이어서 막판 체력이슈 조직력이슈로 무너졌다면 이번에는 그게 보완이 되서 온 팀이라 일본 입장에서는 올림픽 본선대비용으로 좋은 시험무대가 될거라고 생각함

물론 일본도 쿠보 타케후사, 사노 코다이, 스즈키 유이토, 사이토 고키, 후쿠이 다이치 등 유럽에서 뛰는 유망주나 리거들 빠졌다지만 그 이전에 베11이나 즉전력감이 아닌 베이스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3명이 빠져서 양 팀 다 비등비등할거 같은데 이 경기 잡아내고 우승해내면 오이와 고 감독이랑 선수들에게 큰 박수랑 응원 보내줍시다 ><